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에 코로나19 285~29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26일 밤~27일 사이에 전주 1명, 군산 3명, 익산 2명, 고창 1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주서 확진받은 289번은 8세로 서울 은평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은평구 확진자와 가족 관계인 289번은 지난 13일부터 자가격리를 해오던 중 자가격리 해제 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290번, 291번(군산 66번, 67번) 확진자는 모두 지난 25일 양성 판정을 받은 전북 254번(군산 44번·고등학생)의 접촉자다.
각각 10대(고등학생)·40대다. 이들은 군산지역 소모임과 그에 따른 n차 감염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진 사실이 밝혀졌다.
292번 확진자(20대·익산 72번)는 16일 경기도 일산에서 열린 방위산업전시회(일산DX코리아) 관련 접촉자로 알려졌다.
293번 확진자(20대·익산 73번)는 전북 279번 확진자(익산 71번)의 접촉자다. 279번은 원광대병원 관련 확진자다. 최초 인지자(전북 181번)와 병원 인근 음식점에서의 접촉한 후 확진됐다.
294번 확진자(20대·군산 68번)는 25일 양성 판정을 받은 전북 255번(군산 45번)의 접촉자다.
이 확진자도 군산지역 소모임에 따른 n차 감염자로 파악됐다.
295번 확진자(80대·고창 5번)는 경남 52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가족 16명이 모여 김장을 한 후 확진됐다.
전북도 보건당국에서는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들의 동선 및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