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30 (월)

  • 흐림동두천 9.2℃
  • 흐림강릉 10.7℃
  • 구름많음서울 11.3℃
  • 흐림대전 9.1℃
  • 흐림대구 9.8℃
  • 박무울산 9.6℃
  • 박무광주 12.1℃
  • 박무부산 11.5℃
  • 흐림고창 10.2℃
  • 흐림제주 14.8℃
  • 흐림강화 7.9℃
  • 흐림보은 5.0℃
  • 흐림금산 5.8℃
  • 흐림강진군 9.4℃
  • 구름많음경주시 7.0℃
  • 구름많음거제 8.9℃
기상청 제공

뉴스종합

콤바인 수확 가능한 참깨 신품종 ‘하니올’ 개발

참깨 ‘하니올’ 콤바인으로 수확 …노동력 획기적으로 줄어농 종자 붙임성 좋아 낟알 손실 적고 수확 시 노동력 98% 절감 기대 -

농촌진흥청은 낟알이 여물어도 꼬투리에 잘 달려있어 콤바인*으로 수확할 수 있는 참깨 신품종 ‘하니올’**을 개발했다.
* 콤바인: 베기와 동시에 낟알 떨기가 가능한 수확 기계
** 달리기를 잘하는 주인공(‘하니’)의 이야기를 다룬 1980년대 한국만화 ‘달려라 하니’에서 착안해 ‘씨앗이 모두(All, 올) 잘 달려 있다’는 뜻으로 이름 붙여짐.


 

 ‘하니올’은 맨 위쪽 꼬투리가 다 익어 벌어져도 낟알이 떨어지지 않는 종자 붙임성(내탈립성)이 좋은 품종이다.
 
 참깨는 성숙기가 되면 줄기 아래쪽부터 위쪽으로 꼬투리가 익어가며 동시에 꼬투리 속 낟알들이 땅으로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러한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농가에서는 맨 아래 꼬투리가 1~2개 익을 때쯤 참깨를 베어 단으로 묶은 뒤 노지나 시설에서 2주일 정도 말린 후 낟알떨기(탈곡)를 한다. 이 작업은 인력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가장 고되고 노동력을 많이 필요로 한다.

 ‘하니올’은 꼬투리가 모두 익으면 보통형 콤바인으로 베기와 낟알떨기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기존 참깨 수확에 들였던 노동력을 98% 줄일 수 있다.
* 참깨 수확 시 10a당 소요 노동력(시간): 인력 수확(32.6시간-예취·결속 14.6, 운반·건조 6.9, 탈곡 11.1), 콤바인 수확(0.5) 

 수량은 10아르(a)당 104kg으로 대조 품종 ‘안산깨’(87kg)보다 20% 많고 지방 함량은 54%로 ‘안산깨’(52%)보다 2%p 높다. 재배기간도 89일로 짧아 배추, 무 같은 채소의 앞그루로 재배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경남 사천시 곤명면(8월)과 전북 부안군 행안면(9월) 실증재배지에서 ‘하니올’의 콤바인 기계수확 품평회를 열어 성능을 확인했다.

 올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하니올’ 종자 약 1톤*을 생산한 다음 2023년부터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보급할 예정이다. ‘하니올’ 보급을 늘리기 위해 민간 종묘회사에 기술이전도 했다.
* 330헥타르(ha) 이상의 면적에 재배할 수 있는 양

 

경남 사천시 소재 영농조합법인 조영제 대표 이사는 “기존 참깨 품종은 수확부터 수확 후 건조, 탈곡까지의 과정에 시간과 인력이 많이 들어 재배가 힘들었다. ‘하니올’은 종자 붙임성이 좋고 콤바인 수확이 가능해 대규모 농지에서도 재배할 수 있고 농사일에 드는 품도 줄어들 것 같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김춘송 과장은 “‘하니올’은 참깨 재배에 드는 노동력을 98% 이상 줄여 참깨 산업을 크게 바꿀 수 있는 신품종이다. 앞으로도 우수한 참깨 품종과 기술 개발에 힘써 국산 참깨의 안정적인 수급과 자급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고액 상습 체납자 가택수색… 7,200만원 현장 징수
전북특별자치도는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한 합동 가택수색을 통해 7,200만 원을 현장에서 즉시 징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지난 3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완주·장수·무주·부안·진안 등 5개 군과 합동으로 체납자 41명을 대상으로 가택수색 및 집중 징수 활동을 실시했으며, 이들의 총 체납액은 14억 2,400만 원에 달한다. 이번 조치는 「지방세징수법」에 따른 압류·수색·질문검사 권한을 근거로 추진됐으며, 체납자의 실거주지를 직접 수색해 은닉 재산과 미압류 자산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는 사전 단계에서 도-시·군 합동 조사반을 구성해 체납자의 재산 상태와 납부 능력 등을 분석하고, 미압류 부동산·채권·자동차 등을 보유한 대상자를 선별해 단속의 효율성을 높였다. 현장에서는 납부가 가능한 체납자에 대해 즉시 납부를 유도해 총 7,200만 원을 현장에서 징수했다. 아울러 고가 가구·가전제품, 명품가방, 황금열쇠 등 고가 동산은 압류 조치했으며, 미압류 차량과 상속 후 미등기 부동산, 각종 보상금 채권 등 추가 자산도 확인해 압류를 진행했다. 김종필 전북자치도 자치행정국장은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 출국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