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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만 느껴지던 무더위도 어느덧 마지막 뒷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늘은 처서!

매미의 울음 소리가 전에 없이 처량하게 들린다. 

기분 탓일까!
 

 

고 유정과 아베가 여름을 핫하게 하더니 이제 우리를,

아니 祖國을 구원해 줄 것만 같던 조국이 우릴 다시 상심(傷心)하게 한다. 

 

파아란 하늘을 보고 영원히 설레고 싶던 어릴 적 마음도, 사람에 대한 희망도 동경도 그리움도 자꾸 곁에서 멀어져만 간다.  알 수 없는 근원적인 슬픔과  쓸쓸함이 청명한 가을 하늘 위로 높이 솟아오른다. 가을을 닮은 생각들이 자꾸 명멸한다.

 

언제가 우리 모두는  이 세상의 다리를 건너 피안으로 갈 것이다.

저기 저  침묵하는 자연처럼 묵묵히 좀 욕심없이 살다 갈 순 없는 것인가.

 

오뉴월 폭염에도 주어진 테두리 안에서  말없이 영글어 고개숙인 열매들을 보라!

열매는 배고픈 사람에게  식량으로 주고, 

그 머리채로는 몸 아픈 이를 돌보며

빈 삭신까지도 말끔히 타올라 기꺼이 온돌방의 따뜻한 기억으로  남겨지던

여름 끝자락  위태롭게 선 옥수숫대!

 

인간이란 과연 무엇인가............

 

먼 중국에서 시집 와 처연하게 꽃 핀 배롱나무야!

홀로이어서 외롭지 않도록 누군가 가져다 놓은 돌인가 바윈가가

이 풍경의 한 점  밸런스를 잡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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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새만금 관광·산업 투자설명회 개최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의 달라진 모습과 발전 가능성을 알리며 투자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도는 21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관광·산업 분야 투자자를 대상으로 ‘새만금 관광·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관광개발업체, 건설사, 컨설팅사, 회계법인 등 20여 개 기업이 참석했으며, 새만금개발청, 김제시, 부안군, 새만금개발공사, 전북개발공사 등 관계기관도 함께 자리해 투자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도는 오는 11월 개통 예정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를 비롯해 2026년 개항을 앞둔 새만금 신항만과 새만금 국제공항, 인입철도 건설사업 등을 소개하며 새만금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투자 환경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음을 부각하며 관광·산업 복합 개발의 잠재력을 설명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신항만 개항 시기에 맞춰 추진 중인 크루즈 연계 관광사업을 소개하며, 대규모 해양관광 중심지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새만금개발공사는 연말 분양을 앞둔 스마트 수변도시 선도지구 분양계획을 발표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참석 기업 관계자들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새만금의 투자 가능성이 높아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