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5 (화)

  • 맑음동두천 -5.4℃
  • 맑음강릉 2.3℃
  • 맑음서울 -1.4℃
  • 맑음대전 -3.0℃
  • 맑음대구 0.3℃
  • 맑음울산 -0.2℃
  • 맑음광주 -1.0℃
  • 맑음부산 1.3℃
  • 맑음고창 -5.2℃
  • 맑음제주 1.6℃
  • 맑음강화 -3.6℃
  • 맑음보은 -7.2℃
  • 맑음금산 -5.6℃
  • 맑음강진군 -3.3℃
  • 맑음경주시 0.1℃
  • 맑음거제 -1.2℃
기상청 제공

뉴스종합

종합감사 요구자료 49종→27종으로 축소… 업무 부담 줄여

수감자료 간소화… 학교 현장 지원 강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종합감사 대상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감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감사 요구자료를 간소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종합감사 시 방대한 양의 감사 요구자료를 수기로 준비해야 하면서 학교의 부담이 가중된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개선안 마련을 위해 종합감사 수감자료 간소화 TF를 구성․운영하고, 교육지원청 및 도내 교원단체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쳤다.

 

이를 통해 필수 수감자료를 중심으로 제출 자료를 기존 49종에서 27종으로 45%감축했다. 특히 교무학사 분야의 경우 기존 6종에서 1종으로 대폭 줄였다.

 

감축된 수감자료는 사이버감사, 클린재정, 문서등록대장 등을 활용해 대체함으로써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감사의 실효성은 높이고자 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달 말 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을 대상으로 간소화된 감사 요구자료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홍열 감사관은 “수감자료 간소화는 단순한 행정 개선을 넘어 교육 현장을 지원하는 소통 중심 감사로서 신뢰성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학교가 본연의 교육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전북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생산성·작업환경 개선
“이렇게 쉽게 일할 수 있었는데, 왜 그동안 힘들게 일했을까요? 저를 비롯해 직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습니다” 도내 제조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를 경험한 나눔정밀 김건효 대리는 소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전주에 위치한 차량용 금속제품 제조기업 나눔정밀은 원재료(1톤)를 가공해 최종 제품(200kg)을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힘이 필요했다. 특히 무거운 원재료를 이동하는 과정이 작업자들에게 큰 부담이 됐다. 전담 멘토들은 공정을 분석한 후, 작업 대차의 바퀴(캐스터)를 기존 2인치에서 3인치로 교체하는 간단한 방법을 제시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기존에는 13kg의 힘이 필요했던 작업이 1kg 수준으로 줄어들며 작업자들의 피로도가 대폭 감소했다.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의 효과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나눔정밀에서 사용하던 절삭공구는 마모가 심해 30개 정도 가공 후에는 교체하거나 재연마해야 했다. 지속적인 공구 비용이 고민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담 멘토, 삼성전자 기술팀, 공구 전문기업이 협력해 신소재 절삭공구를 개발했다. 다이아몬드와 신소재 초경합금을 결합한 새로운 공구는 기존보다 수명이 300배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