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전면 출신 김공흠씨가 16일 진안군에 백미(10kg) 50포를 후원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김공흠씨는 故김재림(전 상전면 이장)씨의 자녀로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올해로 8년째 진안군의 저소득층을 위해 백미를 기탁하고 있다.
군은 후원받은 백미를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취약가구 50세대를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김씨는 “아버지 뜻에 따라 나눔 활동을 어긋남 없이 이어가려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외 계층에게 앞으로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진안구수는 “매년 이렇게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에 후원받은 백미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어려운 이웃들게 전달하겠다. 또한, 기부자의 뜻을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