장수군에 지역사랑 나눔 실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9일 장수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가 장수군을 방문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생활개선장수군연합회에서도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모임이 제한돼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우리 쌀로 만들 컵쌀국수 80박스(18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생활개선회는 2018년부터 매년 꾸준히 쌀국수를 기탁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생활개선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한파로 어느 때 보다 추운 겨울을 맞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컵쌀국수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전달된 물품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성금은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쓰여질 예정이다.
장영수 장수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연일 지역사회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고 있다”며 “전해주신 성금과 물품은 꼭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