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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군, 농번기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한 전담인력 배치

- 주민들로 구성된 반딧불 영농작업반 가동

- 영농시기 교차하는 인접 시 · 군과 품앗이 교류

- 농촌인력중개센터 통한 전담인력 배치 등 눈길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업인력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 제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자원봉사 감소 등으로 농작업 인력확보에 비상등이 켜졌다.

 

이에 무주군은 군청 산업건설국 내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을 꾸리고 과수 등 단기간(7~10일) 일손이 필요한 지역농업 특성에 맞는 인력 지원방안 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상반기 인력 수요현황 집계를 마무리했으며 부족한 농작업 인력에 대한 확보와 수급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올해 농번기(5~6월) 사과와 복숭아, 옥수수 등 대규모 일손이 필요한 주요작물의 인력 수요는 1,512농가 1만 7천여 명으로,

 

△반딧불 영농작업반(15개 반, 지역주민 250여 명 규모)과 △영농시기가 교차하는 인접 시 · 군과의 품앗이 교류,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한 전담 인력 배치, △ 공무원과 기관 · 사회단체, 대학생, 군부대를 주축으로 한 일손 돕기로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무주군과 농협 무주군지부, 구천동농협이 함께 추진하는 국비사업으로 무주군은 올해 우선선정 지자체로 선정돼 적기 영농을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접 시 · 군과의 품앗이 교류는 현재 금산군과 협의를 완료했으며 세부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청 농업정첵과 농정기획팀 강명관 팀장은 “일손을 필요로 하는 주작목이 과수다보니 인삼을 주로 재배하는 금산군과는 농번기가 달라 인력을 서로 활용하기로 협의했다”라며 “농촌인력 수급에 비상은 걸렸지만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농촌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제7733부대 제4대대장 및 간부 등 군 인력 56명이 지난 4일부터 10일 간 72농가를 지원해주고 있으며

오는 16일에는 재경 무주군민회 회원 130여 명이 사과 및 복숭아 등 과수 농가의 적과작업을 도울 것으로 알려졌다.

 

군부대 관계자는 “한창 일손이 필요할 시기인데 코로나19로 농가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게 됐다”라며 “군 장병들이 보탠 10일 간의 일손이 농업인들의 시름을 덜고 농사를 거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에서 지난해 희망농가(18농가)에 배정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32명이었으며 올해는 69명을 농림축산식품부 승인을 얻어 27농가에 배정한 상태였으나 코로나19로 현재 입국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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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전북대병원, 감염병 대응 위해 손 맞잡아
전북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과 전북대학교병원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도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20일 전북대학교병원 온고을홀에서 감염병 감시 및 진단 체계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전경식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과 조용곤 전북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감염병 발생 시 보다 체계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하고, 공공보건 분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병원체 자원 기탁과 관리, 데이터 분석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맞춤형 감염병 대응 모델을 본격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전북대병원은 병원체자원은행을 운영하고, 환자 진단 중심의 감염병 분석 기능을 수행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병원체 기탁과 감염병 감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역할을 맡아 상호보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향후 지역 특성에 기반한 보건정책 수립에도 실질적인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경식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병원체 감시와 데이터 분석 체계를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실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