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2 (화)

  • 흐림동두천 15.2℃
  • 흐림강릉 25.1℃
  • 흐림서울 17.3℃
  • 흐림대전 20.6℃
  • 맑음대구 24.6℃
  • 맑음울산 25.2℃
  • 맑음광주 22.1℃
  • 맑음부산 24.0℃
  • 구름조금고창 23.7℃
  • 맑음제주 19.5℃
  • 흐림강화 14.3℃
  • 흐림보은 20.1℃
  • 구름많음금산 20.3℃
  • 맑음강진군 22.9℃
  • 맑음경주시 25.7℃
  • 맑음거제 24.9℃
기상청 제공

초등학교를 졸업한 진안 촌놈 신정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이 되다



"내 고향 진안 백운 장터는 사라지고 도레미 물방앗간은 멈춘지 오래. 애기똥풀만 노란 꽃을 피웠다. 두원공소도 그 기능을 멈춘지 오래지만 희미한 기둥 사이로 쏟아져 내리던 은밀한 햇빛. 그래도 고향은 내 그리움의 원천이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진안 촌놈 신정일(66) 우리땅걷기운동본부 이사장이 지난 1일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명승분과 위원으로 위촉됐다.

"수십년 간 우리 땅을 걸었다. 한강 낙동강. 금강. 섬진강. 영산강. 영남대로. 삼남대로. 관동대로.
부산에서 통일 전망대까지 동해 바닷가 길을 열여드레를 걸어서 책을 쓰고 문체부에 최장거리 도보 답사 코스를 만들 것을 제안해 해파랑길이 만들어졌다.

그는 진안 백운초등학교를 졸업한 것이 학력의 전부이고,  가장이 된 후  중.고등학교 검정고시를 치렀다..

어린 시절 사진 한 장 남길 수 없을 만큼 지독히 가난했고, 아버지가 두 번이나 중학교 입학금을 노름으로 탕진해 학력은 초등학교 졸업이 전부였다. 군대에서 받은 월급을 제외하면 한 번도 취직해 월급을 받아본 적이 없다.
  혼자 어려움을 감당해야 했고 삶도 순탄치 않았다.

“눈물겹고 아픈 시절이었지만, 지나고 보니 아름다웠다. 그래서 나는 그 시절을 ‘아름다운 시절’이라고 부른다.
 “나는 학연·혈연·지연 그 무엇에도 기댈 것이 없었기에 수십 년 동안 이 나라 산천을 답사하며 떠돌았고, 그런 경험은 내게 많은 기회를 주었다. 스승이 따로 없이 살아온 나는 오로지 ‘책’과 ‘길’에서 세상의 이치를 배웠다. 책과 길이 나의 진정한 스승인  셈이다. 길은 잃을 수록 좋다. 나는 이 말이 참 좋다"


신정일 이사장은 전국을 도보로 답사한 이력과 방대한 독서량을 무기로 지금까지 87권의 책을 발간하면서 ‘길 위의 철학자’라는 수식어가 붙여졌다..


 얼마 전에는 전주 코앞빌딩에 대동사상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 취임하여 사무실을 마련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그동안 공화주의를 세계 최초로 주창한 정여립 선생의 민주정신을 주창하며 대동사상을 선양하고 전라정신과 전북의 가치를 발현하는데 전력해 왔다. 근래에는 ‘남고산성을 사랑하는 모임’ 발대식을 열기도 했다.


1989년부터 문화유산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저서 <홀로 서서 길게 통곡하니>, <오직 정의>, <대한민국에서 살기 좋은 곳 33>, <섬진강 따라 걷기> 등 87권의 저서를 펴낸 바 있다. 현재는 JTV 전주방송 '천년의 길' 40부작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과수화상병 도내 첫발생, 타시군 확산방지 총력대응
전북지역에서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익산시에서 발생한 가운데 전라북도는 타 시군 확산방지를 위해 각 시군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총력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전북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은 5월 31일 도내에서 처음으로 익산의 사과 과수원 1곳 3.6ha에서 과수화상병* 이 확진되었음을 알리고 확산방지를 위한 농가 준수사항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 과수화상병 : 우리나라에서는 검역병해충으로 지정된 세균에 의한 금지병.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하며 감염됐을 경우 잎‧꽃‧가지‧줄기‧과일 등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갈색 또는 검정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임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타 시군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익산시 발생과원에 대해 긴급방제명령을 시달하고, 각시군에 이달 3일부터 19일까지 도내 사과‧배 과수원을 대상으로 정기예찰을 앞당겨 실시하도록 했다. 발생 시군인 익산시에는 과원의 출입을 제한하고, 인접된 시군인 전주, 군산, 김제, 완주를 발생 우려 시군으로 지정하는 등 권역별 대응강화방안도 마련했다. 또한 6월 2일에 도내 농업기술센터 소장 및 관계자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하는 한편 과수화상병 예찰·방제 대책상황실을 설치하여 시군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