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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도, 럼피스킨·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차단 총력

○ 8.12(월), 럼피스킨(경기 안성), 아프리카돼지열병(경북 영천) 동시 발생

○ 상황전파, 흡혈곤충 방제, 멧돼지 집중포획 등 방역활동 강화

전북특별자치도는 최근 경기 안성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하고, 경북 영천 돼지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가축전염병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도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축산농가에 알림톡과 SNS 등을 활용해 발생 상황과 방역 수칙을 신속하게 전파했으며, 8월 13일 방역대책회의를 열어 관계 기관별 방역 조치를 점검하고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럼피스킨은 침파리와 모기 등 흡혈곤충을 통해 전파되며, 고열과 피부에 혹이 생기는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이 질병은 작년 10월 충남 서산에서 국내 최초로 발생한 이후, 경북 영천까지 총 107건이 보고되었으며, 전북에서는 14건이 발생해 1,050두의 소가 살처분되었다.

* 럼피스킨 발생현황(‘23년) : 전국 107건, 전북 14건(임실 1, 고창 12, 부안 1)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1월 도내 전체 소에 대한 긴급 접종을 완료했으며, 올해 4월에는 고위험 지역 5개 시군(군산, 김제, 임실, 고창, 부안)에서 추가 접종을 실시했다. 신생 송아지에 대해서는 2개월 간격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에는 나머지 지역에 대한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질병 전파의 주요 원인인 흡혈곤충을 방제하기 위해 5억 원을 투입해 방제 램프와 약품 등을 지원했으며, 추가로 긴급 방역비 10억여 원을 투입해 농가 방제 물품 및 백신 스트레스 완화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고열과 구토, 피부 출혈 증상을 보이다가 10일 이내에 100%의 폐사율을 보이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올해 경북 영덕에서 첫 발생 이후 총 7건이 보고되었으며, 그 중 5건이 경북에서 발생했다. 다행히도 전북 지역에서는 아직 발생 사례가 없다.

*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현황(‘19.9~) : 양돈농장 45건, 야생멧돼지 3,515건

 

전북특별자치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도내 유입을 막기 위해 야생 멧돼지에 대한 집중 포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목표인 4,300두 중 3,709두를 포획하여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 멧돼지 포획(’19년 이후 ~ ) : 26,797두

 

또한, 돼지 사육 농가의 방역 시설 설치 현황과 운영 능력 평가를 점검하고, 입산 자제와 개인 방역 수칙 준수에 대한 지도를 통해 양돈 농가의 방역 수준을 강화하고 있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작년에 도내 럼피스킨 발생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만큼 올해는 재발하지 않도록 백신접종과 매개곤충 방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하며, “경북 지역에서 야생 멧돼지와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양돈 농가들은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가축질병 의심 증상을 발견하는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주실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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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학교 현장 안전관리 체계 강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일 본청 강당에서 학교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학생안전관리 및 학생안전사고 예방 설명회’를 개최했다. 유․초․중․고․특수학교(원)장 약 200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는 학교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학교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관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교내·외에서 다양한 유형의 학생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학교장의 안전관리 책임성과 대응체계의 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는 배경에서다. 설명회 주요 내용은 △2025년 학생 안전교육 중점 추진 방향 △학생안전사고 발생 시 단계별 대응체계 안내 △제4차 학교안전사고 예방 기본계획과 학교안전지원시스템 활용 방법 등 학생안전교육과 예방을 위한 주요 정책 방향이다. 전북교육청은 이런 내용으로 다음 달 3일까지 본청 강당과 전주비전대 행복기숙사(A+B홀)에서 총 5회에 걸쳐 900여 명의 학교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학교현장에서 실제 발생한 안전사고 사례를 분석하는 한편, 사고 예방과 초기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도 논의한다. 전북교육청은 이 설명회를 통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현장 중심 안전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전북형 학생안전사고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