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주천면은 주천생태공원을 군 대표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대대적인 작업을 펼치는 중에 24일 공원에서 식목일 맞이 환경 정화활동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천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 자연보호협의회, 노인회, 사회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주천생태공원은 늦가을부터 초겨울까지 단풍과 물안개를 찍으려는 사진가들의 출사지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 외 기간에는 방문객이 드물어 진안에서 가장 넓은 면적(54만㎡)의 공원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있었다.
주천면에서는 이런 의견을 수용하여 공원의 산책로 및 호수 주변 1.7㎞ 구간에서 쓰레기를 수거하였을 뿐만 아니라 철쭉 식재지에서 잡풀을 제거하는 등 꾸준히 관리할 계획이다.
문병인 주천면장은 “나무를 새로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심은 꽃나무를 제대로 관리하는 것도 공원을 풍요롭게 할 수 있으니 주민들 모두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