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년 동안 매년 쌀을 기부해온 ‘얼굴 없는 천사’의 따뜻한 손길이 추석 명절을 맞아 올해도 이어졌다.
진안읍은 지난 13일 “익명의 기부자가 진안읍 행정복지센터에 쌀 20kg, 30포(1,650천원 상당)를 보냈다.”고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는 자신의 신분을 알리지 않고 수년간 쌀 포대와 메모만 남기며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박춘선 진안읍장은 “이번 추석 명절에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주신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라며, “기부받은 쌀은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진안읍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3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