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마령면이 지난 1월 31일 대설 피해 농가 응급복구를 위한 일손돕기를 추진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지난 27~29일 내린 40cm 가량의 전례없는 폭설로 시설하우스 측면 환기창이 매몰되어 내부 환기를 할 수 없게 된 0.3ha 규모의 딸기재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한창 수확이 이루어지고 있는 딸기의 경우 온실 내부 환기 관리가 되지 않으면 각종 병 발생이 원인이 되기 때문에 빠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마령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농가와 협력하여 시설하우스 간 고랑에 성인 허리높이까지 쌓인 눈을 치우는 등 복구작업에 매진했다. 해당 농가는 “며칠간 내린 눈이 얼어서 복구작업이 속도가 나지 않아 막막했는데 직원분들이 이렇게 신속하게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송금옥 마령면장은 “대설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진안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3일부터 진안읍 중평·하평 마을회관에서 우울이나 불안, 외로움 등 부정적 정서로 마음이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2월 한 달 동안 총 10회에 걸쳐 찾아가는 심리지원 집단 프로그램(마음돌보기)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전통 녹차를 이용한 다양한 방법들로 어르신들의 지치고 약해진 몸과 마음에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편안한 음악을 들으며 따뜻한 차를 마시고, 따뜻한 차의 기운(훈)을 얼굴 전체에 쐬고 호흡하면서 눈, 코, 입(기관지), 귀 등으로 차 훈의 기운을 받아들이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장기들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여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 구성됐다. 이는 정신건강과 우울증, 자살 생각 등을 파악하고 우울 고위험군 심리상담 필요자는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연계도 진행해 마을주민들의 마음 건강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될 예정이다. 한편, 마음 건강을 위한 심리상담 및 자살시도자 위한 치료비 지원 등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진안군 정신건강복지센터(063-430-8529)로 문의하면 된다.
전춘성 전북자치도 진안군수가 31일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GBCH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성공적인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를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도민의 지지와 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해 시작한 응원 릴레이로 ‘GBCH’는 유치 슬로건인 ‘Go Beyound, Create Harmony’의 약자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시작으로 주요 인사들의 릴레이 형식 참여로 지역 주민들이 올림픽 유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함께 힘을 모아 전북이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취지로 시작됐다. 진안군은 지난해 말 ‘진안군 장애인 체육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2025년 신년 인사회’와 ‘2025년 읍면 연초 방문’등을 통해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를 위하여 군민들과 함께 피켓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2036 하계올림픽이 전북에 유치되어 전북특별자치도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3일 군청 군수실에서 2025년 겨울방학 행정인턴 사업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행정 인턴으로 선발된 대학생 10명을 대상으로 행정업무 수행에 필요한 근무 요령 교육과 민원인 응대를 위한 안내교육 등을 진행했다. 대상자들은 3일에서 28일까지 본청과 면 행정복지센터(백운면, 상전면), 진안군 가족센터, 지역아동센터(진안읍, 정천면),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등에 배치되어 군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사회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대학생 행정인턴의 경험이 자립심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고향인 진안군에 보탬이 되는 훌륭한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진안군은 2018년부터 행정인턴 사업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방학기간 동안 다양한 행정 실무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왔다.
진안군은 백운면 백운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배수 개선 사업의 대상으로 선정되며 국비 66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배수 개선은 지대가 낮거나 하천 인근에 위치해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농경지를 개선함으로써 상습 침수 지역의 피해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진안군은 농경지인 백운지구의 상습 침수 문제 해결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농어촌 공사와 함께 배수 개선 사업의 필요성을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며 현장 행정을 펼쳤으며 그 결과 2025년 기본설계 대상지구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전액 국비로 추진되며 군은 2025년에 기본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완료까지 4~6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더불어 앞서 시작한 연장지구(2022년), 대량지구(2023년), 은천지구(2024년)의 배수 개선 사업도 조속히 완료해 재해로부터 군민을 지키고, 보다 안전한 영농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해서는 재해 발생 예방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관내 침수 피해 지역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배수 개선 사업 지구를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안소방서는 3일, 건물 화재 시 계단으로 피난이 어려울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완강기 사용법”을 집중 홍보한다고 밝혔다. 완강기는 사용자의 체중에 맞춰 일정한 속도로 고층에서 지상으로 내려올 수 있도록 설계된 피난기구로, 공동주택과 숙박시설(3층 이상 객실마다 설치) 등 3층에서 10층 이하의 건물에 1대 이상 의무적으로 설치돼 있다. 종류로는 여러 사람이 교대로 사용할 수 있는 ‘완강기’와 일회성 사용에 적합한 ‘간이완강기’가 있다. 완강기 사용법은 ▲ 완강기 후크를 지지대에 연결 ▲ 지지대를 창 밖으로 밀고 줄 던지기 ▲ 밸트를 겨드랑이 밑에 걸고 맞게 착용하기 ▲ 다리부터 창밖으로 탈출 ▲ 두 손과 발로 외벽을 짚고 천천히 내려가기 순이다. 화재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피하려면 평소에 완강기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창옥 진안군의회 의장이 ‘GBCH 챌린지’에 동참하며, 2036년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에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GBCH 챌린지’는 하계올림픽 유치 구호인 ‘Go Beyound, Create Harmony(모두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조화)’의 줄임말로, 지역 주민들에게 올림픽 유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림픽 유치 지지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범도민 캠페인이다. 동창옥 의장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2036 하계올림픽 개최는 국가 균형 발전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동창옥 의장은 다음 챌린지 주자로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과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진안소방서는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다중이용업소 이동식 난로 사용금지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동식 난로는 사용이 간편하지만 넘어졌을 때 자동으로 불이 꺼지는 기능이 없어 화재에 취약하다. 이에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업소, 공연장 등에서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난로가 쓰러지지 않도록 받침대를 둬 고정시키거나 쓰러지는 경우 즉시 소화되고 연료의 누출을 차단할 수 있는 장치가 부착된 경우는 제외한다. 이동식 난로 사용 시 ▲난로가 넘어지면 전원이 바로 차단되는 안전장치 제품 사용 ▲ 난로가 켜져있는 상태에서 주유금지▲ 난로 주위에 인화성 물질 두지 않기 ▲장시간 사용금지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최영란 예방안전팀장은“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난로 사용에 신경써야 한다”며 “다중이용업소 운영자와 이용자 모두가 안전수칙을 지키며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쓰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진안군은 지난 1월 31일(금) 진안군가족센터 이전 개관식을 개최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은 전춘성 군수, 동창옥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회 의원, 전용태 도의원,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 기념식,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되었다. 진안군 가족센터는 지난 2022년 12월 착공해 작년 9월 준공하였으며, 총사업비 72억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1,350.3㎡, 연면적 1,509.46㎡,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주요 시설은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다목적교류소통공간, 교육실, 상담실, 언어발달실, 사무실 등으로 다양한 가족에게 더 나은 환경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전춘성 군수는 축사를 통해 “진안군 가족센터가 새로운 공간에서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가족과 지역사회가 서로 돕고 함께 성장하는 데에 중요한 거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안군은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이 기간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후 변화로 인해 가뭄과 건조한 날이 잦아지고 이 시기에는 입산객과 임산물 채취자가 증가함에 따라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진안군(산림과)에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4명과 산불감시원 58명 등을 배치하여 산불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방지대책본부 안에 소각산불 대응반을 별도로 구성하여 산림연접지역에서 발생하는 소각행위를 집중적으로 계도·단속할 계획이며, 영농부산물 소각행위가 산불로 이어지는 경우를 차단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단을 운영하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대형 산불의 위험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군민의 안전과 진안고원의 귀중한 산림자원을 지키고자 봄철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