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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시군단위 통합마케팅으로 농산물 매출 쑥!

○ 올 상반기 매출액 전년대비 120% 증가…연 매출 목표 달성 가능

○ 13개 법인 만들어 전북자치도만의 차별화된 공동 마케팅

○ 진안 공동법인,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자 직접 고용해 농가에 인력 공급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생산 농산물에 대한 통합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해 판로를 다변화 하는 등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연간 목표액 달성이 기대된다.

 

전북지치도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통합마케팅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0%, 443억 원이 늘어난 2,642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농산물 통합마케팅은 시‧군 내에서 농업인 또는 지역농협 등이 소규모‧개별적으로 출하하던 것을 지역농협 등이 연합해 한 개의 조직으로 마케팅을 통합,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전북자치도는 차별화된 농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농협 등의 출자로 13개의 ‘조합공동사업법인’을 운영하고 있어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북지치도는 지난 2014년에 농산물 통합마케팅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규모의 경제 실현 기반을 구축해 판로처 다변화, 시장 교섭력 및 농가 수취가격 제고 등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2014년 대비 매출액은 매년 평균 320여 억원씩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2023년에는 매출 규모 5,466억 원으로 성장함에 따라 2024년에는 매출액 6,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농산물 매출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이유는 농산물 통합마케팅의 주체인 조합공동사업법인이 농업인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무한한 변신을 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대표적인 우수 사례 중 하나로 꼽히는 진안군 조합공동사업법인은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이 소득을 높이기 위한 농작업 인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농업인들이 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농작업 인력이 필수적이지만, 특정 시기에 집중적으로 필요한 인력 확보가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다.

 

이에 진안군 조합공동사업법인은 2023년부터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으로 외국인 인력을 직접 고용하고 농가가 필요한 시기에 인력을 적시 공급해 일손 부족 문제의 해결과 농업인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몫을 담당했다.

 

올해에는 60명의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운영중으로 진안군 조합공동사업법인이 농산물 통합마케팅의 주체로서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을 구축, 7월 매출액 기준 전년 대비 118%(15억 원) 상승한 97억 원으로 농산물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시‧군내 통합마케팅을 이끌고 있는 조합공동사업법인이 농산물 마케팅 중심에서, 농작업 인력지원 사업이나 농자재공동구매, 공동농작업단 운영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농업인 이익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조직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매우 고무적이다”며 “이를 확대‧유도 할 수 있는 정책사업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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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곡초, 교육부 주최 학폭예방우수사례공모전 ‘대상’
전주의 한 초등학교가 교육부가 주최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4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전주서곡초등학교가 학생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우수사례 공모전은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교육공동체의 주도적인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문화를 확산하는 게 목적이다. 전국에서 총 110편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전북교육청 학교폭력 예방 연구학교인 전주서곡초등학교가 전국 초중고 통합 학생 부문에서 대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주서곡초 서곡또상 10공주(김가람 등 10명, 지도교사 이현호)의 ‘우리들의 위켄드(We Can do)’는 일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학생 간의 갈등을 또래 간 대화와 소통으로 풀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한 결과물로도 큰 주목을 받았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2024년 학교폭력 근절 분야 최우수 교육청 선정과 함께 연이은 쾌거”라며 “2025년에도 교육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