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홍삼이 유럽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안군친환경홍삼한방산업클러스터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이탈리아 파르마 지역 K-Shop 매장 내 홍보관 설치와 브랜드 입점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이탈리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업단은 CiaoASIA 현지법인(강광배 한국체육대학교 교수)과 이탈리아 파르마 지역에 12월 초 확정된 K-Shop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앞두고 진안홍삼 홍보관 설치와 진안홍삼 브랜드 입점을 목표로 협의를 완료했으며 수출 품목 설정 및 수출액 산정, 브랜드 마케팅 등 실무적인 사항을 10월 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이번 수출 협의는 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세계비즈니스대회에서 전춘성 진안군수와 사업단 관계자들이 ㈜산소존(대표 강광배 교수)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은 진안홍삼 수출 방안 업무 추진의 연장선으로 지난 8월 19일~20일 바티칸 수도원 움베르토 나르디 박사의 진안군 방한과 함께 유럽지역 진출에 대한 세부 협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이탈리아는 유럽 2위 제조업 강국이자 4대 소비시장이 형성된 국가로, 최근 현지에 한류 확산에 따른 K-상품 진출 기회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 비율이 유
전춘성 진안군수가 고온기에 확산 우려가 커지는 벼 병해충 차단을 위해 25일 조생종 벼 재배지를 중심으로 진행된 3차 공동방제 현장을 직접 찾아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선제적 대응을 당부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지난해 벼멸구 확산으로 농가들에게 큰 피해를 줬던 관내 벼 재배농지에 또다시 흰등멸구, 애멸구가 발생함에 따라 마련됐다. 흰등멸구와 애멸구는 벼멸구처럼 강한 해충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밀도가 높아질 경우 수량 감소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조기 방제가 필수적이다. 올해 공동방제는 지난해보다 한 차례 증가한 총 3회 일정으로 추진됐다. 1차 방제에서는 1,085㏊, 2차에서는 1,178㏊에 대해 방제를 완료했으며, 이번 마지막 3차 방제에서는 1,104㏊에 방제에 집중 방제가 실시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행정과 지역농협의 협력사업으로 추진되며 방제비의 50%를 군에서, 20%를 지역농협에서 부담하는 등 전체 비용의 70%를 지원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수확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병해충 확산이 우려되는 고온기가 지속됨에 따라 선제적 예찰과 방제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해 고품질 쌀 생산에 차질이
진안군은 25일 하우스 토양수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설 토경 관개 자동제어 시스템’을 관내 토마토 농가 3개소에 시범 보급했다. 시설 토경 관개 자동제어 시스템은 하우스 내 토양 수분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관수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토양수분을 측정하는 센서부, 자동 펌프 및 밸브 등을 제어하는 제어부, 실시간 토양수분 변화를 볼 수 있는 모니터링부로 구성되어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농가들은 필요한 만큼만 토양수분 관리를 할 수 있어 물 절약은 물론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한 수분관리로 작물생육환경을 최적화해 생산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금선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농가의 관수 작업의 부담이 크게 줄고, 물 사용량도 효율적으로 사용해 관개용수를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안성면 봉화산(885m) 정상부에서 삼국시대 봉화유적이 발굴됐다고 밝혔다. 이는 무주 지역의 고대사와 역사적 위상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봉화산 봉화유적 정상부가 석축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것을 밝혔으며 남쪽 사면에서는 성벽으로 추정되는 석축열도 발견됐다. 이는 봉화산이 단순한 신호시설을 넘어 방호 기능까지 갖추고 있었음을 짐작케 하는 부분으로, 내부 정상부에서는 실제 봉화 운영을 입증하는 불에 탄 토양과 숯, 석재가 발견됐다. 이 외 봉화 축조와 운영 시기가 삼국시대였음을 확인할 수 있는 ‘항아리’와 ‘시루’ 등 삼국시대 생활 용기와 선문이 새겨진 ‘경질토기’도 다수 출토됐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2024년 정밀지표조사와 시굴 조사에서 봉화를 방어하는 석축(성벽)과 삼국시대 토기 조각 등이 확인되면서 발굴조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라며 “봉화산 봉화 축조 기법과 운영 시기, 시설의 잔존 현황을 규명한 이번 조사가 무주읍 당산리 봉화유적에 이어 삼국시대 무주 지역의 군사·교통 네트워크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될 거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무주의 역사적
무주군이 지난 25일 제41회 군민의장 수상자를 발표했다. ‘무주군민의장’은 무주군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 안정과 발전에 크게 공헌한 사람에게 무주군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것으로, 매년 무주군민의장 심사위원회를 통해 문화체육장, 산업근로장, 공익장, 효행장, 환경장, 애향장 등 6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전체 후보자 17명 중 ‘산업근로장’과 ‘환경장’을 제외한 4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결정됐다. 무주군에 따르면 ‘문화체육장’에는 이정숙 씨(53세, 무주읍), ‘공익장’에는 이강우 씨(74세, 무주읍), ‘효행장’에는 이제현 씨(67세, 무풍면) ‘애향장’에는 재경무주군민회 김병구 씨(71세, 안양시)가 선정됐다. 제41회 무주군민의장 시상식은 오는 9월 14일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폐막식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체육장’은 교육·문화·예술·언론 등 향토 문화와 예술 발전, 체육 발전에 공헌했거나 군민체육의 명예를 대내·외에 드높인 사람에게 수여하는 것으로,이정숙 씨는 무주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익장’의 주인공이 된 이강우 씨는 무주군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으로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5일 3층 종합상황실에서 중대산업재해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교육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와 임무 수행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훈련은 중대산업재해 발상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하고 상황총괄반과 지원반이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시나리오에 따라 대응 절차를 토론·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훈련을 통해 △중대산업재해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 역량 확보 △부서별 역할과 책임의 명확화 △비상연락망과 협업 체계 강화 등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모의훈련 과정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 방향을 도출하고 보완함으로써 실제 사고 발생 시 혼란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지도록 할 방침이다. 장경단 학교안전과장은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은 교육현장의 안전을 지키는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우리 사회 전반에 안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5일 우석대학교 문화관 아트홀에서 중·고등학교 및 교육지원청 중등 업무담당장학사 등 4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중등 기초·기본학력 우수사례 공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설명회는 학교 현장에서 추진 중인 기초·기본학력 보장 사업의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함으로써 단위학교의 실천 역량을 높이고, 정책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지역과 학교의 여건을 고려한 다양한 실행 사례 나눔을 통해 학교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학력신장 전략을 확산한다는 목적이다. 기초학력 보장사업에서는 ‘1수업 2교사제’와 ‘두드림학교’를, 기본학력 보장사업에서는 ‘3+1 순수공부시간 약점보완 캠프’와 ‘순수공부 60시간 약점보완캠프’를 소개했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관련 사업을 직접 적용한 교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구체적인 운영 사례와 성과를 소개함으로써 참석자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1수업 2교사제’는 교과 담당 교사와 협력 강사가 함께 수업을 하며 학생 개인별 수준에 맞춘 맞춤형 지도를 제공한다. ‘두드림학교’는 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에게 학습지원, 심리·정서 지원, 학습멘토링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고등학생을 대상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주요 국내 품종을 대상으로 어린순, 잎, 잎자루, 줄기 등 지상부에 함유된 카페오일퀸산을 조사한 결과, 기능성 식재료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카페오일퀸산(caffeoylquinic acid, CQA)은 항산화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폴리페놀 성분으로 커피, 아티초크* 등 식물에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티초크: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로 꽃봉오리를 식용하는 대표적인 채소 고구마 지상부에 카페오일퀸산이 함유돼 있다는 사실은 이미 보고*된 바 있으나, 이번 연구는 국내 재배 고구마 품종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성분 함량을 조사한 것이다. *Islam, M.S., et al. (2003). Journal of Food Science. 국립식량과학원 소득식량작물연구소는 2024년 국내 고구마 품종 6종을 노지 재배한 후, 지상부의 카페오일퀸산 함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품종과 부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어린순과 잎에서 높은 함량이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일부 품종의 어린순*과 잎은 아티초크(1,000~3,500mg/100g)와 비슷한 수준의 카페오일퀸산을 함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얀미’
전북특별자치도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보육 품질을 높이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공공형 어린이집 11곳을 신규 지정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9월 8일까지 신청을 받아 총 11개소를 선정하며, 최종 결과는 9월 29일 도 홈페이지 및 시군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 규모는 지난해보다 3곳이 늘어난 수치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우수한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지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보다 엄격한 운영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영유아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현재 도내에는 총 97개소가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되어 운영 중이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도로부터 운영비 및 교육환경 개선비를 지원받는다. 운영비 지원은 교사의 근무 안정성과 처우 개선에 기여하며, 교육환경 개선비는 시설 노후화 개선, 교재·교구 확충, 안전시설 보강 등에 활용되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된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지정 후 3년마다 재지정 절차를 통해 운영 품질을 점검받는다. 평가 기준에 따라 지속적인 품질 유지를 유도하고 있다. 지원 내용은 반별 운영비 40만 원, 재원 아동 1인당 교육환경 개선비 1만 5천 원이 기본이며,
전북특별자치도가 환경부 ‘2025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에 전북도와 남원·진안·임실 3개 시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 9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국비 4억 원과 충전사업자 민간투자 5억 원으로 추진된다. 충전시설은 공공기관, 공용주차장, 관광지 등 생활 거점을 중심으로 설치돼 도민과 관광객의 충전 편의성을 높일 전망이다. ‘환경부 브랜드 사업’은 지자체와 민간 충전사업자가 협약을 맺어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방식이다. 선정된 충전사업자는 국비를 보조받아 지자체 내 충전시설을 설치·운영할 수 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1차 공모에서 충전시설 10기(급속 5기, 완속 5기)를 확보했으며, 이번 2차 공모에서는 15개소에 급속 19기, 완속 31기 등 총 50기를 추가 선정했다. 이로써 충전 인프라 확충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 맞춰 충전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해왔다. 지난해까지 총 13,928기의 충전기를 구축했으며, 이 중 급속 충전기는 2,568기, 완속 충전기는 11,360기다. 이는 전기차 1.79대당 충전기 1대를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전북도는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충전시설 17기를 확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