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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도, 국제케이팝학교 설립 위한 시범사업 운영

○ 문화·올림픽 홍보와 연계한 글로벌 청소년 K-POP 교육

○ 올림픽 유치 서포터즈 위촉·쇼케이스로 14일간 이어진 전북 K-컬처 열기

 

 

전북자치도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등 도내 일원에서 ‘K-POP 아카데미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세계 청소년들과 문화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제케이팝학교 설립을 위한 첫 단계로, K-POP 교육과 전통문화 체험, 문화올림픽 유치 홍보를 결합해 추진한다.

 

아카데미에는 50개국에서 558명이 지원했고, 선발 과정을 거쳐 9개국 20명이 최종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전주한옥마을, 완주 아원고택, 부안 비치펍 등 전북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지를 방문해 K-컬처와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각국 언어로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맞춤형 보컬과 댄스 수업, 한국어·뷰티·드라마 등 K-컬처 연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개별·그룹 오디션을 통해 실력을 점검하며, 마지막 날인 14일 열릴 쇼케이스 무대를 위해 팀별 커버곡과 신곡 안무를 준비하고 있다.

 

13일 오후에는 참가자들이 전북도청을 방문해 김관영 도지사로부터 환영과 격려를 받았다. 도청 잔디광장에서는 K-POP 어깨춤 챌린지와 각국 언어로 문화올림픽 유치 홍보 멘트를 촬영하는 특별한 장면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전북 전주, 세계에서 가장 멋진 문화올림픽이 시작됩니다’라는 메시지를 9개국 언어로 외치며 화합과 열정을 보여줬다.

 

이번 시범사업은 국제케이팝학교 설립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학생 모집·커리큘럼·국제적 호응도를 확인하는 중요한 기회다. 전북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학교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고, 글로벌 청소년 유치와 K-컬처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북의 문화·관광 자원을 전 세계에 홍보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방문객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 참가자들이 체험한 전북의 매력을 SNS와 온라인 채널로 확산시키면서 국제적 관심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K-컬처의 중심지로,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세계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국제케이팝학교 설립을 충실히 준비해 전북이 글로벌 문화 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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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위기경보‘심각’단계 해제, 의료계 및 도민 노고에 감사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1년 8개월간 유지돼 온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오는 10월 20일 0시부로 해제된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의료현장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의료서비스 정상화와 도민 불편 해소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의정 갈등은 의료 인력 부족과 진료 지연 등으로 도내 의료기관에 큰 어려움을 초래했다. 특히 응급실과 중증환자 진료 등 필수의료 서비스가 위축되면서 도민들은 장시간 대기와 접근성 저하로 불편을 겪었고, 의료진은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켜왔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도내 의료기관과 의료진은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도민들 역시 의료현장을 응원하며 상호 격려를 통해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았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위기경보 해제는 의료계와 도민이 함께 만든 결과이며, 모두가 이룬 공동의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생명을 지켜준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불편을 감내한 도민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앞으로도 지역의료 강화를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