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무주읍이 고향인 박진원 씨(64세)가 지난 25일 가족들과 함께 무주를 찾아와 고향사랑기부금 5백만 원을 기탁했다.
배우자 권숙자 씨와 함께 경기도 분당구에서 ㈜분당어린이안전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는 박진원 씨는 “고향을 떠난 지는 오래됐지만 마음은 항상 무주를 향해 있다”라며
“고향 무주가 잘 되기를 바라고 군민 여러분의 삶이 조금 더 편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만큼 잘 써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분당어린이안전체험관은 어린이 안전교육을 진행하는 곳으로 교통안전체험관에서는 자전거와 보행안전을 비롯한 버스 안전벨트 착용 체험을 해볼 수 있으며 재난안전체험관에서는 화재와 지진 등을 직접 체험하고 대처요령 등을 배울 수 있다,
곤충나라관에서는 반딧불이를 비롯한 나비와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을 직접 관찰하며 생태학습이 가능하다. 종이접기와 비즈공예, 마스크 만들기 등을 해볼 수 있는 만들기 체험관도 마련돼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www.ilovegohyang.go.kr)는 1인당 연간 5백만 원 한도에서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기부를 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특산품 등을 답례(기부액의 30% 범위 내)로 제공하는 제도로, 기부액의 10만 원 이하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무주군에서는 벌초대행서비스 등 총 48종의 답례품을 마련했으며 관내 소외계층에게 농산물꾸러미를 선물할 수도 있도록 포인트 기부하기 상품도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