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람과사람들

장수보건의료원 최영희씨 시집 발간


 

전북 장수군 공무원이 시집을 발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보건의료원 보건사업과 최영희(57세. 보건6급, 필명 최설란)씨이다. 최 씨는 20년 동안 써왔던 시 400여 편 가운데 60편을 골라 '갈댓잎 옆구리에선 시간의 울음소리가 난다'라는 제목의 첫 시집을 펴냈다고 군 관계자가 12일 밝혔다.

 

최 씨는 2008년 '시와상상' 신인작품상을 받으며 등단했고, 제7회 동서커피문학상 시 부문 동상 수상, 방송통신대학교 통문제 시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등 지역사회에 꽤 알려진 시인이다.

 

장수군 공무원으로 20여 년간 재직 중인 그녀는 시를 쓰게 된 동기에 대해 "서정적인 것에 대한 그리움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고향은 전북 장수군 장수읍 선창리, 어릴 적부터 줄곧 장수군에서만 자랐고 그러다 보니 숲과 풀, 꽃, 산 등 자연에 대한 소중함이 커졌다는 것이다.

 

그는 장수군 문인협회 회원이며 시산맥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실제 그녀의 시에는 꽃과 새, 나무, 사랑, 별 등에 대한 연민과 탐욕, 각박함, 겉치레 등에 대한 불편함의 정서가 담겨 있다.

 

최 씨는 "갈수록 세상이 각박해지고 메말라가는 것 같다"며 "그 바싹 마른 곳에 물을 뿌리는 게 시인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읍·면 보건지소 및 보건의료원에서 보건사업에 이바지해온 최영희 주무관은 "군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필요한건 비단 의학만이 아니다"라며 "문학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취하는 것 또한 건강을 챙기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19일, 도·시·군 공무직 노사 한마음대회
전북특별자치도는 19일 김제시 실내체육관에서 전북자치도를 비롯 도내 시·군 재직 공무직 노사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함께 새롭고 특별한 전북으로’를 기치로 내건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권기봉 한국노총 전북본부 의장, 정성주 김제시장 및 양진호 전북자치단체공무직노조연맹 위원장과 조합원 가족 1,600여명이 참여했다. 공무직노사 한마음대회는 매년 전북특별자치도 및 각 시·군의 공무직근로자와 그 가족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한마음 경기대회, 장기자랑 등을 통해 공무직근로자들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전북자치단체공무직노조연맹의 창립이 10주년 되는 해로 체육 경기, 축하 공연, 경품 추첨 행사 등 공무직근로자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전북자치단체공무직노조연맹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은 도와 시군정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게 하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전북자치도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양진호 공무직노조연맹위원장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에 따라 도·시·군 공무직근로자도 새로운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