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공정하고 투명한 교복 학교주관 공동구매 운영을 위하여 관련 지침을 개정하여 학교에 안내하였다.
도교육청은 교복 학교주관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급 학교의 문제점 및 문의 사항들을 파악해왔고, 도내 교복 제작·납품업체들과의 만남을 통해 교복 제작업체의 현실과 고충에 대한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쳤다.
또한 교육지원청 교복업무 담당자들과의 협의회를 실시하여 학교와 업체를 통해 수렴된 의견들을 검토한 후 최종적으로 ‘2022 교복 학교주관 공동구매 운영 요령’을 개정완료 하였다.
주요 개정내용으로는 교복 학교주관 공동구매의 공정한 운영을 저해하는 요소들을 배제하기 위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교복 디자인 변경 및 신규 제작 시 전북대학교 의류학과와의 협업을 통한 새롭고 창의적인 디자인의 교복 제작 등 학교가 교복 학교주관 공동구매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서 참고할 수 있는 유용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전라북도교육청은 2022학년도 교복구입비로 96억 6500여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중·고·특수학교 신입생 및 타 시도 전입생에게 1인당 30만 원, 학교 급당 1회 지원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복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및 계약과정에서 학교들이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개정된 지침을 통해 많은 학교들이 업무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었으면 한다”면서 “교복업체들도 공정한 교복 학교주관 공동구매 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