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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도내 기업 마중물 벤처펀드 1조원 결성에 '성큼'

초기 창업기업 벤처투자 활성화 위해 운용사 2개사 선정

○ 창업초기(주력산업·신산업) 분야 350억원 규모 펀드 결성

○ 익산·정읍 등 시군 참여로 도내 기업 투자 유동성 풍부

○ 김관영 도지사, “도내 창업·벤처생태계 활성화에 지속 노력”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벤처기업과 창업 중소기업 등을 육성하기 위한 ‘2025년 전북 혁신성공 벤처펀드’ 운용 투자사 2개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이달 1월 3일까지 운용사 모집을 진행한 결과 총 4개 업체가 신청했으며,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펀드 운용 계획, 금융투자 및 산업분야 전문성, 경력 및 투자‧회수실적, 재무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운용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운용사는 2개 분야, 총 2개사로 △창업초기 주력산업(1) 분야의 ‘크립톤’, 신산업(2) 분야의 ‘비엠벤처스’다.

(1) 농생명, 농·건설기계, 문화콘텐츠, 탄소소재, 신재생에너지 등

(2) 첨단방사선기술 및 바이오인프라를 활용한 레드·그린바이오, 우주·항공, 방산 등

 

선정된 2개사는 올해 6월 안으로 조합을 결성해야 하며, 전북자치도는 결성된 2개 조합에 오는 2028년까지 총 60억원*을 출자하게 된다. 결성액 중 최소 126억원이 관련 분야 도내 기업에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 주력산업 30억원(한국농업기술진흥원 3억원 별도 출자), 신산업 30억원

 

주력산업 분야 운용사인 크립톤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역량과 도외 초기 유망기업 이전을 제시했고, 신산업 분야 운용사인 비엠벤처스의 소부장 밸류체인을 활용한 오픈이노베이션 연계와 도외 기업 이전 등을 통해 도내 기업의 밸류업 및 도외 유망기업 유치 성과가 기대된다.

 

전북자치도 출자사업에 시군이 국내 최초로 참여(익산 10억원, 정읍 10억원)하면서 벤처펀드 결성이 탄력을 받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타 시군까지 펀드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김관영 민선8기 전북자치도는 벤처펀드 1조원 시대를 목표로 매년 벤처펀드를 초과 결성하며, 출자약정액*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 (‘23년) 결성목표 2,616/출자약정 220억원 → 결성액 2,710/출자약정 230억원

(‘24년) 결성목표 2,130/출자약정 210억원 → 결성액 3,368/출자약정 195억원

(‘25년) 결성목표 2,640/출자약정 265억원 → 결성액 350 /출자약정 60억원

 

도는 민선8기들어 3년 만에 6,778억원(출자약정액 485억원)의 벤처펀드 결성이 예상되고 있어 누적 1조원 결성의 도정 목표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 혁신성공 벤처펀드 결성을 위한 올해 첫 파트너 선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앞으로 중기부, 산업부, 농림부 등 중앙부처 및 정책출자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벤처펀드를 결성하고, 도내 창업‧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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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양파 유전체 해독 ‘이소알리신은 양파 고유 방어시스템’ 세계최초 규명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양파의 매운맛 성분인 이소알리신(isoallicin)의 생합성 연구를 진행해 이소알리신이 생물학적 스트레스에 맞서는 양파 고유의 방어시스템임을 세계 최초로 밝혔다. 양파는 전 세계적으로 소비되는 중요한 채소 작물이다. 양파 속 이소알리신은 특유의 매운맛과 향을 가지며,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다양한 약리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양파의 이소알리신은 양파 세포가 손상될 때 액포*에 저장된 알리네이즈(alliinase) 효소가 방출돼 세포질에 있던 이소알린(isoalliin)을 분해하면서 생성된다고 알려져 있었다. * 액포: 무기 분자나 유기 분자들을 함유한 물로 가득 차 있는 세포 내 소기관 그러나 연구진은 이번 연구로 세포질에 존재하는 알리네이즈 효소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으며, 양파 세포의 손상 없이도 이소알리신이 생성될 수 있음을 밝혔다. 알리네이즈 효소가 세포질에 있으면 이소알린과 바로 반응할 수 있어 양파 세포 손상이 없어도 이소알리신을 생성할 수 있다. 양파를 썰 때 눈물이 나게 하는 물질인 엘에프(LF, lachrymatory factor)도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이는 양파 세포가 손상되지 않아도 이소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