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11월 19일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5년 문화유산 돌봄 합동연수회’에서 문화유산 돌봄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유산청장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전북도는 문화유산 보존·관리 분야에서 전국을 선도하는 광역지자체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아울러, 국가유산청이 실시한 ‘2025년 지역문화유산돌봄센터 평가’에서 전북서부문화유산돌봄센터(센터장 남해경)가 2년 연속 최우수단체에 선정되어 전국 최고수준의 성과를 거두었다. 전북도는 동부·서부권역 2곳의 문화유산돌봄센터에서 770개소 국가유산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모니터링, 풀깎기·환경정비 등 일상관리, 기와·담장보수·도배 등 경미수리, 재해예방 지원을 수행하며 안전하고 체계적인 보존·관리 기반을 구축해 왔다. 지난해에도 서부돌봄센터가 최우수단체, 동부돌봄센터가 우수단체로 선정되며 전국 돌봄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올해는 재난 대응, 양센터 간 협력체계 구축, 돌봄인력 양성, 미래세대 교육 등 전반적인 문화유산 돌봄에서 한층 발전된 성과를 만들어냈다. 특히, 권역별 특성에 맞춘 운영전략을 바탕으로 위험요인 조기 발견을 위한 정밀모니터링 고도화, 경미수리 품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하 ‘진흥원’)과 하나은행 전주금융센터지점은 고령층 문해학습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사기 예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9일 전주주부평생학교에서 「금융디딤돌」 교육을 추진한다. 금융디딤돌 교육은 19일 1차 교육에서 디지털 금융의 기초 이해와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이론 교육을 실시한 뒤, 26일 2차 교육에서는 학습자들이 하나은행 전주금융센터지점을 직접 방문해 은행창구 및 ATM 기기를 활용한 실습을 진행하는 총 2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1차 이론교육에서는 최신 금융사기 유형과 대응법, 금융소비자 보호제도, 가계지출 관리 및 재무진단 등 생활 중심의 금융교육이 제공된다. 이어 모바일 금융 어플 조작법과 모바일 통장 개설 등 고령층이 실생활에서 직접 금융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습형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2차 현장실습교육에서는 학습자가 1차 교육에서 신청한 통장을 은행창구에서 직접 수령하고, ATM 기기 및 창구를 활용해 입출금 업무를 체험한다. 또한 모바일 입출금 실습도 병행하여, 고령 학습자가 금융기관 방문에 대해 느끼는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실제 금융 이용 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금융디딤돌 교
전북특별자치도가 19일 전남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개최된 질병관리청 주관 「2025년 만성질환 전문인력 양성 교육 통합 최종평가대회」에서 만성질환 전문인력 양성 교육 우수 시도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교육 참여율과 교육과정 평가 성적이 전국적으로 우수한 지방자치단체에 수여되는 것으로, 전북도는 현장 중심의 만성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과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해 지역 보건인력의 역량 강화 및 우수사례 확산에 기여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은 전북도가 만성질환 관리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갖추고 지역 특성에 기반한 보건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왔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다. 또한 기초지자체에서는 전주시가 ‘2025년도 지역 보건사업 우수사례 발굴 역량 강화 교육’에서 ‘어제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지표 개선 사례를 주제로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상하며, 광역과 기초 모두에서 전북의 우수성이 확인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정 전북특별자치도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선정은 전북도와 시군 보건소가 함께 이룬 노력의 결실”라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한층 강화해 도민 모두가 건강을 체감하는 ‘건강도시 전북’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과 생활환경 전자파를 무료로 측정하는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실내공기질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소규모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무료측정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협력해 전자파 측정을 신규 도입하며 진단 범위를 확대했다. 2025년 컨설팅은 연면적 430㎡ 미만 어린이집, 1,000㎡ 미만 노인요양시설 등 총 6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측정 항목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총부유세균 등 실내공기질 6개 법정 항목으로, 전문 장비를 활용해 정밀 진단이 이뤄졌다. 올해 처음 실시된 전자파 측정은 시설 내 전자기기 사용 환경과 전자파 노출 가능성 중심으로 진행됐다. 도는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시설별 개선 권고사항과 안전관리 요령을 제공했으며, 기준을 충족한 시설에는 ‘안심인증’ 현판을 부착해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의 체감 안전성을 높였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소규모 취약시설의 환경위생 관리 능력이 강화되고,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금
전북특별자치도는 11월 19일 지방세 1천만 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396명의 명단을 행정안전부, 전북특별자치도,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명단은 개인 229명, 법인 167개로 구성되며, 체납액은 ▲개인 75억 9,200만 원 ▲법인 54억 6,400만 원 등 총 130억 5,900만 원에 달한다. 전북도는 지난 3월 지방세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481명의 명단공개 후보자에게 사전 안내문을 발송하고, 6개월 동안 체납액 납부 및 소명 기회를 부여했다. 그 결과 체납액을 납부하거나 소명자료를 제출한 85명은 명단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공개된 명단에는 체납자의 성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 및 세목, 납기, 체납요지 등이 기재되며, 법인의 경우 법인명과 대표자의 정보가 함께 포함된다. 공개된 명단은 행정안전부 및 도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위택스(지방세정보-정보공개-고액체납자 명단공개)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지방세체납자 명단공개는 「지방세징수법」 제11조에 따라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 이상 경과하고, 1천만 원 이상의 지방세를 체납한 개인·법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전북도는 이번 명단공개와 함께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21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해 “전북의 불꽃, 세계를 밝히다”를 주제로 지역의 미래 비전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정책 박람회인 이번 행사는 자치분권 및 균형발전을 향한 국가적 방향성과 그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엑스포는 ‘K-BALANCE 2025’를 슬로건으로 ‘5극 3특’ 균형발전 전략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 방향을 제시했다. 지방시대위원회와 중앙부처, 전국 17개 시·도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95개 지자체와 40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전시관 중심에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향한 염원을 형상화한 ‘희망의 불꽃’ 조형물을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이 불꽃은 올림픽 유치를 통해 세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도전정신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전주 올림픽은 지역 간 협력과 환경을 중시하는 올림픽으로, 지속가능성과 균형발전을 지향하는 지방시대 엑스포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 전시관은 전주 하계올림픽, 문화유산과 관광자원, 전북사랑도민증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디지털 체험존에서는 도내 14개 시·군의 문
전북 지역 내 해역에서 친환경 풍력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해상풍력 산업 인프라 구축이 탄력받을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9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CARBON KOREA 2025] 개막식에서 해상풍력 블레이드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해상풍력 블레이드는 탄소섬유 복합소재를 핵심 원료로 사용하는 만큼, 이번 협약은 전북이 보유한 탄소소재 기술력과 해상풍력 산업을 연결하는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 도는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와 군산 해상풍력 클러스터를 연계해 탄소복합소재 기반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전북도는 이날 개막식에서 경북과 함께 공동 후원기관으로 나서며, 도내 7개 기업과 전북관을 운영해 지역 탄소산업의 기술력을 알렸다. 협약에는 전북자치도와 군산시, 휴먼컴퍼지트, 신성소재, 삼우기업, HS효성첨단소재, 도레이첨단소재, 국도화학,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등 10개 기업·연구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기업들은 ▲국산 블레이드 표준·공용화 모델 개발 ▲실증·양산·보급 기반의 공급망 인프라 및 생산설비 확충 ▲배후항만과 연계한 클러스터 조
진안군이 엉터리 용역에 혈세 1억5,000여 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18일 열린 관광분야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왔다. 이루라 의원은 이날 지난해 8월 더본코리아와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실시한 ‘마이산북부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 용역’ 완료보고서를 놓고 졸속하게 이뤄진 용역 내용에 많은 예산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같은 일이 개인의 일로 치러졌다면 과연 똑같은 비용을 투입했겠냐고 반문했다. 보고서는 음식에 대해 구체적인 구분이나 레시피를 제시한 것도 없고 두루뭉술 넘어간 내용들로 구성된 용역을 놓고 예산 1억5,000만원을 투입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동종의 용역에 4,800만원의 긴축예산을 들이고도 내실있게 꼼꼼한 용역 결과를 얻은 이웃 진천군의 경우를 비교하기도 했다. 진천군의 용역완료 보고서에는 2가지로 내용을 분리해 보고서를 작성해 보다 합리적이고 타당성을 제시하는 내용이 나타나 있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진안군 관광 관련 용역 완료보고서는 모두 30여 곳에서 오자가 나오는 등 여기저기 오자 투성이라고도 전했다. 이는 최소한 보고서를 확인하거나 검토하지도 않았다는 근거라고 지적했다. 많은 예산 들여 추진한 용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에서의 헌법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원 전문성 함양을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18일 오후 2시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에서 ‘2025년 교원 대상 헌법교육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헌법을 통한 민주주의 기본 원리와 가치 이해’를 주제로 열린 이 특강에는 도내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35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교육기본법 제2조에 명시된 교육의 기본 이념을 바탕으로 △헌법의 의미와 기본 원리 △헌법에 담긴 국민 기본권의 이해 △헌법 31조와 35조에 담긴 지속가능발전교육 모색 등을 다루었다. 헌법재판연구원 최용범 헌법연구관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헌법적 가치와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교육과정과의 연계 강화에 중점을 뒀다. 특강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민주주의 제도에서 헌법의 기본 가치가 무엇인지, 학교 현장에서 민주시민교육과 연계해 헌법의 가치를 어떻게 구현할지 등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학생들이 헌법적 가치를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지난 10월부터 헌법교육 전문 비영리 연구기관인 한국법교육센터와 협력해 도내 초·중학교 80여 학급에서 헌법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정미정 민주시민
장수군은 17일 간부회의실에서 이정우 장수부군수 주재로 ‘제3회 장수쿨밸리페스티벌’ 및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추진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두 축제의 전반적인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잘된 점과 개선 사항을 분석하며, 향후 축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는 환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총평과 함께 내년도 축제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 제시와 토론이 이어져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대표축제인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는 2024~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축제로 선정되어 이미 평가를 완료했으며, 2026년에는 현행축제로의 진입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 제19회 축제는 레드 컬러와 레드푸드를 핵심 콘셉트로 삼아 축제의 정체성을 보다 명확히 했다. 아빠와 함께 토마토스파게티 만들기, 장수레드푸드 요리 만들기, 장수레드푸드 사찰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킬러 콘텐츠를 강화해 레드푸드 축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였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종합경기장 특설무대를 운영해 대규모 관람객을 수용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제3회 장수쿨밸리페스티벌은 축제 입장료 폐지를 통해 방화동 방문객과 군민 참여율을 높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