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16일간 올해 숲가꾸기 사업장과 공공산림가꾸기 현장에서 발생한 목재 부산물 150여 톤을 취약계층 30가구에 땔감을 전달하는 ‘2025년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는 숲가꾸기 사업장과 공공산림가꾸기 현장에서 발생한 목재 부산물을 가정에서 사용하기 좋은 크기로 절단해 매년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의 연료비 절감과 산림 경관 향상 및 산림 내 연소물질을 제거해 겨울철 산불 등 산림재난을 예방하는 등 복지 지원과 산림 관리를 동시에 충족시켜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랑의 땔감은 목재보일러나 아궁이 등에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절단·정리 과정을 거쳐 공급되기 때문에 고령자나 기초생활수급자 등 거동이 불편한 가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군은 지난 10월 읍면 수요 조사를 통해 수혜 대상자 30가구를 선별했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고령인 가구의 경우 행정 차량을 이용해 땔감을 각 가정에 직접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했다. 장수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림정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복지자원으로 환원시키는 산림자원 선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해양 위원이 정부의 지방교부세 페널티를 받고 국도비 사업이 확정됐는데도 군비가 편성되지 않은 사업 예산이 부서에서 제출된 자료에 의하면 현재 기준 185억원에 달한다며 무주군이 재정을 부실하게 운영한다고 지적했다. 이해양 위원은 지난 25일 열린 기획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방교부세 절감항목에서 축제성 경비 항목이 폐지됐음에도 불구하고 총 24억3600만원의 페널티를 받아 지방교부세가 줄었다. 지방보조금 절감 항목에서 27억원의 페널티를 받았고 인건비 건전재정 항목에서 받던 인센티브는 그 폭이 전년보다 약 9억원 감소했다. 우리가 노력하면 감액되지 않았을 텐데 대응이 미흡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에는 지방교부세 평가항목에 지역상품권이 추가되는데 기획실은 이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해양 위원은 이어 “국도비 미매칭 사업이 185억원인데 국도비 사업을 가져와 놓고 매칭이 안돼 못한다면 건전한 재정이 아니다. 국가사업이나 공모사업에서 군비 확보의 어려움으로 위축되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벌어진다”며 기획실이 이 문제를 적극 풀어낼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해양 위원은 “본인이 대통령
진안군의회(의장 동창옥)는 지난 26일 위원회회의실에서 소속의원과 사무과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고위직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면교육 의무자인 고위공직자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성희롱·성매매·성폭력 등 4대폭력 예방 교육을 통해 성평등 인식 제고 및 건전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실시됐다. 이날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인 홍미선 센터장의 ‘폭력발생 원인 나의 직장생활 회상, 사례로 보는 성희롱·성폭력, 고위직의 역할, 대처방안’ 순으로 진행됐다. 동창옥 의장은 “고위직의 인식 변화가 조직 문화를 바꾸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모든 직원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지역 문화조성을 통해 안전한 공직 사회를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최윤선 위원이 무주군의 다양한 매력을 관광객이 쉽게 접하고 놓치기 쉬운 사업을 군민이 알도록 홍보채널을 다양화할 것을 주문했다. 최윤선 위원은 지난 25일 열린 기획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대의 변화에 따라 홍보방식도 바뀌고 그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홍보인력의 전문화와 조직규모 확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좋은 볼거리, 시설물을 만들어도 대한민국 관광객을 상대로 홍보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군민을 상대로 생활뉴스도 전달하는 등 홍보팀의 업무가 많아지는데 SNS 홍보인력은 한 명 뿐이어서 부담이 된다. 상황에 맞게 인력을 충원하는 등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무주군이 운영하는 카카오채널을 통해 무주군의 다양한 행사나 제도가 소개되도록 홍보할 것을 주문했다. 최윤선 위원은 이어 무주군에 제안한 많은 사업들이 실제 실현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지적하고 “행정이 좋아하는 사업이 아니라 군민이 원하는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발굴할 때 시행하는 타당성 용역은 외부에 맡겨서 하는데 데이터만 가지고 도출된 사업과 군민이 원해서 발굴된 사업은 다르다. 수혜자 중심의 정책발굴 기조를 쥐
(유)케이디엔텍 송기대 대표(전북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가 지난 26일 무주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송 대표는 “무주발전에 동참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누구보다 자연특별시 무주를 응원하며, 무주군민의 행복을 기원한다”라며 “오늘의 고향사랑 기부가 무주의 내일을 기대하게 하는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제시 소재지에 있는 (유)케이디엔택은 상하수도와 폐수, 정수 처리 기기와 환경기계, 산업기계 등을 제작·설치하는 전문 기업이다. 무주군에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총 2천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무주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
무주곤충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회 연속 공립박물관 인증을 받았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운영의 질적 수준 향상과 부실 운영 방지를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는 한 전국의 296개 공립박물관을 대상(등록 후 3년이 경과)으로 △설립 목적 달성도와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관리의 적정성, △자료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공적 책임 등을 서면·현장·종합 평가했다. 2022년 첫 인증 이후 올해 재인증을 받은 무주곤충박물관은 △설립 목적 달성도와 △자료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공적 책임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석 무주군청 시설체육운영과장은 “공립박물관의 운영 내실화와 대국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정부의 공식 평가에서 인정받았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무주곤충박물관이 더 나은 전시‧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전북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박물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곤충박물관은 반디랜드 내에 위치하며 4,450㎡ 규모에 전시실과 영상실, 수족관, 생태온실, 반딧불이 생태전시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무주군을 비롯한 옥천, 장수, 함양, 산청, 하동, 남해군 등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 사업 대상 지역 7개군 단체장(이하 대전-남해선 철도건설사업 협의체)은 지난 25일 서울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김윤덕 국토부장관을 만났다. 이 자리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 사업’을 신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 사업 협의체는 이날 △철도 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지역 간 균형발전 유도, △덕유산·지리산·남해안을 연계한 관광벨트 구축, △철도 운영을 통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 교통수단 확보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 등 철도 건설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구체적으로 담은 공동건의문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대전~남해선’은 대전–옥천–무주–장수–함양–산청–하동–남해를 잇는 총연장 약 203km의 단선 전철 신설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5조 4,655억여 원 규모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를 포함한 내륙 산악지역과 남해안권은 그동안 철도 인프라에서 소외돼 지역 간 이동이 제한되고 산업·생활 기반 확충에서도 많은 제약을 받아 왔다”라며 “대전~남해선이 구축되면 서울~남해 간 이
올림픽 챔피언 사격 양지인 선수가 모교를 방문, 재능기부를 펼쳤다. 26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2024 파리올림픽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인 양지인 선수가 남원 하늘중학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사격체험 기획와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사격연맹이 주관하는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엘리트 학교 방문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지인은 사격선수의 길을 걷고 있는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비롯해 재학중인 후배들을 대상으로 사격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체험 및 기술지도를 펼쳤다. 또 후배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양지인은 지난 14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25 IS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모두 차지하며 2관왕에 오르는 등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백여년의 역사를 지켜온 전통 양조장이 혁신적인 상품으로 세계 명품 주류 시장의 문을 활짝 열어젖히며 K-푸드의 새로운 선봉에 섰다. 전북 진안군의 성수주조장(대표 진양우)이 창업 100주년을 맞이하여, 대표작인 '딸기막걸리'를 오는 12월부터 영국 최고의 명품 백화점이자 왕실 백화점으로 알려진 해로즈(Harrods)에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해로즈 입성은 지난 2월부터 미국 뉴욕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 매월 꾸준히 딸기막걸리를 직수출하며 품질과 상품성을 입증한 성과에 힘입은 결과다. 성수주조장의 이번 성과는 일본의 '사케(Sake)', 중국의 '바이주(白酒)'와 어깨를 견줄 아시아 명품 주류로서 '우리술'의 가능성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유의미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백년전인 1925년에 창업한 성수주조장은 전북을 대표하며 오직 막걸리 외길을 고집해 온 장인 정신의 산실이다. 근래에는 전통을 고수하면서도 MZ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혁신적인 시도로 주목을 받아 왔다. 특히 올해 '우리술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전통주 분야에서 이미 자타 공인 '대표 주자'로 자리 매김했다. 이러한 명가의 역작인 '딸기막걸리'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미래교육연구원(원장 김정기, 이하 미래교육연구원)은 25일 4분기 자원봉사의 날을 맞아 전주 호성보육원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복지시설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20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보육원 놀이터와 주요 이동로를 중심으로 쌓인 낙엽 수거 및 정리, 노후된 구역 및 화단의 잡초 제거, 나무 이식 등의 수목 관리 작업을 실시해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푸른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썼다. 김정기 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한 환경을 직접 가꾸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동행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