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소방서는 11일 구급수혜자에게 감사를 표하는 전화와 함께 커피차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미담의 주인공은 진안소방서에서 근무하는 현장활동직원(방극재, 정영호, 이동윤, 전종호, 주봉석, 오기용, 이현빈, 서영빈, 정동근, 박민서) 10명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 오전 7시 56분경 진안읍 물곡리 소재의 산중턱에서 ‘동료가 말을 못하고 우측으로 힘을 못 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구급대원 및 화재진압대원은 산을 등반한지 29분만에 환자를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구급대원이 환자 상태 확인한 바 ‘우측편마비, 안면마비, 의식장애’증상이 확인되여 뇌졸중으로 판단하여 즉시 구조대원들과 화재진압대원들이 환자를 산 아래로 이송하였고, 구급대원이 인계를 받아 전주에 있는 대자인병원 사전연락 후 이송하였다.
환자는 즉시 수술을 받아 9월 5일경 퇴원을 하였고, 현재는 재활을 위해 치료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급 수혜자는 “소방관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든든한 소방관님들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감사의 전화를 받은 소방사 서영빈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의 전화를 받아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구급활동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