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연주, 이하 ‘위원회’)는 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군산시, 정읍시, 순창군 등 3개 시·군을 자치경찰 협력 우수 시·군으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시·군의 자치경찰사무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자치경찰 시책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실시됐다. 위원회는 도내 시·군이 제출한 22개 사례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서면심사에서는 협업도, 노력도, 주민 체감도, 확대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전주, 군산, 정읍, 장수, 진안, 순창 등 6개 시·군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발표심사에는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최종 심사 결과 군산시, 정읍시, 순창군이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었으며, 각 시군에는 2,000만원씩 총 6,000만 원의 인센티브가 교부됐다. 또한 우수사례 추진에 기여한 공무원 3명에게는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군산시는 「지능형 AI 융복합 CCTV 선별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사건 발생 시 이동 경로 자동 추적과 실시간 알림을 통해 신속 대응체계를 마련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정읍시는 「취약계층 방범시설물 설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민이 직접 지역의 미래상을 표현해보는 ‘변화상 7행시 짓기’ 이벤트를 12월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진행한다. 도는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추진해 온 다양한 지구·특구·단지 조성 사업과 미래 비전을 도민이 쉽고 친근한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참여형 온라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제시어는 △전북특별자치도 △글로벌생명경제 △지속가능한경제 △새만금고용특구 △농생명산업지구 △핀테크육성지구 △친환경산악관광 등 전북의 변화상을 상징하는 7글자로 구성된다. 참가자는 이 가운데 한 단어를 선택해 7행시를 만들어 개인 SNS에 게시하고, 해당 게시물의 링크를 신청폼에 제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이벤트 응모는 전용 신청폼(https://naver.me/xhl6lbl1)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는 도청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등 주요 SNS 채널을 통해 운영되며,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커피 모바일 쿠폰을 지급한다. 우수 응모작은 향후 전북 홍보 콘텐츠 제작에 활용될 예정이다. 강영석 특별자치교육협력국장은 “도민이 전북의 미래를 재미있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참여형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SNS를 통한 자연
전북특별자치도는 겨울철 실내활동 증가에 대비해 실내여가시설 내 조리식품 판매업소 60곳을 대상으로 12월 8일부터 12월 26일까지 위생단속에 나선다. 도는 만화카페, 키즈카페, 스크린골프장 등 영업 목적 외 조리식품을 취급하는 업소를 중심으로 ▲영업신고 여부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 ▲식품 기준·규격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미신고 식품 접객영업이나 소비기한이 지난 식재료 보관·판매 등 고질적이고 중대한 위반행위 적발 시에는 형사고발과 함께 행정처분을 병행할 방침이다. 식품위생법 위반 시 최대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오택림 전북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겨울철 실내여가시설 이용이 크게 늘어나는 만큼 조리식품 취급업소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도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 특별사법경찰과는 식품위생, 축산물, 원산지, 공중위생, 의약품, 청소년, 환경, 부동산, 산림보호 등 민생 분야에서 불법행위를 발견하면 신고전화(☎280-1399) 또는 안전신문고 앱(www.safetyreport.go.kr)을 통해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6년 열린관광지 조성 공모사업에서 정읍시 3개 관광지가 최종 선정되어 국비 7.5억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3개 지자체가 참여해 총 30개 관광지점이 선정되었으며, 전북에서는 정읍시의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정읍사문화공원 등 3개 지점이 최종 사업대상지에 선정되었다.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은 가족 단위와 고령층 이용이 많은 체류형 캠핑시설이며,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은 황토현 전투 현장에 조성된 역사교육 중심 관광지이다. 정읍사문화공원은 백제가요 ‘정읍사’의 전설을 담은 정읍 대표 문화공원으로, 세 곳 모두 관광객 이용률이 높아 보행로·전시·편의시설 전반에 대한 무장애 환경 개선 필요성이 큰 관광지로 평가되어 왔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약자가 불편 없이 이동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보행환경 정비, 안내체계 개선, 장애유형 맞춤형 정보 제공 등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사업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이 시작된 2015년 이후 2016년부터 2026년 사업까지 11년 연속
전북특별자치도가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재난안전 유관 기관과 민간단체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안전관리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내년도 안전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올해 민간단체의 활동 성과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보고회는 ▲2026년 전북자치도 안전정책 방향 공유 ▲재난안전 민간단체의 우수활동 발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 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도지사 표창 수여와 2026년 안전관리계획 및 안전교육문화 진흥계획 보고, 2025년 재난안전 민간단체 우수 사례 발표 순으로 이어졌다. 먼저, 재난안전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펼친 단체 구성원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생활 속 위험 요소를 적극 신고한 임실군 안전모니터봉사단 라철호, 선제적 재난 대응과 이재민 구호에 힘쓴 전주시 자율방재단 양해성 등 5명이다. 이들은 높은 안전의식과 적극적 실천으로 지역사회 안전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정광모 도 안전정책과장이 2026년 안전관리계획 및 안전교육문화 진흥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안은 재난안전 유관기관 실무위원 심의를 거쳐 확정됐으며, 심화되는 기후위기에 대응한 재난 예방·대응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곤충 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고 곤충단백질의 효능과 가치를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곤충단백질 새 이름을 ‘파워프로틴-아이(I)’로 확정했다. ‘파워프로틴-아이’는 고단백, 에너지· 활력 증진 등 곤충단백질의 영양적 가치를 강조하고, 곤충이라는 단어를 직접 쓰는 대신 곤충(Insect)의 영문 첫 글자인 아이(I)를 뒤에 붙여 곤충 유래 단백질임을 표시했다. 농촌진흥청은 친환경 단백질원인 곤충 식품에 대한 국민 정서상 거리를 좁히고, 곤충 식품의 이미지 전환을 위해 곤충단백질 새 이름 짓기 작업을 추진하고 올해 8월 곤충산업활성화 홍보 특별전담조직(TF)을 발족한 바 있다. 이후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름을 발굴하고, 9월 곤충의 날 행사 현장에서 방문객 선호도 등을 조사했다. 농촌진흥청 내부 직원 선호도 조사, 9월 대국민 선호도 조사(대한민국농업박람회)를 진행해 곤충단백질의 새 이름으로 ‘파워프로틴’을 1차 선정했다. 이어 곤충산업활성화 홍보 특별전담조직 2차 협의회를 갖고 전문가 조언을 얻어 ‘파워프로틴’에 아이(I)를 붙여 ‘파워프로틴-아이’를 공식 이름으로 최종 확정했다. 또한, 원료 곤충 종 정보를 소비자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2월 5일 오전 한국도로공사(전주수목원)에서 열린 제1회 전주권 광역교통위원회에 참석하여,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6~’30) 반영을 위해 전북도가 건의한 사업을 논의하였다. 【 광역교통시행계획 】 ▪ (개요) 「광역교통법」 제3조의2에 따라 광역교통시설의 확충과 광역교통체계의 개선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 계획 ▪ (공간적 범위) 6개 대도시권(수도권, 전주권, 부산‧울산권, 대구권, 대전권, 광주권) 이번 회의는 지난 10월 23일 시행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신설된 전주권 광역교통위원회의 첫 회의로, 전주를 중심으로 김제·익산·군산·완주 등 전북 생활권의 광역교통 현안을 논의하고, 건의 사업의 추진여건과 우선순위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회의에는 김관영 전북 도지사(전북 행정부지사 대참),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김용석 위원장, 권용석 전주대 교수 등 전주권 광역교통위원회 위원이 전원 참석하였다. 김 장관은 “정부가 추진해 온 지역균형발전의 전략이 실제 현장에서 첫 발을 내딛는 자리라 감회가 깊다”면서, “전주는 전북의 중심생활권으로, 산업
전북특별자치도가 5일 도청에서 한문철TV와 DB손해보험과 함께 교통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물품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를 비롯해 한문철 변호사, 심재철 DB손해보험 신사업부문 부문장(부사장급),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 및 배달라이더 관계자,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탁은 교통안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 어르신과 배달라이더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한문철TV와 DB손해보험은 총 2억 원 상당의 안전물품을 기부했다. 기탁 물품은 농촌 어르신을 위한 패딩 500개, 겨울모자 500개, 농업용 기계안전 망토 500개 등 1억 원 상당이다. 배달라이더를 위해서는 패딩 500개, 발광조끼 500개, 헬멧커버 및 부착 스티커 각 500개 등 1억 원 상당을 제공했다. 농촌 어르신용 안전물품은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 소속 단체를 통해 배부될 예정이다. 배달라이더용 물품은 기탁식 참석자와 도내 배달업체, 노동권익센터를 거쳐 전달된다. 전북도는 이번 기탁을 계기로 야간 교통안전용품 보급을 확대하고, 농촌 고령농 및 어르신과 배달라이더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배달라이더 쉼터 조성, 복리증진 지원
전북특별자치도는 5일 전주 그랜드힐스턴에서‘전북자치도 무사증 특례 도입 세미나’를 열고, 전북특별법 개정을 통한 무사증 특례 도입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사용후 배터리 이용 활성화 지원 특례’, ‘재생의료특구 지정 특례’에 이어 진행된 세 번째 릴레이 세미나로, 새만금 국제여객 시대를 대비해 전북 실정에 적합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무사증 제도는 비자 없이 일정 목적과 기간 동안 외국인의 입국을 허용하는 제도로, 국제행사 참가 지원이나 항만·물류 기능 활성화 등을 위해 제한적으로 운영되는 입국 특례다. 전북은 새만금 신항만의 국제여객 기능 확충이 예상됨에 따라 실효성 있는 무사증 제도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발표자들이 전북에 적용 가능한 무사증 특례 방향을 제시하며 논의를 이끌었다. 먼저 지역이민정책개발연구소 이정우 책임연구원은 무사증 제도의 기본 구조와 국내·외 운영사례, 제주특별자치도의 적용 모델 등을 설명하며 전북이 고려해야 할 법적·제도적 요소를 제시했다. 이정우 연구원은 새만금 국제여객 기능 확대, 군산~석도 국제페리 활성화, 기업인‧전문가의 비즈니스 방문 증가 가능성 등을 근거로 전북
전북에서 8년 만에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가 나왔다. 특히 이 학생은 특목고나 자사고가 아닌 일반고 재학생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주한일고(교장 한영숙) 3학년 학생인 이하진 군이 전 과목 만점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2010년 이후 도내 수능 만점자는 2016학년도 3명, 2018년도 2명에 이어 이번이 6명째다. N수생이 아닌 재학생 수능 만점은 2016학년도에 이어 10년 만이다. 입학 당시 최상위권이 아니었던 이 군은 3년 동안 학교의 체계적인 수업과 관리, 교육청의 학력신장 프로그램과 같은 학습지원을 바탕으로 성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방과후 교과보충·심화수업 △학생 맞춤형 학습 클리닉 △모의고사 분석 상담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계획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학력향상 도전학교’와 ‘수능 한등급 올리기 90일 프로젝트’ 등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군은 “과학탐구Ⅱ 과목은 학습 자료나 실전 모의고사 문제가 많지 않아 혼자 공부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수능 한등급 올리기 90일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