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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의 배, 인구 13억 인도 시장 첫 진출

11월 15일 전북산 배 최초 인도 수출


▶ 전주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출고 기념식


▶ 12월에 전북 배 인도 홍보·판촉행사 개최

 

 

전라북도에서 생산된 배가 처음으로 인도 수출길에 오른다.

 

 전북도는 15일 전주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조합장 김우철)에서 4000만원 상당의 전북산 배 16톤을 전북 최초로 인도에 수출하는 출고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첫 수출분 전북 배는 12월초 인도 뭄바이 항구 도착 후 델리, 뭄바이 등 13억 명의 인구를 가진 인도 내 주요 도시 유통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산 배의 인도 수출은 지난해 11월 처음 시작되었지만 40%에 이르는 높은 수입 관세와 낮은 한국산 배 인지도로 인해 진입장벽이 높은 국가로 여겨졌다.

 

 또한, 병충해 방제를 위해 섭씨 0도에서 40일 동안 저온에서 저장 후 수출해야 하는 까다로운 사전검역 조건 등 비관세장벽도 큰 걸림돌이었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북 배 인도 수출의 성공 뒤에는 전주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 조래섭 센터장의 노력이 있었다.

 

 조래섭 센터장은 올해 3월 인도 바이어에게 샘플을 보내 품질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후 올해 수확한 햇배 중 인도 수출용 배를 위한 별도 저온저장고 마련 등 전북 배의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해 열정과 노력을 다했다.

 

 인도는 13억 명의 인구와 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로 공공 인프라, 민간투자 등이 러시를 이루고 있어 미래에 중국을 위협할만한 경제 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2020년 최종 타결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핵심 국가로 향후 우리나라와 경제적으로 중요한 관계가 될 것으로 전망되어 농식품 수출 분야에서도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호일 전북도 농식품산업과장은 “그동안 전북 배 수출국은 대만, 미국 등 위주였으나 최근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가 신흥시장으로 떠올라 수출이 증가하는 호재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도 수출은 인구 13억명의 거대한 수출시장 확보라는 의미가 매우 크다”며,

 

”인도 최초 수출을 계기로 인도 시장에서 전북 배 인지도 제고와 소비확대를 위해 12월 중순 인도 현지 유통매장에서 전북 배 홍보·판촉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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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호융복합섬유 기술지원센터’ 개소식
안전보호 융복합 섬유산업 육성을 위한 국내 유일의 안전보호섬유 기술지원센터가 전북에 문을 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6일 익산시 에코융합섬유연구원에서 김종훈 경제부지사, 허전 익산부시장,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한승엽 산업혁신부원장,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를 비롯해, 섬유 출연 연구기관 및 섬유 기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호융복합섬유 기술지원센터(이하 기술지원센터)’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술지원센터는 연면적 2,717㎡(지상3층/ 실험실 4실, 연구실 3실, 전시실 등)로 산업통상자원부,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총 145억원을 투입해 2019년에 착공해 2021년 11월 기술지원센터가 준공돼 운영되고 있다. 준공 당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개소식을 진행하지 못한 가운데,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안전보호 융복합산업 육성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기술지원센터 내 장비 구축이 완료돼 이날 개소식을 개최하게 됐다. 기술지원센터는 방검 성능, 화염‧열저항 평가시스템 등 7종의 안전보호융복합섬유 관련 성능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융복합섬유 소재‧공정, 신뢰성평가 기술을 확보하고, 안전보호제품산업 기술고도화 및 기업 안착화 사업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