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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이런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진안 마령면에 흰제비가 태어나 화제였다.

 흰제비는 길조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이를 본 사람들도 드물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이 흰제비의 명성은 SBS 방송에까지 제보되어 20일 ('세상에 이런 일이') 전파를 탔다.

 

배경은 '번개'라는 상호를 걸고 중화요리집을 운영하는 이 집에 둥지를 틀고 새끼들을 부화하여 기르는 제비 가족의 이야기에서 비롯된다.

부화한 새끼제비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는 가운데 유독 흰제비는 날개짓이 좀  늦어 염려스러웠으나 어미 제비의 먹이를 줬다 빼앗는 유도작전으로  곧 비행에 성공한다.

그런 일이 생기려고 그랬는지 첫비행부터 난데없는 까치의 공격을 받아 조마조마했지만 이내 무사히 돌아왔다. 그러나 문제는 그후에 일어난다. 늘 날아다니며 먹이활동을 해야 하는 새의 특성상 비행은 평범한 일상인데  다음날 제비가족의 나들이 도중 그만  일이 생기고 만 것이다.  다른 제비는 다 돌아왔으나 흰제비는 결국 까치의 공격으로 무참히 죽음을 당하고야 말았다.

흰 빛의 옷을 입은 새는 그만큼 다른 천적의 눈에 띄어 공격 당하기 쉽다고 하니  자연의 섭리에 어긋나는 돌연변이란 얼마나 불안정하고 불완전한 것인지... 안타깝고 가련하지만 달리 방법이 없다.

지극히 온당한 자연의 섭리라지만 앞으로는 그 깡패 강도 같은 까치들을 많이 많이 미워하기로 작정.....

엄마새의 지극 정성 보살핌과 살기 위해  연신 입을 벌려 먹이를 받아먹던  하얀 제비가 자꾸  떠오르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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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무인파괴방수차로 특수재난 대응력 검증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24일 군산시 중앙초등학교 훈련동에서 무인파괴방수차를 활용한 실건물 파괴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형‧특수화재 대응체계를 실질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첨단 장비 운용과 전술 절차를 실제 현장 수준으로 재현해 진행했다. 특히 훈련의 전 과정에서 장비 운용, 지휘 통제, 안전 확보 절차를 단계별로 검증하며 실전 대응 완성도를 높였다. 주요 훈련 내용은 ▲파괴작업 시 차량의 구조적 안정성과 현장 적응성 검증 ▲최적 부서 위치 및 작업 반경 확인 ▲장비 운용 중 안전성‧효율성 점검 등으로, 실전 대응력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군산교육지원청과 군산중앙초등학교의 협조 아래 추진돼, 기관 간 협력과 재난대응 공조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훈련에 투입된 무인파괴방수차는 원격 조종으로 최대 21미터 높이까지 노즐을 전개해 4mm 철판과 160mm 두께의 콘크리트 벽을 관통할 수 있는 고성능 장비로, 소방대원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고열‧폭발 위험 현장에서도 외벽이나 천장을 뚫고 내부에 소화용수를 직접 분사할 수 있다. 이 장비는 119특수대응단에 처음 배치된 이후, 전주시 여의동 자동차용품점 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