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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I

[기고] 화재 초기 차량용소화기는 소방차1대에 상응하는 위력 있어..

-차량용소화기는 선택 아닌 필수

최근 낮 기온이 30℃ 이상을 웃돌면서 곳곳에서 차량 화재 발생이 증가하는 등 여름철 차량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 통계에 의하면 최근 3년(2020년~2022년)간 전북지역 차량화재 건수는 총 674건이 발생하였고 이 중 여름철인 6~9월이 243건으로 전체 비율의 36.05%를 차지하고 있다.

 

차량화재의 위험성은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차량용 소화기의 중요성을 소홀히해 차량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가 늦어져 차량이 전소되는 등의 피해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차량 화재는 주행 중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어 위험할뿐더러 여러 기관에 있는 연료, 오일 등 가연물로 인해 연소 확대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어 초기 진화에 실패하면 순식간에 차량 전체로 불이 번져 차량 피해는 물론이고 인명피해까지 나올 수 있다.

 

초기 화재진압에 있어서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와 맞먹는 위력을 가진다. 이를 생각했을 때 소화기 비치는 필수다. 특히 화재에 재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운전자가 손을 뻗으면 닿는 위치나 동승자가 사용하기 쉬운 위치에 비치한다면 피해가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차량 화재로 인한 인명ㆍ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용 소화기 의무화가 시행됐다. 현재는 7인승 차량에만 의무화가 적용되고 있지만 2024년 12월까지 5인승 차량에도 소화기 설치 의무화를 시행한다고 한다.

 

차량용 소화기는 마트나 인터넷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구입할 때는 내용물이 새거나 용기 파손ㆍ변형이 없고 표면에 ‘자동차 겸용’ 표시가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이제 차량용 소화기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자신과 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차량용 소화기 비치하기를 당부드린다.

 

예방안전팀장 유형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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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소멸 예정인 공적 항공마일리지 활용..최초 기부 추진
전북도는 26일 직원들의 공무 출장으로 적립된 ‘공적 항공마일리지’중 곧 소멸예정인 마일리지로 구매한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익산 소재 장애영유아거주시설인 맑은집과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공적 항공마일리지는 출장 시에 보너스 항공권을 확보하는 데 사용하거나 확보가 어려운 경우에는 마일리지 복합결제 또는 좌석승급(업그레이드)을 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보너스 항공권의 경우 국내 항공권은 최소 1만 마일, 국외항공권은 최소 3만 마일의 누적 마일리지를 활용해야 구매할 수 있고,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 좌석이 제한적일 뿐만 아니라 출장 기간이 임박해서 보너스 항공권을 확보하기란 쉽지 않다. 여러 방면에서 사용에 한계가 있는 공적 항공 마일리지는 유효기간이 지나거나 퇴직으로 인해 소멸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이를 유용한 공공자산의 낭비로 본 전북도는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의미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항공사별 마일리지몰을 통한 기부 물품 구매계획을 세우고 기부희망자를 모집했다. 유효기간 만료 도래 마일리지를 보유한 직원 51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개별적으로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칫솔살균기, 수건, 색연필, 필통 등 350개 물품을 마일리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