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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지자체 손잡고 스마트농생명·바이오산업 분야 인재양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인재 양성 나선다

-천년전북 직업교육 혁신지구’출발… 2026년까지 총 사업비 50억원 투입

 

 

전라북도교육청이 전북도를 비롯한 도내 지자체와 손잡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인재 양성에 나선다.

 

전북교육청은 30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서 전북도청 및 14개 시·군, 유관기관, 대학 관계자를 대상으로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직업계고 혁신지구 사업은 교육청과 지자체·직업계고·지역기업·지역대학이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 혁신 기술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월 교육부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직업계고 학생들이 학교에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성장시키고, 지역에 머무를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청·지자체 간 직업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고졸 인재를 양성하는데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50억원이 투자된다.

 

□ ‘천년전북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원센터’ 구축

전북교육청은 전북도와 공동으로 ‘천년전북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원센터(이하 센터)’를 구축해 지역 거버넌스가 주도하는 지역인재 성장 기반을 조성한다.

 

센터는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사업 추진 방향 및 계획수립 등 사업 운영을 총괄한다. 특히 직업계고와 참여기관의 행정업무를 경감하기 위해 현장직무 교육과정 개발, 기업발굴·채용 연계 등의 사업을 주도적으로 운영한다.

 

□ 스마트농생명·바이오산업 맞춤형 지역인재 양성

전북의 전략산업인 ‘스마트농생명·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스마트농업, 바이오식품, 지능형농업설비를 핵심분야로 육성한다.

 

스마트농생명·바이오산업은 전북의 5대 전략산업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스마트팜혁신밸리 등 산업벨트가 형성돼 있고, 관련기관 및 기업이 집적화돼 있어 직업계고 교육과정과 연계 가능한 산업이다.

 

도내 직업계고에서는 핵심분야별로 산업체주도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농생명산업 생산 및 창업가, 바이오식품산업 제조 및 연구원, 지능형농업설비 및 유지보수 전문가 등 지역산업을 이끌어갈 맞춤형 기술 인재를 양성한다.

 

□ 전략산업 중심의 ‘지역인재 성장경로’ 제시

학생선발, 직업계고 기술교육, 취업 지원, 창업지원, 후학습 지원 등 직업계고 학생들의 안정적인 취업과 진학을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가 함께 지원한다.

 

직업계고는 산업체 주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능력을 갖춘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지역기업은 채용 프로세스 개발 및 채용 인원을 확보하는 등 직업계고 학생과 기업 간 매칭을 지원하고, 취업 및 창업으로 연계한다.

 

지역대학은 취업 후 지속적인 역량 강화와 학습을 위해 일학습병행제·계약학과 등을 운영하여 후학습·일학습병행을 지원한다.

 

이같은 성장경로를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지자체가 동행기업 및 동행대학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한다.

 

창의인재교육과 이강 과장은 “양질의 고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재직자 교육 지원 등을 통해 고졸 인재가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천년전북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으로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에서 원하는 일자리를 얻고, 후학습을 통해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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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친 뒤 병충해 확산 우려 커… 방제 철저 당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5월 9일 오전 권철희 농촌지원국장 주재로 봄철 기상 점검 회의를 열고, 봄철 잦은 비로 발생하는 농작물 생육 부진 최소화 방안과 병해충 발생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점검 회의에는 각 도 농업기술원 관계관이 영상으로 참여해 지역별 기상 현황, 주요 농작물 생육 동향과 봄철 기술지원 추진 상황 등을 공유했다. 권철희 국장은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로 노지 작물이 침수되거나 쓰러지는 등 피해가 우려된다.”라며 “비가 그친 뒤 작물별 생육 관리 기술을 전파해 피해 입은 작물의 생육 회복을 돕고, 침수·쓰러짐 피해가 심한 지역에는 현장 기술지원을 추진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선제적 방제로 보리·밀 등 맥류 붉은곰팡이병 발생을 차단하고, 수확을 앞둔 양파·마늘의 곰팡이병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현장 지도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농촌진흥청은 올해 봄철 기후 예측 전망 자료를 토대로 주요 과수와 채소 주산지를 중심으로 현장점검과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중앙 예찰단을 파견해 병해충을 조기 발견하고, 표본 농가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