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맟춤형 악취저감 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 생활환경이 실질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최근 3년간 축사와 퇴·액비 제조시설 등 339개소에 총 85억원의 사업비를 집중 투자했다. 그 결과 악취 농도는 평균 67%(희석배수 18→ 6배) 줄고, 관련 민원은 40%(10→ 6건) 감소했다. 이는 시설별 특성에 맞춘 저감 대책과 악취저감시설 설치 이후에도 미생물제 등 약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방지시설 효율을 높인 덕분으로 분석된다 올해도 총 16억 4,800만원을 투입해 축사와 퇴·액비 제도시설 등 악취 민원 다발 지역에 미생물제 보급 162개소, 탈취탑 설치 3개소, 악취시료 자동채취장치 설치 7개소를 지원하고 있다. 9월 현재 63개소 완료, 109개소가 추진중이며 연내 마무리되면 주민이 체감하는 악취 저감 성과는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는 지난 5월 완주군 비봉면 퇴비화시설 등 5개소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지정된 사업장은 6개월 내 방지계획을 세우고, 1년 내 악취저감 방지시설을 설치해야 하며, 배출허용기준도 한층 강화된다. 악취농도는 기존 부지경계 기준 15배, 배출구 기준 500배였지만, 악취관리지역은 각
전특별자치도는 도민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모범 도민을 선발하는‘제30회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수상자 4명을 최종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0일 도청 공연장에서 열리는 제45주년 도민의 날 행사 때 시상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메달이 수여된다. 또한 이들에게는 데미샘자연휴향림 사용료 면제(연2회), 119안전체험관 이용료 면제, 도립국악원 수강료 50%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은 1996년 제정돼 올해로 30회를 맞이했으며, 지금까지 총 178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전북 최고 권위의 상이다. 도는 혁신·경제·문화·나눔 4개 분야에서 후보자 추천위원회와 시·군 및 기관·단체의 추천을 받아 32명을 접수한 뒤, 현지 조사와 예비·본심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분야별 수상자를 결정했다. 금번에 선정된 수상자는 ▲ 혁신대상에 강주일, ▲ 경제대상에 이주협, ▲ 문화대상에 임오경 ▲ 나눔대상에 김영일 총 4명이다. 혁신대상 수상자 강주일은 ㈜아이버스 대표이사로서 국내 유일의 고상형 친환경 통학버스을 개발하여 차량 내 잔류 인원 확인장치, 3점식 어린이 전용 독립시트 정착, GP
2005 진안홍삼축제를 앞두고 지역 교통업체인 무진장여객이 축제 홍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회사 소속 운전기사 전원이 축제홍보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운전대에 오르며 본격적인 분위기 조성에 나선 것이다. 진안군은 매년 가을 대표 행사로 자리잡은 홍삼축제를 통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관광객 유치를 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무진장여객은 군민과 관광객이 가장 많이 접하는 버스를 축제 홍보 매체로 활용, 축제 열기를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운수업은 군민의 발이자 외지 관광객의 첫 관문이라며, 버스기사들이 직접 홍보에 참여해 축제의 성공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5년 9월 26일에서 28일까지 열리는 진안홍삼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무진장여객의 참여는 축제 성공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군 성수면은 지난 22일 가수마을 오영근 이장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10kg 45포(135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오영근 이장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가수마을 이장을 역임하면서 매년 설과 추석 명절마다 직접 농사지은 쌀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기탁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최근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오영근 이장이 자신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역사회에 오히려 도움의 손길을 내민 점에서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오영근 이장은 “수해로 피해를 입었지만, 나보다 더 힘든 이웃을 생각하니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순석 성수면장은 “큰 피해를 입은 와중에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오영근 이장님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성수면은 기탁받은 쌀을 도움이 필요한 관내 저소득 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진안군(군수 전춘성)은 23일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군민의 권익을 증진하고 사회배려 계층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소비자권익증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에는 한국소비자원,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 전북자치도, 진안군이 함께 참여해 소비자 피해 예방 교육, 이동 상담을 비롯해 자동차 및 가전제품 무상점검 등의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실내 행사는 진안 복합노인복지타운에서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피해 예방 교육, 장수사진 촬영, 건강진단 및 의료기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지역 주민을 위해 소비자피해 상담을 비롯해 소형가전(휴대폰·밥솥 등) 무상점검, 소형 폐가전 수거 등의 서비스도 제공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실외 행사는 마이산 북부 주차장에서 진행됐으며 군민들의 안전한 자동차 운행을 돕기 위해 기아, 현대 등 국내 주요 자동차 브랜드 5개사와 함께 차량 무상점검이 이뤄졌다. 또한 삼성전자, LG전자, 쿠쿠, 쿠첸, 캐리어,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등 국내 주요 가전·보일러 7개사가 참여해 휴대폰·밥솥 등 생활밀착형 소형 가전 제품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도내 하수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에게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8월 4주차 하수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는 628.3 copies/mL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9월 1주차에도 604.5 copies/mL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코로나19 양성률도 41.7%에서 53.7%로 상승해 하수 분석 결과와 실제 확진자 추세가 나란히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전주·군산·익산·임실 공공하수처리장 4곳의 하수를 정기적으로 분석하며 2023년부터 감염병 유행 감시를 이어오고 있다. 하수 분석은 확진자 통계보다 앞서 지역사회 내 바이러스 확산 변화를 포착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 상승세 역시 방역 경각심을 높이는 지표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게 ▲밀폐된 실내·다중 행사 참여 자제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주기적 환기 ▲의료기관 및 감염취약시설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전경식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전북특별자치도는 진안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2억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진안군 마령면 평지리 일원에 조성 중인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에 지열에너지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내용으로, 총사업비는 31억4천만 원에 이른다. 이 중 70%인 22억 원이 국비로 지원되며, 지열 천공, 열교환기 등 기반시설 설치가 본격 추진된다.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사업은 집단화된 온실단지에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공동 구축해 농업 분야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에너지 전환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진안군의 해당 사업은 부지 6.9ha, 온실면적 4.5ha 규모로, 2028년까지 총 486억 원이 투입되는 스마트팜 조성사업의 핵심 기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군비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시설 조기 착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전북자치도와 진안군은 7월 공모 신청 이후 현장 실사와 발표 평가를 거쳤으며, 농식품부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설명하며 선정에 힘을 쏟았다. 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진안군의 임대형 스마트팜이 우리도는 물론 전국 제일의 스마트농업 일번지가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22일 오후 10시 20분경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 소재 자동차용품점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119특수대응단 무인파괴방수차를 투입해 불길을 진압하고 피해 확산을 막았다고 밝혔다. 화재는 건물 2층에서 발생해 순식간에 전 실로 번졌으며, 내부에는 차량용 좌석 시트 등 다수의 가연물이 적재돼 불길이 급속히 확산됐다. 화세가 크게 번지면서 소방대원의 직접 진입은 어려운 상황이었다. 현장에 도착한 무인파괴방수차는 오후 11시 17분부터 가동돼 건물 외벽을 뚫고 2층 내부로 소화용수를 직접 분사했다. 이어 2층의 넓은 면적으로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자, 천장을 뚫어 위쪽에서 방수 통로를 확보하고 내부 연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작업을 병행해 소방대원의 안전과 진압 여건을 확보했다. 무인파괴방수차는 원격 조종으로 두꺼운 벽체나 지붕을 파괴해 내부로 직접 소화용수를 투입할 수 있는 장비로, 소방대원이 위험을 무릅쓰고 진입하지 않고도 진압이 가능하다. 이번 화재에서도 벽체와 천장을 관통한 방수·배연 작전으로 화세를 빠르게 꺾으며 확산을 차단했고, 23일 0시 8분 초진 선언에 이어 0시 17분 완진이 이뤄졌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무
전북특별자치도는 ‘더불어 살피고, 함께 나누는 활기 넘치는 추석 명절’을 기본 방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생활부담 경감, 도민 안전대응에 역점을 둔 ‘추석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도는 23일 도청 기자실에서 노홍석 행정부지사가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번 추석 연휴가 ‘더불어 살피고, 함께 나누는 활기 넘치는 명절’이 될 수 있도록 4개 분야 14개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휴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재난·재해 대책 등 7개반)을 운영하여 각종 사건·사고 예방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응태세를 유지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2025년 달라지는 추석 명절 정책으로는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구매한도(최대 150만원) 및 할인율(최대 20%) 확대 △농어민 공익수당 확대 개편(1인가구 60만원, 2인 이상 가구 1인당 30만원 지급) △상생페이백(지난해 월평균 카드 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 소비 증가분 20% 환급)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등을 추진한다. 1. 안정적인 지역경제 □ 고물가 장기화와 성수품 상승으로 인한 도민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안정을 도모하
진안소방서(서장 김충국)는 23일 진안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OPEN-소방서’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open-소방서 견학 프로그램은 군민을 대상으로 소방차량 및 장비 소개, 소방안전체험을 통해 재난대처 능력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진안어린이집 원아 20명이 소방서를 방문해 구급차와 펌프차를 관람하며 큰 관심을 보였으며, 직접 방화복을 착용하고 방수체험을 하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진안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에게 맞춤형 안전체험 기회를 제공해 안전문화 확산과 미래 안전리더 양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