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억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사업에 공모한 16개 지자체에 대해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사업공모 신청 지자체에서 PPT 발표를 통해 8개 지자체를 선정했으며, 도내에는 전주시가 최종 선정됐다.
※ 신청 지자체 총 16개
서울 관악구, 서울 서초구, 광주 서구, 울산 울주, 경기 광명시, 경기 구리시, 강원 춘천시, 강원 양양군, 경북 청도군, 경북 성주군, 경남 밀양시, 전북 전주시, 전주 남원시, 전남 함평군, 충남 공주시, 충남 서천시
※ 선정 지자체 총 8개
- 서울 서초구, 전남 함평군, 울산 우주, 경북 청도군, 경남 밀양시, 경기 구리시, 강원 춘천시, 전북 전주시
전라북도와 전주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6억 원을 확보, 총 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역사도심지구지역 내에 있는 노후건축물, D급 시설물, 구조적 결함시설 등 100여 개소를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 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디지털 기반 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은 해당 시설물에 IoT(계측) 등 디지털 기술로 위험 정보를 사전에 감지하고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FMS) 등과 연계해 붕괴와 같은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대응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도와 전주시는 전주지역 김윤덕 국회의원과 공모 신청 단계부터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했고, 김 의원은 공모사업 선정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태 전라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전주시의 이번 사업 선정으로 전통문화 유산을 간직한 시설물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한 전주시, 나아가 전라북도를 이루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도는 안전 관련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