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내린 첫눈으로 장수 팔공산에 가을과 겨울이 공존한다.
하지만 계절과 무관하게 푸른하늘은 심지가 굳은 현자(賢者)의 모습마냥 위엄있게 온 천지를 굽어 살피고 있다.
미처 떠나지 못하고 여기저기 남아있는 가을의 잔재들이 무색해지며 곧 겨울의 정적이 시작될 듯... 마음 한켠이 숙연해진다.
11월 11일 내린 첫눈으로 장수 팔공산에 가을과 겨울이 공존한다.
하지만 계절과 무관하게 푸른하늘은 심지가 굳은 현자(賢者)의 모습마냥 위엄있게 온 천지를 굽어 살피고 있다.
미처 떠나지 못하고 여기저기 남아있는 가을의 잔재들이 무색해지며 곧 겨울의 정적이 시작될 듯... 마음 한켠이 숙연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