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전주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28일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활용이 검토 중인 전주월드컵경기장과 전주시 덕진구 장동 일원에 조성 중인 복합스포츠타운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유치 전략 구체화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19일부터 진행 중인 도내외 36개 경기장에 대한 일제 조사 일환으로, 국제 기준 적합성과 활용 가능성, 향후 IOC 실사 대응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점검에는 김관영 지사와 전주시장, 관계 공무원, 체육시설 전문가 등 7명이 참석해 경기장 시설 전반을 꼼꼼히 살폈다. 첫 점검지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은 2002년 월드컵 개최 경험이 있는 전주의 대표적인 체육시설로, 전북도는 이곳을 하계올림픽 개·폐회식 및 축구 결승전이 열리는 주경기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현재 3만5천 석 규모의 관람석은 올림픽 기준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으며, 준공 20년이 넘은 노후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보수 필요성도 함께 논의됐다. 이어 찾은 전주시 복합스포츠타운은 총 6,843억 원을 투입해 2026년부터 2033년까지 8년간
진안군은 지난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대책회의’를 열고, 여름철 호우와 태풍, 폭염 등 자연재난에 대한 종합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회의는 주영환 진안부군수를 비롯해 안전환경국장, 각 부서장, 읍·면장, 진안경찰서·소방서 관계자, 자율방재단장 등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회의에서는 올해 여름철 기상 전망과 함께 부서 및 유관기관별 자연재난 대응 대책과 준비사항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재난취약계층 보호 방안, 무더위쉼터 운영 등 폭염 대응 대책을 포함한 주민 건강·안전 확보 방안도 집중 논의됐다. 주영환 부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있어 무엇보다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부서와 유관기관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무주군이 치매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는 가운데 최근 무주상상반디숲 도서관(무주군립형설지공도서관)을 치매극복선도 도서관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번 도서관의 지정으로 지역사회 전반에 치매에 대한 이해와 지원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주상상반디숲 도서관은 앞으로 무주군치매안심센터에서 기증한 치매 관련 도서 20권을 별도의 코너에 비치하고, 치매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송순호 무주군청 태권문화과 도서관 팀장은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치매극복 활동에 적극 동참하며 치매극복 선도 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한 도서관 직원들이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을 이해하고,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치매극복선도 기관·단체·도서관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앞장서며 모든 구성원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한 곳을 말한다. 무주군치매안심센터에서는 2019년부터 매년 지역 내에서 치매극복선도 기관·단체·도서관을 모집·지정하고 있으며 현재 치매극복선도기관 2곳, 치매극복선도단체 8곳, 치매극복선도도서관 2곳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지난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4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전북 대표로 출전한 ‘방역라이프가드’ 팀이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심폐소생술(CPR)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내국인과 외국인의 응급처치 능력을 높여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소방청 주관으로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전국 19개 시·도에서 선발된 대표팀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연을 펼쳤다. ‘방역라이프가드’ 팀은 임실소방서에서 전북 대표로 선발돼 출전했으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소속 직원 8인으로 구성됐다. 현장 경험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응급처치 능력을 체계적으로 구성한 이 팀은, 특히 가축방역 현장에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심정지 상황을 주제로 삼아, 현장감을 살린 시나리오와 긴박한 응급처치 장면을 생동감 있게 재현하며 무대를 압도했다. 침착하고 정확한 흉부압박 등 전문가 수준의 CPR 기술을 선보이며 관중과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심사위원단은 “‘방역라이프가드’ 팀은 단순한 시연을 넘어, 실제 응급현장을 옮겨놓은 듯한 몰입감 있는 연출과 완성도 높은 기술력을 보여줬다”며 “현장 경험
‘김’은 ‘바다의 금’으로 불린다. 해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한 해 수출 물량이 1조3,000억원에 이른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바닷물이 뜨거워지면서 김 생산량은 급감추세다. 이 때문에 바다가 아닌 땅에서 김을 키우는 육상양식으로의 대전환이 시도되고 있다. 전국 최초로 김 육상양식기술을 확보해 정부의 김 육상양식 공모사업 주관 지자체로 선정된 전북특별자치도가 변혁의 중심에 있다. 전북연구원(원장 이남호)은 28일 발간한 이슈브리핑 ‘김 육상양식의 시대, 바다의 한계를 넘는다!’를 통해 “해양수산부 김 육상양식 R&D 공모사업 주관지자체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전통적인 김 산업을 미래형 첨단 수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개척자가 돼야 할 시점”이라면서 김 육상양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김 산업 구조 전환과 산업화 전략을 제시했다. 전북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김 육상양식은 기존 바다양식이 지닌 환경 제약과 계절성 문제를 극복하고, 연중 고품질 생산이 가능하며 친환경성과 고부가가치를 겸비한 미래형 수산업 모델로 평가됐다. 연간 1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김 수출시장에서 표준화된 육상 생산체계를 구축할 경우, 국제 경쟁력을 갖춘 ‘K-김 산업’으로 도약할 수
동대부속금산중(전북현대 U-15)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신용주 감독이 이끄는 동대부속금산중은 27일 오후 2시 김해시민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축구 결승전에서 경기수원블루윙즈 U-15를 2대 1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전날 제주SKFC(제주중)를 3대 1로 물리친 전북 U-15의 화력은 결승에서도 계속됐다. 선제골은 전반 경기삼성블루윙즈에서 나왔다. 하지만 동대부속금산중은 후반 기세를 올리며 동점골과 추가골을 넣었고, 2대 1로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 냈다. 신용주 감독은 “큰 경기라 부담감이 많았을텐데 최선을 다해 준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더 큰 선수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 전북현대 U-15(동대부속금산중) 경기 전적 - 16강 vs 인천 광성중 2:1 승 - 8강 vs 서울 목동중 3:1 승, - 준결승 vs 제주SKFC(제주중) 3:1 승 - 결승 vs 경기삼성블루윙즈U-15 2:1 승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 밖 청소년의 맞춤형 학습지원 및 학력 취득을 적극 돕는다. 전북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초·중학교 학력 인정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5년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꿈이음)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꿈이음’은 초·중등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만 24세 이하 청소년에게 온·오프라인 학습 프로그램과 다양한 학교 밖 학습 경험을 통해 검정고시 외에도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꿈이음 누리집(www.educerti.or.kr)에 학습자로 등록한 후 △방송통신중학교 및 EBS 온라인 강의 △인성 및 교과 교육 △봉사활동 △진로탐색 등 오프라인 프로그램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학교 밖 학습 경험을 통해 학습 시수를 이수하면 교육청 심의를 거쳐 학력인정을 받을 수 있다. 전북교육청은 전북특별자치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위탁기관으로 지정하고 학습자 모집과 상담, 학습지원 프로그램 운영, 학력인정 신청 등 통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해 오는 12월까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꿈이음은 학교 밖 청소년이 각자의 방
전북특별자치도는 28일 지방보조금 집행의 실효성을 높이고, 공공재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6개 회계법인과 ‘전북특별자치도 민간보조사업 정산보고서 검증 감사인 지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의 보조사업자가 직접 감사인을 선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도가 검증된 외부 전문가 후보군(pool)을 구성하여 제공함으로써 예산 집행의 공정성과 검증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도는 앞서 지방보조금 3억 원 이상 보조사업 정산 검증 의무와 관련하여 도 차원에서 검증된 전문 감사인을 제공하기 위해 ‘지방보조금 정산 검증 감사인 지정·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지난 4월 3일부터 16일까지 공모를 통해 감사인을 모집하고, 검증 실적 등 정량평가와 제안서 평가를 통해 도내에 소재한 회계법인 6곳을 최종 선정했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협약기관들이 지방보조사업의 집행 실적을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검증함으로써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정책 효과성을 제고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회계법인 대표는 “우리 도에서 추진하는 보조사업이 일부 타 시도 소재 회계법인의 검증을 받는 사례도 있었다”며, “이번
전북특별자치도가 28일 전북도청에서 ‘2025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종합계획 설명회를 열고, 여름철 개최에 따른 안전대책과 주요 프로그램 추진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전주세계소리축제 공식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여름에 열리며, 오는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전북특별자치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축제 시기 변화에 따라 요구되는 폭염·폭우 등 기후 위험 요소에 대비한 철저한 대응 방안과 더불어, 프로그램 구성 및 홍보 전략 전반을 점검했다. 이날 설명회는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주재하고, 축제 주관기관과 관련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안전관리 계획을 비롯해 관람객 편의 증진 방안, 지역 참여 확대 전략 등이 논의됐다. 올해 개막작으로는 국립극장과 공동 제작한 ‘심청’이 무대에 오른다. 김희선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이번 개막작은 세계적인 연출가 요나 킴과의 협업을 통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아우르는 새로운 무대가 될 것”이라며, “기존의 틀을 과감히 깬 도전적인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축제는 지역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향으
새마을운동진안군지회(지회장 김문옥)는 28일 마이작은도서관에서 새마을운동회원 15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북아트와 함께하는 힐링원예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는 11개 읍·면에서 봉사하고 있는 회원들의 자긍심을 북돋아주고 마음의 안정과 휴식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정자 부녀회장은 “그림을 그리고 오감을 통한 식물을 느껴보며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새마을운동진안군지회는 지구를 살리는 녹색새마을,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건강새마을, 삶의질을 향상시키는 문화새마을운동과 함께 행복한 진안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