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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군, 딸기 우량묘 생산기반 다져.. 시범사업 3곳 1억6천만원 투자

 

진안군은 관내 딸기 농가의 육묘 구입비 절감 및 관내 우량 딸기묘 공급 확대를 위해 우량묘 생산 시범사업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관내 딸기재배 농가 대부분이 타 지역에서 딸기묘를 구입해 오고 있으며, 구입한 묘가 고온으로 인한 병해충 발생과 늦은 꽃눈분화* 등으로 딸기 생산이 늦어지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꽃눈분화 – 딸기가 생육하는 도중에 영양조건, 기간, 기온, 일조시간 등의 필요조건이 다 충족되어서 꽃눈을 형성하는 일

또한 여름철 고온 및 이상기온으로 딸기묘 품질이 좋지 않거나 가격이 계속 상승해, 올해는 묘 1주당 800원까지 올라가 농가 경영비 부담이 가중되어, 관내 딸기 농가의 우량묘 자가 생산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진안군은 시범사업 대상으로 3개소 0.3ha를 선정하고 사업비 1억6000만원을 투입해 양질의 딸기 묘목 생산에 나서게 된다.

사업은 기존 하우스를 활용해 고설벤치 육묘시설, 고온예방 시설, 포트육묘 시설 등을 지원하여, 신품종인 홍희 딸기묘(대과종)와 함께 설향 딸기묘 등 10만주를 생산해 관내 농가에 우선 공급하고 외부에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준고랭지 지역에 속하는 진안군 지역 특성 상 육묘 시 고온에 따른 병해충 발생 억제와 품질 좋은 건전 묘를 만들 수 있고, 조기 꽃눈분화를 유도해 딸기육묘 재배에 적합한 만큼 양질의 육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 고경식 소장은 “딸기 묘 생산은 진안고원이 적지이고, 딸기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결정적인 요소”라며, “우량묘 생산을 위한 현장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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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 교사와의 동행으로 교육정책의 길 찾다”교원 간담회
유정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권한대행은 24일 김제 포랑 세미나룸에서 고등학교 교원들과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교육과정·수업·학생평가·학력신장·대입지원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현장 교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교학점제 운영과 관련된 어려움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교사들은 과목별 출결 처리,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세부능력특기사항 학기별 입력 등 행정적 업무 부담이 증가하고 있음을 호소했다. 수업과 평가 영역에서는 개념기반 탐구수업 적용과 성취평가제 전면 도입에 따른 교사의 준비 부담이 주요 현안으로 제기됐다. 참석 교사들은 평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과목별 맞춤형 연수가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학력신장 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다. ‘학력향상도전학교’, ‘순공캠프’운영을 통해 학생 맞춤형 교과 프로그램이 제공되었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참여도와 수업 집중도가 높아졌으며, 성적 향상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맞춤형 대입지원에 대한 의견도 이어졌다. 대입지원관의 전문적인 안내를 통해 수업과 평가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연수 등이 보다 확대돼 많은 교사들이 참여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