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소방서는 봄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로 차량 이동이 증가함에 따라 ‘봄철 소방차 길 터주기 요령’을 홍보한다. 소방서에 따르면 주요 관광지나 봄철 유동 인구나 차량 통행이 많은 곳은 사고 발생 시 신고 접수 후 소방차가 현장까지 도착하는 데 평소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응급환자의 생사를 결정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7분 이내인 만큼 평소 긴급차량 길 터주기 요령을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방차 등 긴급차량을 발견했을 때 올바르게 길 터주는 방법은 ▲(교차로)도로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일방통행로)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편도 1차선)우측 가장자리 양보 운전 또는 일시정지 ▲(편도 2차선)일반 차량은 2차선으로 양보운전 ▲(편도 3차선 이상)일반 차량은 1차선 및 3차선으로 양보 ▲(황단보도)횡단보도 앞 잠시 멈춤 등이다. 라명순 진안소방서장은 “소방차 길 터주기는 긴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군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6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개별화교육 연수’를 개최했다. 개별화교육은 각급 학교장이 특수교육대상자 개인의 능력을 계발하기 위해 학생의 장애 특성·능력·교육적 요구·선호 및 관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공하는 교육이다. 이날 연수에서는 경남특수교육원 교육연구사가 교육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개별화교육 운영 실제’를 주제로 강의를 했다.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관리자와 교사, 전문직 등 620여 명이 참석해 개별화교육 수립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운영 방식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개별화교육은 개별 학생을 위해 정교하게 작성된 법적 문서 기능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성장과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포트폴리오로 의미도 지니고 있다. 임대섭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이번 교육은 학교의 개별화교육 수립과 운영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실행을 돕고,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질 높은 특수교육을 제공하는 게 목적”이라면서 “개별화연수를 통해 국가수준 교육과정을 학교 현장에서 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적절하게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장수군 계북면이 제75회 계북면민의 날을 앞두고 지역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 발전에 크게 공헌한 계북면민의 장 수상자를 선정했다. 계북면은 지난 25일 계북면민의 날 운영위원회를 열고 면민의 장 공익장에 양철복 씨(75세), 효열장에 김민자 씨(61세)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익장 양철복 씨는 덕유산 토옥동~월성재 구간 등산로 지정 추진과 무허가 축사 적법화 사업, 계북 어전마을 마을만들기 사업 진행에 큰 공로가 인정돼 선정됐다. 효열장 김민자 씨는 4년 이상 치매를 겪고 있는 시아버지와 20년 동안 거동한 불편한 시어머니와 함께 살며 모시면서도 항상 밝은 모습과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보살펴 드릴 뿐 아니라 장수시니어클럽에 근무하며 집안의 경제적 책임도 맡는 등 지역 사회에 효의 실천과 바른 삶의 귀감이 돼 효열장에 선정됐다. 이종현 면장은 “수상자분들은 주민을 위해 헌신하시고 계북면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해 주셨다. 진심으로 면민의 장 수상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제75회 계북면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도서관 공간혁신을 추진한다. 전북교육청은 독서에 대한 흥미와 문해력을 높이고 디지털 세대들의 자기표현 능력을 끌어올리기 올해 24개교의 미래형 학교도서관 조성사업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미래형 학교도서관은 기존의 학교도서관을 학습과 토론, 놀이와 휴식, 공동체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도서관이다. 학생들이 소통·협력, 학습, 휴식 등을 통해 학교생활의 질을 높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는 놀이활동과 창의적 활동이 이루어지는 활동중심 공간으로, 중학교는 미디어 활용 및 협력수업이 가능한 소통중심 공간으로, 고등학교는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중심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북교육청은 오는 29일 사업 대상 학교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주요 내용은 △미래형 학교도서관 공간구성 가이드라인(수원대학교 건축학과 고재민 교수) △ 공간혁신 방향 △ 사업 추진 절차 △ 2023년 조성사례 안내 등이다. 향후 △미래형 학교도서관 공간혁신 매뉴얼 제작·배포 △설계도면 기초·학교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등 담당교사 역량강화 연수 △관리자 우수사례 기관 견학 △학교도서관 현장지
장수군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첫시행하는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저탄소 영농활동 이행에 직불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저메탄·질소저감사료 급여에 따른 활동비(보조금)를 지원한다. 축종별 △한·육우 2만5천원 △젖소 5만원 △돼지 5천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농업법인은 신청서, 가축사육업 허가증, 감액기준 동의서, 전년도 사료구매 내역서 등을 첨부해 오는 30일까지 축산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 돼지의 경우 하반기 접수 예정) 향후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농업인·농업법인은 신청 활동 이행 및 활동별 증빙서류를 모바일 웹으로 제출해야 하며, 농식품부 및 축산환경관리원에서 활동별 증빙서류 확인 및 현장 이행점검 등을 거쳐 지급액 산정 후 활동비(보조금)를 12월 중에 지급할 예정이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26일 아침 간편식을 제공하는 전주용소중학교(교장 봉미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간편식을 나눠주고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아침 결식 학생들에게 간편식을 제공하는 ‘아침결식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신청한 15개 중학교 학생 1,375명에게 지난달부터 간편식을 제공하고 있다. 전주용소중학교는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 전주지역자활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이달 1일부터 매일 아침 2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지역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아침간편식을 제공하고 있다.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식재료 공급 및 모니터링 등의 지원업무를 맡고 있으며 전주지역자활센터는 아침간편식을 만들어 학교에 납품하고 있다. 아침 간편식은 제공은 학생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아침을 먹는 학생들과 담소를 나눈 뒤 봉미자 교장 등 이 학교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아침결식 개선 시범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아침밥은 청소년기 학생들의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아침 간편식의 질적 향상을 위해 더 좋은 식재료를 활용해 맛과 건강을 모두
장수군은 25일~26일 이틀간 함양군 공공형 계절근로자 6명이 장수군 농가에 파견돼 사과 적화작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견은 지난 16일 함양군에서 진행된 장수농협-무주농협-함양농협 공공형 계절근로자 인력교류를 위한 협약의 결과로, 협약은 법무부의 「2024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기본계획」의 ‘공공형 계절근로 제도 근무장소의 탄력적 운용 가능 규정’에 근거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그동안 관내 근로가 가능했던 계절근로자의 인근 시‧군 인력교류 확대가 기대되며, 지자체별 유휴인력 발생 시 인력교류를 통해 적기적소에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근로자들은 함양농협 수송으로 장수군 만남의 광장으로 집결했고, 이어 장수농협에서 농가까지 인솔해 안전한 이동과 농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최훈식 군수는 “올해도 농번기 필요 인력을 제때 확보하고 수급해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농가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지난해부터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도 30명의 근로자가 배정돼 본격적으로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재입국자의 비중이 40%를 차지해 숙련 근로자들을 양성할
장수군은 장수역사전시관이 국립중앙박물관이 추진하는 ‘국보순회전:모두의 곁으로’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최훈식 군수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보순회전:모두의 곁으로’ 출범식에 참석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순회 전시 참여 지자체 상호 간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국 30여 곳의 공모 결과 장수군을 비롯한 12곳이 최종 선정된 이번 순회전은 지역간 문화 격차를 해소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오는 9월부터 3개월 간 신라 금관총 출토유물인 금관(국보)과 금허리띠(국보), 아사지왕명 큰 칼 등이 장수역사전시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금관총 금관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확인된 금관으로, 오랜 시간 잠들어 있다가 1921년에서야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만큼 군민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장수역사전시관은 순회전과 더불어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으로, 잘알려진 국보와 보물을 중심으로 주제를 꾸린만큼 ‘작지만 알찬 전시’가 기대된다. 최훈식 군수는 “주요 문화유산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만큼 이번 순회 전시가 장수군민들의 지역 문화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의 역사 문화가 재조명되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출범 100일을 맞아 교육자치의 문을 활짝 열어젖힌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이라는 비전과 ‘더 특별한 전북교육, 학생 중심 미래교육’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월 18일 출범했다. 26일로 출범 100일을 맞은 전북교육청은 더 특별한 전북교육을 위해 교육자치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출범을 앞둔 지난해 12월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전북특별법)’에 자율학교 운영, 유아교육, 초‧중등 교육, 농어촌유학 등 4가지 특례가 반영됐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12월 27일에 시행 예정인 이들 특례에 대해 그동안 미래교육정책연구소 연구과제와 타 시‧도교육청 사례 등을 참고해 관련 조례 제정과 정비를 준비해 왔다. TF팀과 전문가 자문, 세미나 등을 거쳐 지역 학교 여건과 특색을 반영한 실행안을 마련하는 데에도 공을 들였다. 전북교육청은 특히 교육자치 강화를 위한 추가 특례안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까지 △교육감 교육‧학예에 관한 사무의견 제출권과 자체 감사권 보장 △인구감소 지역 내 만 2세 영아 입학 △조부모 육아휴직 △특성화고 등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인재
전북특별자치도는 14개 시·군과 함께 5월 말까지 도로이용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 및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상반기 봄철 도로 일제정비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겨울철 잦은 강설 및 강우에 따른 동결융해 현상으로 발생한 포트홀과 기능이 저하된 각종 도로시설물을 적기에 보수‧정비한다. 또한, 다가오는 여름철 강한 비가 예상됨에 따라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도로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을 추진해 대형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도로정비 대상은 8,361개 노선에 6,863㎞(위임국도 259km, 지방도 1,891km, 시․군도 4,713km)의 도로시설물이며, 시군 및 도로관리사업소 등 도로관리청별로 자체 실정에 맞는 도로정비계획을 수립해 이에 따라 집중점검 및 도로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점 정비사항으로는 ▲포장 포트홀, 바퀴자국 패임, 맨홀단차 등 파손부위 정비, ▲낙석과 산사태 위험지구 및 산마루 측구 정비 ▲교량‧터널 등 주요시설물의 기능 확보 ▲배수관, 측구, 도수로 등에 쌓인 퇴적토 제거 및 세굴부위 정비 ▲파손된 도로표지, 불법 점용시설물 등을 추진한다. 김광수 전북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도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