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부귀면의 대표 화합행사인 ‘제47회 부귀면민의 날 및 화합한마당’이 8일 부귀면 다목적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부귀면체육회(회장 박영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진안군수, 동창옥 진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기관단체장, 향우회원, 자매결연기관,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마을의 자긍심을 함께 나눴다.
특히 이날은 어버이날과 맞물려 부귀중앙교회가 예년같이 행사장을 찾아 어르신들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해 감동을 더했다.
행사는 풍물공연으로 막을 열고, 부귀초 꿈드림 합창단과 지역아동센터의 방송댄스, 주민자치프로그램의 노래교실·라인댄스 등 식전공연으로 흥을 돋웠다.
기념식에서는 ▲부귀면민의 장 시상 ▲부귀영화장학금 수여 ▲안호영 국회의원 표창 ▲95세 이상 장수어르신 기념품 증정 등이 진행됐다.
올해 부귀면민의 장에는 △애향장 장정섭 재전부귀면향우회장 △효열장 이희경 진상마을 주민 △산업장 김종임 (농)버섯마루 이사 등이 수상했다.
장학금은 진안제일고 김나영, 경기대 오슬기, 상명대 김두성 학생에게 전달됐다.
이어진 노래자랑 시간에는 주민들의 열띤 무대가 이어졌고, 초대가수 우연이와 지역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지며 세대를 아우른 화합의 장이 완성됐다.
박영춘 체육회장은 “부귀면은 매년 어버이날을 맞아 면민의 날을 개최하고 있다”며 “올해는 효잔치로 꾸며 어르신들께 정성을 다했다”고 전했다.
조봉진 부귀면장은 “이번 행사가 부귀면의 단합된 힘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면민 모두가 함께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