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6.4℃
  • 맑음강릉 9.9℃
  • 맑음서울 7.7℃
  • 맑음대전 8.8℃
  • 맑음대구 11.5℃
  • 맑음울산 12.1℃
  • 맑음광주 11.4℃
  • 맑음부산 13.0℃
  • 맑음고창 9.5℃
  • 맑음제주 12.4℃
  • 맑음강화 5.7℃
  • 맑음보은 8.0℃
  • 맑음금산 9.5℃
  • 맑음강진군 12.3℃
  • 맑음경주시 12.0℃
  • 맑음거제 7.6℃
기상청 제공

뉴스종합

전북도민 만성질환 건강지표 크게 향상

전북도, 건강서비스 제공 확충이 주효


주기적 상담 관리로 환자 등 만족도 높아

▶당뇨병 사망률 8년 연속 감소! (’12년 15.2명→’20년 5.8명)

▶고혈압성질환 사망률 4년 연속 감소!(’16년 6.3명→’20년 4.0명)

▶암 사망자 현황 2년 연속 감소!(’18년 94.3명→’20년 85.5명)

전북도가 도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고혈압과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에 대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사망률이 크게 감소하는 등 건강지표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은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서비스 제공에 대한 만족도가 95% 이상을 상회할 정도로 환자들과 가족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만성질환은 3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특정한 질환이 계속되는 병적인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만성질환 중에서도 특히 전세계적으로 질병 부담이 높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만성호흡기질환, 암을 주요 만성질환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전라북도 당뇨병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지난 ‘12년 15.2명에서 ’20년 5.8명으로 8년 연속 감소해 ’20년 전국 순위 15위로 도내 당뇨병 사망률이 낮다.

 

혈당수치 인지율* 또한 조사 시점인 지난 2018년 20.2%에서 2020년 28.9%로 계속 상승하고 있어 도민들의 건강 인지율 또한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본인의 혈당수치를 알고 있는 사람의 백분율(‘20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전라북도 고혈압성 질환*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2016년 6.3명에서 2020년 4.0명으로 4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대비 사망률이 4위로 높았었으나 ‘20년 현재 11위로 사망률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 고혈압성 뇌출혈, 고혈압성 심장질환, 고혈압성 신장병

 

또한, 암 사망자 현황도 감소했다. 인구 10만명당 2018년 94.3명(전국 7위)으로 전국 평균(92.1명) 대비 사망률이 높은 편이었으나, 2020년 사망률은 85.5명(전국 13위)으로 전국 평균 87.9명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도내 만성질환과 관련한 지표가 크게 개선된 것은 전라북도가 민선 7기 들어 건강관리서비스에 대한 행정력을 집중해 도민들의 건강권을 더욱 확보하기 위해 도내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북도는 현재 도내 14개 시·군 보건소에서는 고혈압·당뇨병 환자 등록관리사업을 통해 주기적으로 만성질환자들과 소통하면서 건강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내 고혈압·당뇨병 환자 등록관리 사업에는 모두 171,646명이 등록(‘21.9월 기준)되어 만성질환 상담, 교육, 운동 등 체계적인 관리받고 있다.

 

도는 또한, 절주·신체활동·비만·영양 프로그램 등을 통합한 건강생활실천사업, 건강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사업, 재가 암환자 관리사업, 만성질환 전문인력 교육사업 등을 통한 만성질환 조사감시체계를 구축해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경영 전북도 건강증진과장은 “만성질환 관련 사망률이 감소한 것은 도에서뿐만 아니라 도민들이 함께 건강 실천을 위하여 노력해준 덕분이다.”라며, “앞으로도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인 고혈압·당뇨병을 예방·관리하고, 지역사회 특성과 주민의 요구가 반영된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건강한 전라북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진안, 무주 등 '25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 5건 선정
전북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 공모’에서 5개소가 선정되어 국비 441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특화사업, 인정사업, 노후주거지 정비지원 등 유형별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쇠퇴한 구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생활 SOC 확충과 주민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북도는 연초부터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현장 조사와 주민 설문, 사업계획 수립을 진행했으며, 국토부 평가 과정에서도 도시재생 전문가 자문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 결과 지역특화형 1곳, 인정사업 2곳, 노후주거지 정비지원 2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특화사업으로 부안군 줄포지구는 ‘쉼과 자연이 스며든, 회복의 정원도시 웰케이션 in 줄포레스트’를 주제로 총사업비 250억원(국비 150억원)을 투입해 노을정원을 테마로 한 지역 특화사업, 기반시설 정비, 거점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정사업에는 김제시 금산면과 무주군 안성면이 포함됐다. 김제시 금산면은 주민의 건강과 정서 복지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하여 총사업비 83억원(국비 50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의 금산 다(多)누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