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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내년에 다시 만나요! 무주반딧불축제

생태환경축제로서 친환경 실천 기준 제시



- 8. 31. ~ 9. 8. 다양한 체험, 공연, 전시 프로그램 개최

- 일회용품 · 바가지요금 · 안전사고 없는 3무(無)축제에 더해

- 지역축제로서는 처음으로 ESG 개념을 도입해 친환경 실천 주도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가 지난 8일 막을 내렸다. 무주등나무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폐막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유송열 사)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관광객들과 주민 등 5천여 명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라인댄스팀과 합창단, 전주대 태권도시범단 싸울아비팀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군민의 장 시상과 감사패 전달,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 군민 대합창_‘반딧불축제 주제가’ 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군민의 장 문화체육장은 안성면의 박천석 씨가, 산업근로장은 부남면의 박민철 씨가, 효행장은 안성면의 임옥순 씨가, 애향장은 재부산무주군민회 문우철 씨가 수상했다.

 

또 무주농협 곽동열 조합장과 구천동농협 김성곤 조합장, 무주군산림조합 박철수 조합장, 무진장축협 송제근 조합장, 안성면 금농식품 강신정 대표가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의 원활한 추진에 기여한 공로로 무주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올해는 바가지요금과 일회용품, 안전사고 없는 3무 축제에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개념을 더한 축제로 방문객 편의를 제공하고 친환경을 실천함으로써 지역축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기준을 제시했다”라며

 

“다행히 많은 분이 만족들 해주셨고 반딧불축제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생태환경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이 여세를 몰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특별시 무주, 친환경 메시지를 전하고 실천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무주반딧불축제를 각인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97년 ‘자연의 나라 무주’라는 주제로 첫선을 보였던 무주반딧불축제는 10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5년 연속 최우수축제, 2년 연속 전북특별자치도 대표축제, 5년 연속 명예문화관광축제, ‘24 피너클어워드 에코투어리즘 분야의 축제로 선정되며 그 차별성과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여행”을 주제로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비롯한 ‘반디별 소풍’ 등 체험, ‘라바’전 등 전시, ‘환경콘서트’ 등의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축제 기간 다양한 방법과 장소에서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된 ‘에코파노라마’를 비롯해 재활용품을 활용한 ‘반디폐품&재활용품 경진대회’도 방문객들의 동참 속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기존 시설을 활용해 축제시설로 활용하는 한편, 별도의 친환경 존을 만들어 관심을 끌기도 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한풍루 수목등을 비롯해 야광 조형물 등을 가동하는 데 필요한 전력의 일부를 태양광 발전을 통해 사용했으며 폐현수막으로 그늘막과 앞치마를 제작해 현장에서 활용했다.

 

폐 건설자재로 만든 테이블을 현장에 세팅하고 행사장 밖에서 가지고 온 플라스틱 음료수병 등을 분리 수거할 수 있는 재활용쓰레기 수거함도 설치해 포토존으로 활용하는 등 눈길을 끌었다.

 

방문객 김 모 씨는 “올해 반딧불축제를 보며 질로 승부했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그래서 더 유익하고 재미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아이들과 지구환경보호에 대한 생각, 실천 방법에 대한 이야기도 진지하게 나눌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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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배지 원료, 국산 홍삼부산물로 대체” 원가 뚝, 생산성 쑥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큰느타리버섯(새송이) 재배에 사용하는 수입 배지 원료 ‘옥수수배아 부산물(옥배아박*)’을 국산 ‘홍삼 부산물’로 대체하면 비용은 줄이고 수량은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 옥수수에서 기름을 추출한 뒤 나오는 부산물로, 큰느타리 배지에서 10~20% 내외로 사용되는 영양 보강재. 원기 형성(버섯 모양 형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버섯 배지는 버섯균이 자리 잡고 영양분을 흡수해 버섯이 자라는 기반이 되는 재료다. 큰느타리버섯(새송이*) 배지의 주원료(20% 이내)는 옥수수배아 부산물이지만, 국내 생산 기반이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2025년 초에는 곡물값 변동과 물류비 상승으로 옥수수배아 부산물 품귀 현상이 빚어져 일부 버섯 생산이 지연되기도 했다. * 큰느타리버섯은 국내 버섯 생산에서 비중이 큰 품목으로, 한 해 생산량은 약 5만 2,879톤 수준(특용작물생산실적 2023) 농촌진흥청은 큰느타리버섯 배지 원료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자,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농업부산물을 탐색, 홍삼 부산물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기존의 옥수수배아 부산물 함유 배지와 홍삼 부산물 함유 배지를 재배용 병(1,100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