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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늘봄 학생 귀가 걱정 끝’…늘봄지킴이 새롭게 도입 추진

전북교육청, 4월부터 늘봄지킴이 운영…전주 40명, 군산·익산 20명씩 투입

늘봄 초등생 안전 귀가 총력 지원…“올해 시범 운영 후 사업 확대 검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늘봄학교 참여 학생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늘봄지킴이’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전북교육청은 4월부터 12월까지 전주, 군산, 익산 지역 초등학교 중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늘봄지킴이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노인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늘봄학교 참여 학생의 안전한 귀가 지원과 이를 통한 늘봄학교 안전사고 예방 체계 구축이 목적이다.

 

늘봄지킴이 사업은 ‘인계지점 대면 인계’와 ‘가정 인계’ 등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인계지점 대면 인계 유형은 자원봉사자가 늘봄교실에서 학생을 데리고 보호자가 기다리는 지정 장소까지 인솔하는 방식이다.

 

가정 인계 유형으로 학부모 요청 시 자원봉사자가 학생을 집 근처 안전한 곳까지 동행하는 시스템이다. 이 경우 학생 안전을 고려해 2인 1조의 자원봉사자 운영이 원칙이다.

 

자원봉사자는 전주에 40명, 군산과 익산에 각각 20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4월까지 수요 조사를 거쳐 희망 학교를 선정하고, 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과 대응 투자를 통해 자원봉사자를 모집·배치할 계획이다.

 

사업의 특성상 자원봉사자의 범죄 경력 조회 및 안전 교육 실시로 신뢰할 수 있는 귀가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전북교육청은 늘봄지킴이 사업이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 뿐만 아니라 늘봄 실무 인력의 업무 경감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올해 시범 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사업 확대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늘봄지킴이 사업은 학생들의 안전한 하교를 돕기 위해 새롭게 시작하는 정책으로, 노인 일자리 기관과 협력하여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사업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특히 학부모님들의 불안을 덜고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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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위기경보‘심각’단계 해제, 의료계 및 도민 노고에 감사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1년 8개월간 유지돼 온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오는 10월 20일 0시부로 해제된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의료현장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의료서비스 정상화와 도민 불편 해소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의정 갈등은 의료 인력 부족과 진료 지연 등으로 도내 의료기관에 큰 어려움을 초래했다. 특히 응급실과 중증환자 진료 등 필수의료 서비스가 위축되면서 도민들은 장시간 대기와 접근성 저하로 불편을 겪었고, 의료진은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켜왔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도내 의료기관과 의료진은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도민들 역시 의료현장을 응원하며 상호 격려를 통해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았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위기경보 해제는 의료계와 도민이 함께 만든 결과이며, 모두가 이룬 공동의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생명을 지켜준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불편을 감내한 도민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앞으로도 지역의료 강화를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