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시대 금융혁신의 미래를 모색하는 글로벌 담론의 장, ‘제6회 지니포럼(GENIE Forum)’이 25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성대히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전북자치도와 전주시, 국민연금공단이 공동 주최했으며, ‘초연결시대, 금융·AI 융합이 바꾸는 미래(The Nexus of AI & Finance)’를 주제로 26일까지 열린다. 올해 포럼은 개막식과 국제금융컨퍼런스를 비롯해 금융혁신세미나, 청년·도민 참여 프로그램 등 세대별 맞춤형 연계행사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개막 기조연설은 블랙록의 제럴드 가비 매니징 디렉터가 맡아 ‘AI 활용 자산운용과 알파수익 창출’을 주제로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 열린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에서는 한덕희 퀀팃 대표가 좌장을 맡고, 알리안츠·웰링턴·피델리티 등 글로벌 금융사 전문가들이 AI 기반 투자 전략과 리스크 관리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DAF 금융혁신세미나에서는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 자산의 미래’를 주제로 카카오클라우드, 토스인사이트, NICE신용평가, 한국디지털자산수탁 등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해 디지털 금융시장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지니어워즈(GENIE Award
전북특별자치도가 한류 식품 산업을 선도하는 'K-김' 산업을 도민 경제의 핵심 소득원을 넘어 글로벌 허브로 도약해 나간다. 25일 도에 따르면, 전북도 해면 양식업의 대표 품종인 김은 수산물 총생산량의 79.9%(3만 3,254톤), 생산액의 63.6%(661억원)를 차지하는 핵심 품목이다. 2024년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액 5억 9,700만 달러 중 김(마른김+조미김) 수출액은 4,380만 달러(7.4%)에 달한다. □ 생산 기반 확대와 어가 경영 안정 전북도는 지속 확대되는 김 산업 수요에 발맞춰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2019년부터 제한됐던 신규 김 양식장 개발을 지속 건의한 결과, 2024년 470ha의 신규 승인을 확보했다. 이로써 도내 김 양식장 면적이 5,600ha로 확장됐으며,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생산량은 1만 2,605톤에서 3만 3,254톤으로 2.6배, 생산액은 111억 원에서 661억원으로 5.9배로 증가했다. 특히 올해 고창 지주식 김 양식장 복원에서 성과를 거뒀다. 한빛원전 피해보상으로 중단됐던 전통 지주식 양식장을 도·고창군·윤준병 의원의 협력으로 7월 수심 제한 완화 시행령을 개정했다. 지난달에는 한빛원전과 기존 154ha에
전춘성 진안군수가 24일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군에 따르면 전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소관 국장인 박성우 농촌정책국장을 만나 당위성, 시급성 등을 설명하며 시범사업의 진안군 선정을 건의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용담댐 건설로 68개 마을 1만 2천여 명이 이주하며 인구가 급감해 지방소멸이 가속화됐다. 하지만 군의 다양한 정책 수립과 노력으로 올해 들어 인구가 뚜렷하게 증가세를 보이는 등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시범사업 유치 시 시너지효과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가시적 성과와 기본소득의 효과성 입증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협조와 관심을 강조했다. 한편, 전춘성 군수는 이날 오후에는 국회로 이동하여 ‘2025 입법박람회’에 참여하여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진안군의 우수 정책을 발표했으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진안군 유치를 위해 열띤 노력을 보이고 있다.
전북자치도가 도내 소비자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시군 현장을 찾았다. 전북특별자치도·한국소비자원·진안군·무주군·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KCEA*)는 지역민의 서비스 수혜 격차 해소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난 23일(진안)부터 24일(무주)까지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소비자 권익증진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 공정거래위원회 소관 소비자 부문 비영리 사업자단체(사단법인) 이번 행사에는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는 22개 협업기관*이 참여해 교육, 이동상담 등 소비자 피해예방 활동뿐 아니라 자동차·가전제품 무상점검 등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취약계층에게 쿠쿠전자(주) 전기밥솥과 ㈜세라젬 의료기기 등 약 2천만원 상담의 물품(78대)을 전달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 (협업기관) KGM, ㈜LG생활건강, LG전자㈜, ㈜경동나비엔, 공정거래위원회, ㈜귀뚜라미, ㈜기아, ㈜농심. 르노코리아㈜, 삼성전자㈜, ㈜세라젬, 오텍캐리어㈜, 캐논코리아㈜, ㈜쿠첸, 쿠쿠전자㈜, 한국GM,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현대자동차㈜, ㈜휴롬엘에스 각 시군
생명경제 비전 실현을 위한 글로벌 협력의 장인 제2회 ‘전북포럼’이 24일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전북은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농생명·문화관광 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특화 발전 전략을 국내외에 공유하며 생명경제도시로의 도약 기반을 다졌다. 전북자치도와 남원시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생명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 특화발전’을 주제로 제2회 전북포럼을 공동 주최했다. 전북연구원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 국제기구 관계자, 6개국 대사관 관계자, 도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럼은 김관영 도지사의 개회사와 최경식 남원시장의 환영사로 시작됐으며, 국무총리, 지방시대위원장,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유네스코 남아시아 지역사무소장, FAO 혁신국장의 영상 축사가 이어졌다. 기조연설은 인도의 사라트 다발라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의장이 맡아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와 생명경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무한 성장의 한계를 지적하며, 돌봄 중심의 자본주의 전환과 기본소득 실험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전북이 이를 선도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평
전북자치도가 대한민국 수소경제 전환의 중심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 국내 최초 상업용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가 24일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내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청정수소 생산에 들어간다. 이번 생산기지는 탄소 배출 없는 청정에너지 생산 기술을 상업적 규모로 구현한 최초의 사례로, 전북은 수소 생산부터 공급, 활용까지 연결하는 수소 생태계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4일 부안군 하서면 신재생에너지단지에서 수소생산기지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권익현 부안군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회 김정기 의원을 비롯해 한국수소연합 이경진 본부장, 한국수력원자력 김형일 본부장, 현대건설 김재영 부사장,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김상민 본부장과 참여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간(2022년 6월~2025년 12월) 추진됐으며, 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현대건설, 한국수력원자력,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테크로스환경서비스 등 4개 기업이 함께 사업을 수행했다. 기지는 수전해 기술을 기반으로 하루 1톤의 수소를 생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9월 25일(목), 국회에서 안호영(완주·진안·무주), 이성윤(전주시 을) 국회의원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와 함께 전주·완주 통합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전주·완주 통합논의는 작년 6월 완주군민의 통합 건의로 시작됐으며, 올해 4월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지역 주민의 지지 및 공감대 확보’를 전제로 통합방안을 의결했다. 하지만, 향후 통합 추진방향에 대한 지역 간 의견대립이 지속되고 있어 행정안전부에서 간담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선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관별 의견을 듣고, 보다 건설적인 방향에서 향후 통합 추진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행정안전부는 통합 추진방향에 대한 지역 간 합의가 이루어지면, 합의 내용에 따라 통합절차 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는 24일 본회의장에서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 기본소득 국가 시범사업 추진 과정에서 도비 분담비율을 반드시 30% 이상 반영할 것을 전북특별자치도에 강력히 촉구했다. 장수군의회는 농어촌 기본소득 정책이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닌 주민 삶의 안정, 인구 유출 방지, 지역경제 순환 회복, 청년 정착 기반 조성 등 미래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가 전략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도비 분담비율을 기존 30%에서 18%로 하향 조정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이는 농어촌 기본소득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장수군의회는 “도비 분담비율 축소는 사업의 안정성과 지역 간 형평성을 크게 훼손하는 조치로서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도비 분담비율을 최소한 30% 이상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가 이에 대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고, 반드시 공정하고 합리적인 분담 구조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아울러 장수군의회는 지난 17일 ‘장수군 농어촌 기본소득 국가 시범사업 선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장수군 장수읍 대리마을의 이상은 보람농원 대표와 중동마을 김병길 이장이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16일 두 사람은 직접 재배·가공한 사과즙 50박스를 장수읍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며 “풍성한 명절을 맞아 이웃들과 작은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전했다. 기탁된 사과즙은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 등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상은 대표와 김병길 이장은 평소에도 다양한 지역 공동체 활동에 앞장서며 주민들의 신뢰와 존경을 받아왔다. 이번 기탁 역시 그동안의 따뜻한 나눔 정신을 다시금 보여준 사례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울림을 주고 있다. 차주영 장수읍장은 “추석을 앞두고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두 분의 따뜻한 마음이 큰 감동을 준다”며 “기탁된 사과즙은 꼭 필요한 분들께 정성스럽게 전달해 풍성한 명절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이웃 간 정을 나누고 공동체의 연대를 강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장수읍은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
장수군은 장수군 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제11회 전북특별자치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장수군과 장수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나금례)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바로! 지금! 여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도내 14개 시·군 협의체가 한자리에 모여 정보와 경험을 나누며 민관 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힘써 온 위원 11명에게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전 경향신문 기자이자 작가인 유인경 강사가 ‘행복과 장수의 비밀, 관계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힐링 강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이후에는 시·군별로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가지며 현장의 목소리를 나눴다. 최훈식 군수는 환영사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 안전망의 핵심으로서 든든히 자리매김해 왔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협력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가치를 널리 확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각 시·군과 읍·면·동 단위로 조직되어 있으며, 지역 맞춤형 복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