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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용담대교에서 40대 남성 투신

 

용담면 호계리 용담대교 중간지점에서 5월 28일 오전 7시 10분경 40대 남성 최씨(41)가 투신했다.

 

최씨는 인근 금산에 사는 사람으로 27일 직장을 그만두고 신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이날 자신의 K3 승용차를 몰고와 신병을 비관하며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마침 출근길에 이곳을 지나던 용담면 직원 배상현 팀장(민원팀장)이 차를 세우고 상황을 파악하게 됐고 다리위에서 울고 있던 사고자 지인을 발견하고 즉시 인근에 배를 가지고 있는 김영민씨에게 연락했지만 출타중이라서 부득이 같은 마을에 사는 장만호씨가 대신 배를 운전해 다리로부터 300M이상 떨어져 빠져 있는 최씨를 구조하게 됐다.

 

특히 이날 구조과정에서 마침 현장을 함께 마주한 무주에 사는 포그레인 기사인 한장문씨가 용담면 산업팀장 진연호씨가 건네준 구명조끼를 입고 주저하지 않고 물에 뛰어들어 투신자를 배가 오는 동안 부축했다.

1분 1초를 다투는 급박한 상황에서 의로운 행동을 과감하게 베풀어 준 의인들이 있어 투신자는 무사히 구조돼 전주 예수병원으로 후송됐다.

후송되는 과정에서 최씨는 자신이 극약을 마셨다고 진술해 119구조대가 긴급히 대형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진장소방서에서는 차량 3대(진안구조대, 진안펌프, 안천구급대), 인원 10여 명이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하였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긴박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119에 빠른 신고를 하고 한씨 등 주변인들이 힘을 모아주어서 안전하게 요구조자를 무사히 구조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진안경찰서는 의로운 행동을 보여준 4명에게 감사장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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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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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진안 등 섬진강 유역 3개 시군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신청
전북특별자치도가 환경부의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 사업에 도전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4월 섬진강유역 3개 시‧군을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환경부에 지정·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은 비점오염원에서 유출되는 강우유출수로 인하여 하천·호소 등의 자연생태계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 특별관리할 목적으로 환경부에서 지정해 관리하는 지역이다. * 비점오염원이란 도시, 도로, 농지, 산지, 공사장 등으로서 불특정 장소에서 불특정하게 수질오염을 배출하는 배출원 이번 비점오염 관리지역 지정 신청 범위는 섬진강유역으로 진안군, 임실군, 순창군 3개 지역 9개 하천(397㎢)이 해당되며, 관리지역으로 지정받으면 환경부로부터 관리계획 수립 및 이행평가 등 관리를 받게되고, 강우유출수 등에 의한 비점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한 사업 진행시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는 등 섬진강수계 오염원 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강해원 전북특별자치도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계기로 하천생태계를 위협하는 비점오염원을 차단하고 쾌적한 친수공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며, 또한, ”지역사회 다양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