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의장 오광석)가 임시회를 열고 무주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선정되기를 강력히 촉구했다. 무주군의회는 지난 26일 제319회 임시회를 열어 「무주군 기본소득 지원 조례안」을 제정하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무주군 선정 촉구 건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무주군 기본소득 지원 조례안은 기본소득 정책의 방향과 목표를 정하고 정부 정책에 발맞춰 재원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의안을 발의한 이해양 의원은 “무주군은 면적의 대부분이 국립공원과 백두대간 보호지역, 금강 수변구역 등 각종 규제지역으로 묶여 경제활동이 철저히 제한되었고 이로 인해 턱없이 낮은 인구와 극심한 소득 불안정이 초래되었다”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무주군의회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무주군이 선정되어야 하는 이유로 “무주군은 규제를 기회로 승화시키며 굳건히 버텨왔다. 세계적인 생태도시를 꿈꾸며 이를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보전을 핵심 가치로 실현해 나가고 있다. 자연과 공존하기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수해 온 무주군민에게 정부가 응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무주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특별한 희
진안군 진안읍 얼굴 없는 천사의 따뜻한 백미 기부가 15년째 이어졌다. 진안읍 관계자는 “익명의 기부자가 추석을 맞아 진안읍 행정복지센터에 쌀 20kg, 30포(18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는 자신의 신분을 알리지 않고 15년간 쌀 포대와 간단한 메모만 남기며 꾸준히 선행을 실천해왔다. 이에 진안읍은 기부받은 쌀 30포를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30세대에 신속히 전달했다. 쌀을 받은 한 주민은 “덕분에 명절을 조금 더 든든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상식 진안읍장은 “이번 추석도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해 주신 기부자께 감사드리며, 후원 해주신 물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 25일 진안군 동향면 외유마을 주민인 김석기 씨(前외유마을 이장)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삼계탕 50개를 동향면에 전달했다. 2011년에 동향에 터를 잡은 김석기 씨는 1년에 2번 매 명절 마다 동향면에 9년째 삼계탕을 후원하며 모든 주민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삼계탕은 복지사각지대 가구 등에 배부되어 명절을 외롭게 보내는 어르신 및 소외계층들에게 따뜻한 한 끼 보양식이 될 예정이다. 김석기 전 외유마을 이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행복한 명절을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따뜻한 뜻을 전했다. 이에 김학수 동향부면장은 “주민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며 “지역 주민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후원 덕분에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고,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운영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생이 ‘제55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의 주인공은 진안군 평생학습 프로그램 「장인정신 깃든 전통한지 공예」 수강생인 이선희 작가로, 출품작 「사랑채 2층장」은 전통 한지를 소재로 고유 기법과 현대적 디자인을 접목해 높은 예술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은 국가유산청과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예 경연 무대로, 1971년부터 이어져 온 권위 있는 대회다. 전국 각지의 공예인들이 창의성과 실용성, 예술성을 겨루며 명성을 쌓아왔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한 개인의 성취를 넘어, 진안군이 추진해온 평생학습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지역민이 교육을 통해 전통문화 계승과 창작 역량을 키우고, 나아가 전국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진안군 관계자는 “지역민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창작 활동을 뒷받침하는 평생학습의 성과가 전국적인 수상으로 이어져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지공예를 비롯한 전통문화 콘텐츠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군민의 문화적 성장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26일 진안청년센터에서 ‘2025 진안청년 내일창업 아카데미 전문가 매칭 데이’를 운영했다. ‘전문가 매칭 데이’는 아카데미 집합교육을 수료한 청년 및 기창업자들이 창업 아이템에 대해 외부 전문가와 직접 상담하며, 아이디어의 시장성, 운영 전략, 브랜드 방향성 등 실질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는 맞춤형 집중 컨설팅 행사다.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하고 전문가의 멘토링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시장 진입 전략을 설계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지원하는 실전형 창업 교육 과정으로 마케팅, 세무 법률, 지역 및 관광자원연계 등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파악한 분야별 전문가가 함께할 계획이다. 앞서 진안군은 지난 7월 교육생 모집을 통해 8월 진안 청년 및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10일간 AI를 활용한 트랜드 분석, 마케팅 전략 등 실무중심의 교육과 사업계획서 작성 및 발표 스킬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으로 현장에서 꼭 필요한 교육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미래하이텍에서 지난 26일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전춘성)에 장학금 5천만원을 기부했다. 인천 남동구 남동공단에서 반도체를 비롯한 디스플레이, 태양광 제조 장비 생산업체인 ㈜미래하이텍을 경영하고 있는 최형진 대표는 “진안군 용담면 출신으로서 후배들에게 힘이 되고자 한다”며, “지역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작은 희망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전춘성 진안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은 “5년 연속으로 큰 금액을 기부 해주시며, 진안의 인재 양성에 큰 힘을 보태주시는 최형진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 해주신 장학금은 지역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그들이 더 큰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최형진 ㈜미래하이텍 대표는 지역인재 양성과 고향 발전을 위해 진안사랑장학재단 후원뿐 아니라 용담면과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적지 않은 금액을 진안군에 기부하는 등 가치 있는 기부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진안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추석을 앞두고 명절 수요에 맞춘 선물용 가공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센터는 관내 농업인들과 함께 홍삼순액, 홍삼정 등 홍삼 제품을 집중 생산하며 선물세트 제작에 분주하다. 특히 가공센터에서 생산되는 홍삼 제품은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100% 홍삼만을 원료로 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시설을 기반으로 철저한 위생 관리와 품질 검증을 거쳐 명절 선물용으로도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가공센터를 이용하는 한 농업인은 “명절을 앞두고 홍삼 제품을 선물세트로 만들 수 있어 소득에 큰 도움이 된다”며 “개별 농가가 감당하기 어려운 시설 투자와 위생 관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한편, 농산물종합가공센터(농업기술센터 내)는 50여 종의 가공 장비를 갖추고 홍삼음료, 분말류, 잼류 등 총 8개 유형 46개 품목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노금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관내 농가는 유통전문판매업을 신고한 후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활용해 직접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안정과 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지난 25일 진안읍 고원시장 천변일대에서 열린 ‘2025 우화한 야시장 축제’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료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은 이번 축제는 “다시 만난 그 시절 감성愛 빠지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어 전통시장과 도시재생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의 향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행사장은 야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 먹거리와 농산물․수공예품 판매 부스가 운영되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또한 옛날교복 체험, 사진관, 오락실, 아로마테리파, 타로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메인 무대는 주민실버댄스, 합창, 난타, 통기타, 레트로 댄스 등 풍성한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한 무대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마련되었다. 이번 축제는 우화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추진되어,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상권 활성화와 주민참여 확대라는 도시재생의 가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었다. 특히, 2025 진안 홍삼축제 전날 운영돼 지역 축제 간 시너
진안군은 “진안로컬푸드 진안점”(진안읍 학천변길 37-9)에서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군민과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추석맞이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할인행사는 9월 29일(월)부터 10월 5일(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행사 기간동안 정육을 제외한 전 품목(농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등)을 대상으로 20% 특별할인이 적용된다. 할인 금액은 별도의 제한이 없으며, 추석 장보기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객 감사 차원에서 행사 기간 동안 5만 원 이상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진안로컬푸드 진안점은 지난해 9월 개장한 이후 진안산 농특산품 등을 중간 유통 과정없이 납품하며 생산자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남수 농축산유통과장은 “이번 추석맞이 할인행사는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와 더불어 군민들의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며, “많은 군민들이 진안로컬푸드를 찾아 건강하고 알뜰한 추석명절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안군은 금강수계관리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도 특별지원 사업” 공모에서 2개 사업이 선정되며 기금 12여 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금강수계 상수원관리 지역 내 10개 관리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19개 사업이 접수된 가운데 6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 중 진안군은 ▲상전면 소재지권역 LPG 배관망 사업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 등 2개 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상전면 소재지권역 LPG 배관망 사업은 기금 9.1억을 포함해 총사업비 13억원 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3개(문화, 회사, 원주평) 마을의 LPG배관망 구축을 통해 주민들에게 도시가스 수준의 안정적이고 편리한 연료를 공급한다. 이는 해당 마을 주민들의 난방비 절감에 도움이 되며 낙후된 상전면 소재지의 도·농간 에너지 복지 격차 완화와 주거환경개선으로 에너지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은 기금 약 3억원을 투입해 기존에 비해 큰 용량의 도로 노면 청소차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군에서 그간 노후되고 적은 용량의 도로 청소차 1대를 활용해 도로의 비산먼지를 청소해왔으나, 신규 도로 개설 및 도로 확·포장에 따른 관리 구간의 증가로 작업 효율이 저하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