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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제21회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

3월 8일~9일까지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에서 개최

 

제21회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가 3월 8일부터 9일까지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에서 개최된다.

 

고로쇠 축제는 매년 진안군 운장산 일대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고로쇠 수액의 우수성을 알리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첫 날 10시 진안중평굿보존회의 중평굿으로 흥을 돋우고 오후 2시 고로쇠를 활용한 개막퍼포먼스로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을 위해 ▲청정 고로쇠를 직접 채취·시음 체험할 수 있는 <출발! 숲탐험대> ▲고로쇠를 활용한 <고추장 만들기> ▲운일암반일암 관광지를 활용한 <진안고원길 걷기> 등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축제 중간중간 고로쇠 수육 시식회, 고로쇠 찐빵, 달콤한 팝콘 등을 무료로 맛볼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해 다채로운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특산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해 행사장 앞쪽으로는 약500㎡ 규모의 ‘구름 아래 물놀이터’를 개방하며 떡볶이, 어묵, 호떡, 고로쇠 에이드 등 간식류 운영 부스도 확대한다. 더불어 관광객과 지역 주민의 방문 편의를 위해 운일암반일암 제1·2 임시주차장 ↔ 축제장 간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지속 운행하고 올해는 진안읍에서 축제장까지도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 진안만남쉼터 ↔ 로컬푸드직매장 ↔ 축제장(10:00 / 12:00 / 14:00)

 

무엇보다도 봄에만 맛볼 수 있는 청정 고로쇠 물을 축제기간 방문해서 구매할 경우에는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운장산에서 자란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은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무기성분이 풍부하여 관절염과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며 소화력을 높여 신체 정화에 큰 효능을 지니고 있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남귀현 진안고원고로쇠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더욱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축제를 준비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청정 진안고원 운장산의 고로쇠를 통해 좋은 기운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 홈페이지 https://www.jinango.kr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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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구매 어려운 농어촌 ‘식품사막’ 3대 해결책 제시
전북연구원(원장 이남호)은 27일 내놓은 이슈브리핑 ‘농촌 식품사막 지역 노인의 건강 돌봄 체계 구축 전략’을 통해 농촌 식품사막화에 따른 노인 건강과 돌봄 문제의 심각성을 분석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농어촌 지역 인구 급감과 고령화로부터 촉발된 ‘식품사막’ 현상은 전북특별자치도 등 전국 농도(農道)의 공통적인 현안문제로 급부상해 있다. ‘식품사막’이란 용어는 1990년대 초반 스코틀랜드 서부에서 도입된 용어로 신선하고 건강한 식품을 구매하기 어려운 지역을 지칭한다. 전북연구원이 국내와 해외자료를 통해 분석한 농어촌 지역 노인들의 실생활 실태를 보면 노인의 절반 가까이(40.9%)가 본인의 건강 상태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장보기, 요리 등에서 어려움을 겪어 영양 섭취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거노인의 경우 이러한 문제가 더욱 두드러져 건강 돌봄 체계가 구축돼야 할 것으로 진단됐다. 실제 전북도내 행정리(5,245개) 중 83.6%가 마을에서 식료품을 살 수 있는 점포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북연구원은 설명했다. 연구책임을 맡은 조원지 책임연구위원은 “신선식품 접근의 어려움이 있는 노인의 경우 만성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