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15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14개 시군 안전총괄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재난안전분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정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도와 시군 간 협력을 바탕으로 재난안전 대응 역량을 높이고, 정부의 재난안전 정책 방향에 맞춘 효율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2025년 재해예방사업 추진 및 국가예산 발굴 현황 ▲국가예산사업 추가발굴 전략 ▲중앙부처와의 협력 방안 ▲재해예방사업 신속집행 및 우기 전 조기 추진 ▲시군 건의사항 청취 등이 이루어졌다.
특히, 재난안전분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재해예방사업 분야에서 시군과 협력해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춘 사업 제안을 추진하고, 타 지역과 차별화된 특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전략이 강조됐다.
도는 2025년 재해예방사업으로 총 123개 지구에 약 1,378억 원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며, 지역 특성에 맞춘 신속한 사업 착수와 행정적 지원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아울러, 최근 대설·한파 등 재난 대응 과정을 점검하고 더욱 효과적인 재난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요 재난 대응 인프라 확충과 안전장비 지원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우기 전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재해복구사업 조기 추진, 2025년 국가예산 추가 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도민안전보험 보상한도 확대, 영세사업장 중대재해 예방 홍보 강화 등 주요 민생사업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을 시군에 협조 요청했다.
오택림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정책회의는 2025년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출발점”이라며, “무엇보다도 국가예산 확보를 통해 재난 대응 능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군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365일, 모두가 안전한 전북특별자치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