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산림환경연구원은 산림청이 주관한‘제8회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산림청장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와 지방산림청 등을 대상으로 산사태와 토석류 유출을 막기 위한 사방시설 가운데 친환경 재료 활용 및 생태계 보전과 조화를 이룬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자리로, 서류심사와 전문가 현장심사, 온라인 국민평가단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산림환경연구원이 응모한 시설은 2009년·2019년 산불 피해지에서 유출되는 토석류 피해를 막기 위해 2022년 설치된 ‘에코필라(Eco-filler) 사방댐*’이다. * 에코필라(Eco-filler) 사방댐 : 앞 뒤 2줄로 간격을 두어 설치한 콘크리트 기둥형 구조의 사방댐으로, 물의 흐름을 완화하면서도 토석류 및 유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기능을 갖춘 사방시설 해당 시설은 산불로 훼손된 산림 환경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현장 자연석을 활용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생태계 단절을 최소화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물의 흐름을 완충하면서 토석류·유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구조적 기능과, 물방석을 이용해 비오톱(Biotope) 서식공간을 형성하여 생태계 유지에 기여한
전북특별자치도 인권위원회가 전북 도민의 인권 접근권 보장을 위해 국가인권위원회 전북인권사무소의 조속한 설치를 공식 촉구했다. 위원회는 11월 7일 도청에서 열린 제5차 정기회의에서 “국가 차원의 인권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간 접근성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전북에도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히며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현재 국가인권위원회는 부산, 광주, 대구, 대전, 강원 등 5개 권역에 지역사무소를 운영 중이나, 전북은 인권사무소가 없는 광역단위 지역으로 남아 있다. 광주인권사무소가 전북·광주·전남·제주 등 4개 광역권을 통합 관할하면서 인권침해 사건의 현장 대응이 지연되고 접근성도 떨어지는 구조적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노인·장애인·이주민 등 교통약자의 경우 상담 시도조차 어려운 현실로, 실질적인 인권보호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전북은 이미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5%를 넘어선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의 증가로 인권 의제가 급속히 다변화되고 있다. 전북도는 2010년 인권조례 제정, 2015년 인권전담팀 구성, 2017년 행정부지사 직속 인권부서 설치 등 지방정부 차원의 제도적 기반을 선도적으로 구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42주차(10월 12~18일) 이후 도내 하수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다며 개인 위생관리와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전주, 군산, 익산, 임실 등 4개 시·군 공공하수처리장을 대상으로 매주 하수 시료를 채취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를 포함한 44종의 병원체를 분석하는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는 지역사회 내 감염병 유행을 조기에 파악하고 선제적 대응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42주차부터 검출되기 시작했으며, 이는 지난해 첫 검출 시점인 47주차(11월 중순)보다 약 5주 빠르다. 또한 호흡기 바이러스 감시에서도 44주차(10월 27일 주간) 기준 인플루엔자 양성률이 16.67%로, 전년 같은 기간 1% 미만에 비해 약 16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예방접종이 중증화 예방에 효과적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권고했다. 아울러 고열, 마른기침, 인후통, 두통, 근육통 등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에서 신속한 검사와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
전북특별자치도가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기반 마련을 위해 ‘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 모집에 나선다. 접수는 2025년 11월 5일부터 12월 11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uni.agrix.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모집은 전국 2,000명을 선발하는 1차 모집으로, ▲만 18세 이상~40세 미만(1985~2008년생) ▲독립 영농경력 3년 이하 ▲가구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40% 이하 등 요건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청년농업인에게는 최장 3년간 월 최대 110만 원의 영농정착 지원금이 지급된다. 여기에 농지·시설 매입 및 임차를 위한 후계농자금, 농지은행 임대 우선지원,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 우대보증 등 다양한 연계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전북도는 올해 도내 410명의 청년농업인을 선발해 정착을 돕고 있으며, 내년에도 서류심사와 면접평가를 거쳐 2026년 1월 중 최종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김신중 전북도 농생명정책과장은 “청년농업인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튼튼히 마련하는 것이 미래 농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전북에서 새로운 농업의 길을 열어갈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7일 전주N타워컨벤션에서‘2025 전북농업인의 날’기념행사를 열고 한 해동안 전북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도는‘11월 11일 농업인의 날’에 앞서 기념행사를 개최했으며, 당일에는 도내 각 시군에서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김관영 도지사, 임승식 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장, 이정환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 김동인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장, 황양택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장 외 농업인단체 임원 등 200여명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제3회 농생명산업대상 시상, 농업발전 유공 표창자 수여, 감사패 전달, 농업인단체 비전선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행사에 앞서 열린‘나는 농부다’(채상헌 연암대 교수) 특강에서는 농업인의 삶과 땀의 가치를 돌아보며 농업인의 자부심과 책임의식 다시금 되새기게 하며 큰 공감을 얻었다. 이어 열린 제3회 농생명산업대상 시상식에서는 △정윤섭(군산, 한우농가) △익산 성당면 회선마을 △고운주(김제, 다복솔식품) 등 3곳(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업발전 유공 표창은 박성호(정읍
전북자치도가 새만금 고용특구를 통해 산업전환 시대의 새로운 고용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12월 27일 전북특별법 제64조에 따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를 고용특구로 지정한 후, 올해 3월 새만금고용특구일자리지원단을 개소했다. 지원단은 출범 7개월 만에 183명의 취업 연계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새만금 고용특구는 이차전지·모빌리티·신재생에너지·첨단소재 등 미래산업이 집중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1~9공구, 약 1,846만㎡)를 대상으로 한다. 자동차·조선 등 전통 제조업 중심이었던 지역 산업구조가 첨단산업으로 급속히 전환되면서, 대규모 기업 입주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함께 선제적인 인력수급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출범했다. 도는 새만금 권역의 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인력수급 및 고용정책을 관리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지역 인재의 산업현장 투입부터 고용유지, 복리후생 지원까지 아우르는 종합 고용지원체계를 구축해 산업 성장과 고용안정을 동시에 달성하는 지속가능한 고용생태계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새만금고용특구일자리지원단은 전북산학융합원 내에 설치돼 군산시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구직자 586명을 발굴하고 이 중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안무주장수지사(지사장 김은정)는 11월 6일 진안군 보건소에 하늘반창고 육아용품 상자 30세트(3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번 육아용품 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사회공헌 사업인 ‘하늘반창고 육아용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소외계층의 건강한 출산과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자에는 빨대컵, 베개, 물티슈, 바디로션, 바디워시, 이유식용기, 키즈치약, 가재수건 등 육아용품이 담겨져 있으며 관내 36개월 이하 아동 또는 출산 예정 가정에게 전달된다. 김은정 지사장은 "하늘반창고 육아용품 상자 지원이 영유아 양육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기 바라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문민수 진안군 보건소장은 “도움이 필요한 진안군 영·유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앞으로도 진안무주장수지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북특별자치도새마을회가 6일 장수군 장수종합실내체육관에서‘2025 전북특별자치도새마을지도자 민생상생 공동체 결의대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추진한 나눔과 봉사 활동의 성과를 되돌아보며 상생과 협력의 새마을정신 실천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최훈식 장수군수, 이상수 도새마을회장을 비롯해 도내 새마을지도자 2,0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연대 의지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며 도민과 함께하는 민생회복 실천 활동을 지속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기념식에서는 새마을운동 확산과 지역공동체 발전에 헌신한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도지사 표창 36명, 새마을기념장 2명, 도회장 표창 14명 등 총 5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도내 현장에서 추진된 각종 나눔·봉사 활동을 담은 ‘보람의 현장’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2026년을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기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행사장에서는 장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얼쑤-민생상생 새마을 장터’도 함께 운영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농가 지원 분위기 확산에도 기여했다. 또한 ‘전북 전주의 꿈, 올림픽으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주
전북특별자치도는 11월 6일(목) 고창군 군립체육관에서 지역주민과 농촌현장활동가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생생마을 공동체 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공동체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화합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도내 농촌마을에서 추진된 우수 마을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14개 시‧군의 중간지원조직들이 상호 교류하며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14개 시‧군 농촌현장활동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우수 활동가 시상 ▲비전 선포식 ▲주민 참여 공연 ▲플래시몹 ▲대동놀이 ▲강강수월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시‧군별 중간지원조직 홍보 부스에서는 올해 우수 성과물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한 농촌현장활동가는 “농촌 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동체 간 지속적인 교류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현장활동가의 역할을 도민들께 알릴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소명감을 갖고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민선식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농촌 활력을 위해 헌신해 주고 계신 농촌현장활동가와 마을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도는 농촌의 삶의 질 향상과 활력 제고를 위해 현장활동가
전북특별자치도는 6일 전북테크비즈센터 대강당에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도민 설명회를 열고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안)에 대한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도민과 금융전문가, 기업인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해 전북 금융중심지의 비전과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설명회는 대통령 공약인 ‘전북 금융특화도시 조성, 전주 제3금융중심지 지정 추진’의 일환으로, 금융중심지 지정을 신청하기 전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현장 의견을 듣고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전북도와 전북연구원은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전북 금융산업의 특화 전략과 추진 과제에 대해 질의응답과 의견 수렴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청년이 모이는 금융특화도시 전북!, 도민의 염원 제3금융중심지 전북!’이라는 주제의 피켓 퍼포먼스가 펼쳐져 분위기를 더했다. 도는 설명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전북의 산업 구조와 금융 인프라에 적합한 개발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김인태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설명회는 전북 금융중심지의 방향성을 도민과 함께 논의한 뜻깊은 자리다”며, “도민 여러분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완성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