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계면은 귀향인 서태영 씨(65세)가 지난 7일 면사무소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해 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고향인 장계면 주촌마을로 귀향한 서태영 씨는 부산에서 자수성가한 중소기업인으로 장계면의 각종 행사마다 발전 성금을 통해 고향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전달하며 후원을 이어왔다.
서태영 씨는 “이제 귀향해 그립던 고향 산천과 죽마고우를 항상 볼 수 있어, 마음이 늘 따뜻하다”며 “어릴 적 고향에서 받은 사랑을 이제 어려운 이웃분들에게 나눔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성현 면장은 “경제적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이웃돕기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나눔이 꼭 필요한 소외계층 이웃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