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28일 무주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제30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고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무주군’을 주제로 열려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무주군 기관·사회단체장, 여성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식전 공연과 기념식, 토크 콘서트, 양성평등 캠페인 활동에 동참했다. 임순옥 소비자교육중앙회무주군지회 회장과 백정애 무주군새마을부녀회 회장은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무주군수상을 받았으며, 이인옥 아이코리아무주군지회 총무와 이상용 무주군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이 무주군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하며 교육과 복지 분야에서 나눔과 연대를 실천했다. 마경옥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미래를 이끌고 나갈 학생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양성평등 실천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무주 태권도원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가 오는 31일까지 4일간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된다. 그랑프리 챌린지 국제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WT)가 주최하고 태권도진흥재단(TPF)과 대한태권도협회(KTA), 무주군이 공동 주관하며, 32개국에서 3백여 명의 선수를 비롯해 심판과 지도자 등 5백여 명이 참가한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는 올림픽 메달리스트 박태준(-58kg, 한국), 김유진(-57kg, 한국), 피라스 카투시(-80kg, 튀니지), 엘시아 라우린(+67kg, 프랑스) 선수 등 세계랭킹 1위 선수 4명이 출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는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남녀 체급별 겨루기로 진행되며 28일에는 여자 -49kg, 남자 -80kg 경기가 치러졌으며 29일에는 여자 +68kg, 남자 -68kg 경기가 펼쳐진다. 30일에는 여자 -67kg, 남자 -58kg, 31일에는 여자 -57kg, 남자 +80kg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선수들에게는 올림픽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며 체급별 1~3위 입상자에게는 2026년 9월 무주에서 개최되는 G-6등급 ‘무주 태권도원 2026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권이 주어진다. 30일에는 조정원 세계
무주군이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생명존중 의식을 함양하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돕기 위해 25일부터 27일까지 '생명지킴이 및 치매파트너 양성 교육'을 마쳤다. 3일간 진행된 이번 교육은 부남중학교와 무풍중·고등학교, 무주고등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총 121명의 학생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생명 존중의 중요성'을 배우며 자신을 이해하고 돌보는 방법, 어려움에 처했을 때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 등을 공유했다. 또한 △'치매 인식‘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에 참여했던 무주고등학교 1학년 김 모 학생은 “생명 존중 교육을 통해 나 자신과 친구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고, 작은 배려들조차 치매 어르신들과 그 가족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라며 “앞으로 나 자신이 생명지킴이, 치매 파트너라는 생각으로 주변을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돕는 데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이번 교육이 청소년들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감 능력을 키우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교육 프로그램을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지난 27일 무주군민의 집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반딧불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자원봉사자들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와 박찬주 무주반딧불축제위원장, 이강우 무주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축제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축제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안전과 친절 등 역량 강화 교육도 받았다. 또한 결의문을 통해 “무주와 반딧불축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원봉사 경험을 살려 성공으로 이끌겠다”라고 다짐했다. 이강우 이사장은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한 20여 개 단체, 1천여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헌신이 무주반딧불축제의 성공, 나아가 무주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봉사자들이 축제 현장 각자의 자리에서 소중한 시간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자원봉사자들은 9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축제 현장에서 청소와 안내, 불꽃놀이 안전 통제, 최북미술관 특별전 지원 등 8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되며, 전문 봉사단(쑥뜸·서금요법·귀반사·풍선아트·페이스페인팅
무주군은 안성면 봉화산(885m) 정상부에서 삼국시대 봉화유적이 발굴됐다고 밝혔다. 이는 무주 지역의 고대사와 역사적 위상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봉화산 봉화유적 정상부가 석축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것을 밝혔으며 남쪽 사면에서는 성벽으로 추정되는 석축열도 발견됐다. 이는 봉화산이 단순한 신호시설을 넘어 방호 기능까지 갖추고 있었음을 짐작케 하는 부분으로, 내부 정상부에서는 실제 봉화 운영을 입증하는 불에 탄 토양과 숯, 석재가 발견됐다. 이 외 봉화 축조와 운영 시기가 삼국시대였음을 확인할 수 있는 ‘항아리’와 ‘시루’ 등 삼국시대 생활 용기와 선문이 새겨진 ‘경질토기’도 다수 출토됐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2024년 정밀지표조사와 시굴 조사에서 봉화를 방어하는 석축(성벽)과 삼국시대 토기 조각 등이 확인되면서 발굴조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라며 “봉화산 봉화 축조 기법과 운영 시기, 시설의 잔존 현황을 규명한 이번 조사가 무주읍 당산리 봉화유적에 이어 삼국시대 무주 지역의 군사·교통 네트워크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될 거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무주의 역사적
무주군은 지난 21일 최북미술관 다목적영상관에서 “안성 두문향약의 무형유산적 가치발굴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지역공동체 규범인 두문 향약의 역사적 가치와 무형 유산적 의미를 검토하고 현대적 계승·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두문향약보존회 관계자 등 전문가들과 주민 30여 명이 함께 했다. 발표자들은 두문향약이 조선시대 마을 공동체의 자율 규범으로서 주민 간 화합과 상부상조를 이끌었던 점을 강조하며, 향후 보존을 위한 △기록화·자료화 사업, △청소년 교육프로그램과의 연계, △지역 문화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을 제안해 관심을 모았다. 박금규 무주군청 태권문화과장은 “두문향약은 단순한 생활 규범이 아니라 군민이 오랜 세월을 이어온 공동체 정신의 상징”이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종합해 구체적인 보존·계승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문화유산 정책에도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두문향약 관련 자료 조사 및 기록화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무주문화원, 두문향약보존회와 협력해 전승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무형유산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두문향약은 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에서 전통과 유교 이념을 바탕으
“2025 무주, 내 고장 바로 알기 독서·인문 캠프가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그 첫 번째 프로그램, ”300년 수호의 역사, 적상산사고가 지켜온 조선왕조실록“ 강의가 지난 21일 무주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강연은 무주군과 무주교육지원청, 무주문화원이 공동 주관한 것으로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과 군민 250여 명이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강연에 나선 최태성 역사 커뮤니케이터는 적상산사고 이안행렬‧포쇄에 관한 역사적 사실과 재연을 통해 살아난 지역 문화유산에 대해 참석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태성 역사 커뮤니케이터는 “조선왕조실록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국가의 정신과 정체성이 담긴 보고”라며 “특히 무주 적상산사고가 실록을 지켜낸 이야기는 군민 모두가 자긍심을 가져야 할 소중한 역사”라고 강조했다. 강연 참석자들은 “책에서만 보던 실록 이야기를 최태성 선생님의 강의로 직접 들으니 너무 재밌고 이해도 쏙쏙 되더라”며 “우리 고장에서 진행하는 조선왕조실록 이안행렬도 예전에는 그냥 봤었는데 이제는 예사롭게 안 보일 것 같다”라고 입을 모았다. 내고장 바로 알기 독서·인문 캠프는 앞으로 역사 관련 영상 시청
무주군이 지역 내 드림스타트 부모를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 "손끝에서 피어나는 힐링, 가죽공예"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자녀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유도하고 양육 스트레스를 덜어준다는 취지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9월 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하는 부모들은 모두 14명으로, 가죽을 활용해 자녀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가방을 직접 만들며 성취감을 높여나갈 것으로 보인다. 부모들은 “가죽 공예가 집중력을 요하다 보니 오롯이 나 자신과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어 좋더라”며 “직접 만든 가방을 아이에게 줄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레고 아이가 무슨 말을 해줄 지도 굉장히 기대된다”라고 입을 모았다. 강은희 무주군청 사회복지과 드림스타트팀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려면 부모님들의 정서적 지지와 안정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부모님들이 이번 '힐링 가죽공예' 프로그램을 통해 내면의 힘을 회복하고, 나아가 자녀들과의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은 지역 내 드림스타트 가정의 행복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으로, 대상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 그리고 부모님들의 자존감 회복을 돕는 맞
무주군은 군민건강증진을 위해 ‘4060 한의약 건강교실’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무주보건의료원 건강증진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13:30~)하는 이 프로그램은 고령화와 생활 습관의 변화로 증가하는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내 노인맞춤돌봄생활지원사를 비롯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의약 보건교육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4060 한의약 건강교실’에 참여하면 개인 증상에 따른 한방침을 비롯해 한약 처방 등 한의약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건강기초검사도 받고 이동 금연 클리닉에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주민 김 모 씨(68세)는 “무릎이랑 허리가 결려서 상담받고 침도 맞았다”라며 “내 나이에 필요한 생활 습관과, 운동, 건강관리 요령 등 여러 가지 도움을 받아서 굉장히 유익했다”라고 전했다. 12일에는 지역 내 아동·청소년 관련 실무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소진예방 교육 “마음의 온도 향기로 채우다”를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아이들을 돌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감정노동 등으로 인한 정서적 소진을 줄이고 회복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문 강사와 함께하
“무주군 아란 꿈의 오케스트라”의 여름 캠프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무주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캠프는 단원들의 음악 역량 강화와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진행된 것으로 진행된 것으로 무주청소년수련관이 주최·주관하고 무주군, 한전KPS,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가 후원했다. 50여 명의 단원들과 지도교사들이 함께한 캠프는 3일간 악기별 합주와 레슨을 중심으로 ‘덕유산국립공원 어사길 생태체험’, ‘적상산 사고지에서의 역사 탐방’ 등 무주지역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에 대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시간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특별히 12일에는 캠프 하이라이트인, ’연주회‘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단원들의 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단원들은 이 자리에서 바이올린, 비올라, 플롯, 트럼본, 트럼펫 등 12가지 악기를 연주하며 실력을 뽐냈다. 안미영 무주군 꿈의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은 “짧은 일정이었지만 연습과 다양한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이 시간이 사람 간의 관계는 물론, 생태적 감수성과 지역 정체성을 함양할 수 있었던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을 것”이라며 “특히 발표회를 통해 그간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선보이며 아이들은 자신감을 얻고 가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