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가 공정하고 투명한 학교 운동부 환경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북교육청은 26일 본청 5층 회의실에서 전북체육회와 ‘학교운동부 운영의 부패 발생 위험 발굴·개선 및 청렴한 학교 체육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학교운동부 부패 요인 개선으로 공정성을 유지하고, 체육 종목단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청렴한 학교 체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윤영임 교육국장, 이홍열 감사관,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과 전북체육회 이종석 사무처장, 이경훈 마케팅기획과장, 유준석 대외협력팀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부패 예방을 위한 위험 요인 개선에 종목단체의 협력 강화 △공정성 확보를 위한 체육회 및 종목단체의 기준 준수와 운영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공동 실천 활동 추진 △그 밖에 양 기관 간 협력·발전을 위한 사항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윤영임 교육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학교운동부 부패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긍정적인 가치관 형성을 위한 공동
장수군은 지난 25일 장수향교(전교 이경술) 주관으로 향교 대성전에서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림 30여 명이 참석해 정성을 다해 자리를 지켰으며, 전통 제례의식을 엄숙하고 질서 있게 이어가며 선현들의 학덕과 정신을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석전대제는 석전제·석채·상정·정제 등으로 불리며, 공자를 비롯한 선성과 선현들에게 제사를 올리는 의식이다. 문묘제례악과 더불어 의례적 가치를 인정받아 1986년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성균관과 전국 향교 대성전에서 엄숙히 봉행되고 있다. 이번 봉행에서 초헌관은 최훈식 장수군수, 아헌관은 유경자 장수군의회 부의장, 종헌관은 추영곤 장수교육장이 맡아 전통 예법에 따라 제례를 진행했다. 의식은 초헌관이 분향하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엄숙하게 거행되며, 참석한 유림과 내빈들은 옛 선현들의 학덕과 정신을 기리며 의미를 되새겼다. 이경술 장수향교 전교는 “석전대제는 문화·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이라며 “특히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 예절과 충효 사상이 생활
진안군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산불 예방을 위해 지난 9월 22일(월)부터 오는 10월 9일(목)까지 산불방지 계도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기간 운영은 추석 연휴 전후로 성묘객과 귀성객이 집중되는 만큼 산불 위험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해 관련 행위에 대한 계도·단속을 강화하며, 주요 명산과 성묘객이 많은 지역, 산불취약지를 중심으로 산불방지 캠페인과 기동단속 등 주민 밀착형 사전 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주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전광판 홍보영상 송출, 마을 방송 등 다양한 홍보수단을 활용해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성묘객과 귀성객이 증가하는 만큼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안의 가을을 화려하게 물들일 「2025 진안홍삼축제」가 26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26일에서 28일까지 마이산 북부에서 3일간 열리는 「2025 진안홍삼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 26일(금) 개막일에는 대동 퍼레이드와 건강체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금척무용단·도립국악원 공연과 개막 축하 무대로 케이윌, 노라조의 축하 무대가 이어진다. 축제의 밤을 수놓을 불꽃파티도 준비돼 있다. ▲ 27일(토)에는 자전거 동호인들의 대축제 「투르 드 진안고원 그란폰도」, 어린이를 위한 「캐치!티니핑 싱어롱쇼」가 2회 열리며, 홍삼깍두기 담그기와 홍삼 파스타 시식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저녁에는 박지현, 손태진, 린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함께하는 「진안고원 힐링 트로트 페스티벌」이 주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 28일(일)에는 주민참여형 공연인 ‘무대를 빌려드립니다’를 비롯해 진안군 향우회 만남의 날, 청소년 문화축제가 열리며 폐막 퍼포먼스와 김완선·진해성 등 유명 가수들의 무대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동안 ▲홍삼 전시·체험관 ▲홍삼 파워존 ▲역사박물관 국보
장수군은 26일 산서파출소 경내에서 제39회 9.28 향토수복 희생 호국영령 추모제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해 황재현 장수경찰서장, 신경순 전북동부보훈지청장 등 기관·단체장과 산서면 의용소방대원 및 주민 60여 명이 참석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이번 추모제는 장수군 9.28 수복동지회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초헌관에는 최훈식 군수, 아헌관에는 한국희 군의원, 종헌관에는 황재현 장수경찰서장이 맡아 전통 예법에 따라 경건하게 봉행되었다. 행사는 6.25전쟁 당시 지역주민을 지키다 순국한 고(故) 이완기 경찰관 등 15위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996년부터 시작된 이래 올해로 39번째를 맞이한 이번 추모제는 장수군을 대표하는 호국행사로 자리매김하며 지역민의 애국심을 되새기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임순승 9.28 수복동지회장은 “오늘 이 자리를 위해 헌신해주신 산서면 의용소방대원들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향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동지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숭고한 희생정신을 후손들에게 전하고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
장수골프리조트(대표 이용규)는 장수군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1004박스’ 300세트를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1004박스’는 사골곰탕 등 식료품과 세제·샴푸 등 생활 필수품으로 구성되었으며, 기탁 물품의 가치는 총 1천5백만 원에 이른다. 장수군은 이를 관내 취약계층 300가구에 배부해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을 줄 계획이며, 필요한 가정에 적시에 전달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기탁은 민간 기업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사례로,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향한 관심과 배려를 보여주며 군민들에게 큰 희망과 위로가 되고 있다. 장수골프리조트는 장수군을 대표하는 레저시설로, 모기업 ㈜인탑스의 주관 아래 지난 2021년부터 지역과 함께하는 ‘행복나눔프로젝트’를 꾸준히 실천해왔다. 매년 1004박스 기탁을 비롯해 이웃돕기 성금 전달, 초등학교 골프교실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와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이용규 대표는 “장수군민을 위해 꾸준한 나눔 활동을 펼치며 더 많은 사랑을 지역에 환원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지역사회를 위해
장수군은 지난 25일 장수한누리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4회 청년의 날 기념 ‘장수 청년 야시장’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수군 청년협의체가 주최·주관해 청년들의 기획력과 열정을 마음껏 발휘하는 무대가 되었으며, 다채로운 먹거리와 즐길 거리, 공연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밤을 선사했다.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칵테일 쇼와 거리의 낭만을 담은 버스킹 공연이 이어지며 젊음의 에너지가 가득한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청년 노래자랑 무대에서는 사전 접수자와 현장 참여자들이 숨은 끼와 재능을 발산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우수 참가자에게는 장수사랑상품권과 다양한 상품이 수여됐다. 푸드트럭 존에는 닭고치, 타코야끼, 분짜, 스테이크, 츄러스 등 다양한 메뉴를 준비한 총 8대의 푸드트럭이 운영되어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한 행운권 추첨과 체험 부스에서는 장수군 특산품과 지역 상품권이 제공되어 즐거움을 더했으며, 오락기와 펀치해머기 같은 레트로 게임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추억과 재미를 선사했다. 이번 청년 야시장은 단순한 야간 장터의 개념을 넘어, 청년들의 창의성과 열정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군민과 관광객이
장수군은 지난 24일 군청 회의실에서 제43회 장수 군민의 장 본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4개 부문에서 군민의 귀감이 되는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수 군민의 장은 향토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 안정과 발전에 크게 공헌한 분께 군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1982년부터 총 42회에 걸쳐 155명의 영예로운 수상자를 배출하며 지역사회의 자긍심을 높여왔다. 올해 수상자는 △문화체육장 오재영(남·77세) △산업공익장 이정관(남·64세) △애향장 이종순(남·67세) △효열장 한병원(남·73세) 씨 등 총 4명이다. 문화체육장 수상자인 오재영 씨는 현재 사단법인 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주논개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충효교실과 일요학교 운영을 통해 장수향교 발전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산업공익장 수상자인 이정관 씨는 계북면 토마토연구회원으로 활동하며 재배 기술과 지식을 공유해 지역 토마토 재배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였고 계북면 주민자치위원회장을 역임하며 사회단체와의 협력으로 지역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는 등 공동체 활성화에도 앞장섰다. 애향장 수상자인 이
장수군은 색에 반하고 맛에 취하는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가 나흘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18일부터 21일까지 장수의암공원과 누리파크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총 32만 명이 방문해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한우와 사과, 토마토, 오미자 등 장수를 대표하는 레드푸드를 비롯한 다양한 농특산물을 구매하며 축제 현장을 활기 넘치게 만들었다. 장수한우와 사과를 비롯한 농특산물은 완판되었고, 축제장 매출액 전반은 30억 원을 돌파해 명실상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추석 명절 2주 전에 축제가 열린 덕분에 사과를 비롯한 장수군 특산품 판매 실적이 높아져 지역 경제에 한층 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올해 축제는 경관과 시설, 프로그램 전반에서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축제장 곳곳에는 상징색인 붉은 꽃, 빅베고니아 1만 5천 본을 배치해 장수만의 정체성을 살렸고, 텐트 또한 붉은색으로 교체해 통일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한우마당과 사과마당을 대형 홀텐트로 구성해 늦더위와 우천에도 쾌적한 환경 속에서 관람객이 먹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개선했다.
황인동 무주군의회 의원이 최근 발생한 기자 갑질 사건을 계기로 무주군이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을 보호하고 갑질 근절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황인동 의원은 지난 26일 열린 제319회 무주군의회 임시회에서 「이제 우리 바꿔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하의 5분 발언을 하며 무주군 행정과 사회에 드리운 갑질 문제를 드러내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인동 의원은 “갑질은 권력의 힘에 따라 갑과 을의 관계가 형성되면서 발생하는 문제로 우리 사회 전체를 좀먹는 구조적 병폐이자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할 적폐”라고 규정했다. 그리고 “권력의 힘으로 관행처럼 행해졌던 갑질과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부패행위를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인동 의원은 무주군 주재기자가 공직자를 상대로 폭언과 협박을 한 사건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공직자에게 압력을 가하고 과도한 요구를 일삼는 것은 언론인의 비판과 감시라는 사명을 망각한 분명한 갑질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른 무주군 주재기자들도 기자로서 사명을 다하고 있는지, 개선할 것이 없는지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주재기자 갑질 사태에 대한 무주군의 후속조치와 재발방지 대책을 물은 황인동 의원은 지난 2021년 제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