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뉴스종합

장점마을 환경영향조사 관련 전북의 입장 및 지원책

전라북도 입장 및 지원대책 방안

 

어제 환경부의 장점마을 ‘환경영향조사 최종보고회’가 있었습니다. 환경오염물질 배출로 인한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사태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오늘 송하진 지사님께서 불가피한 사정으로 서울로 올라가시는 길에 “이번 장점마을 사태와 관련하여 정말 비통하고 안타깝게 생각하며,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하시면서 “장점마을 사태와 관련하여 가능한 모든 대응책을 강도 높게 철저히 추진하라”고 직접 지시를 하셨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오랜 시간 동안 주민들께서 겪어왔을 상처와 아픔에 대해 송구와 위로의 말씀을 우선 드립니다.

 

(유)금강농산은 2003년 7월 전라북도에 비료생산업 등록신고를 하고 유기질 부산물 비료를 생산하기 시작하였고, 2008년 2월에 비료관리법 개정으로 관리 권한이 도에서 익산시로 이관되었으며,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과 관련된 사항은 익산시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라북도는 상급기관으로서 무한책임을 느끼고 있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금강농산은 최초 비료생산업 등록시 연초박은 포함되지 않았고, 용역결과처럼 올바로시스템(폐기물적정 처리시스템)으로 확인이 가능한 2009년 이전 자료에 대해서는 확인이 안되고 있습니다. 다만, 2006년 12월 비료생산업에 연초박이 추가로 등록되었으며, 이 사안에 대해 행정기관으로서 보다 세밀하게 살펴보지 못한 점은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또한,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2017년 2월에 주민 민원제기로 도에서 대기오염물질을 측정하였고 설치허가 기준이 초과되어 사업장을 폐쇄하는 등의 노력을 하였으나, 이번 사태를 막는 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에 전라북도는 어떤 상황에서든 지사님께서 상급기관으로써 책임을 통감하고, 원활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도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고, 현재 진행 중인 공익감사 결과에 대해서도 겸허히 받아들여 개선에 전념하겠습니다.

 

앞으로 전라북도에서는 환경부의 피해구제에서 제외되는 유사암환자 등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주민 지원방안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며, 마을 인근 환경정화 및 인근 토양 모니터링과 하천수 환경 정비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또한, 사업장 부지에 대한 친환경 활용계획에 대해 익산시 협의 및 그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전적으로 반영하는 등 도 차원의 지원책도 차질없이 적극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장점마을과 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비료관리법, 폐기물관리법 등 미진한 법령개정을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는 한편,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익산시의 적극적인 노력도 촉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을주민과 관계자들에게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장점마을 사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나가겠습니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