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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고위험 범죄피해자 「민간경호」지원 추진

- 민간자원 활용, 상한선 없는 피해자 안전 확보에 주력

 

전북경찰청은 최근 스토킹·교제폭력 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범행 예측이 어렵고 상시 위험이 존재하는 스토킹과 같은 관계성 범죄 특성상 제한된 경찰력으로 피해자 보호에 한계가 있어, 실질적 보호 강화 요구에 대응하여 고위험 범죄피해자에 대해 민간경호를 지원할 수 있는 업무 시스템을 갖추었다.

 

민간경호는 '23년부터 수도권에서 고위험군 범죄피해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이나, '25년 전국 확대 예정으로 '24년 전북경찰청은 고위험 피해자 대상 신변경호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고위험 범죄피해자 민간경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민간경호 실시는 스토킹, 교제 폭력 등 對여성범죄 중 가해자의 성향을 면밀히 분석하여 위험성이 매우 높거나 관할 경찰서장이 민간경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민간경호업체 소속 경호원 2인을 배치하여 최대 7일, 하루 8시간씩 피해자가 원하는 시간에 경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피해자 맞춤형 밀착 경호로 가해자 범행의지를 사전에 무력화하고, 급작스러운 범행시도 시 1차 저지·제압함으로써 보호 공백을 해소한다.

 

최종문 청장은 “민간경호를 통해 고위험 범죄피해자에 대해 빈틈없는 안전을 확보할 수 있으며, 보다 선제적으로 위험요인을 해소하여 도민의 안전한 일상을 확보하고 피해자 보호가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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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유가족 위로
전북특별자치도는 30일 오후 3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한 후 사고 현장을 찾아 전북지역 유가족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지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희생된 이들과 그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관영 도지사는 먼저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마련된 무안 합동분향소에서 헌화와 묵념을 통해 희생자들을 추모한 뒤 유가족과 직접 만났다. 면담 자리에서 김 도지사는 유가족들의 손을 잡으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김 도지사는 “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얼마나 큰 슬픔과 고통을 겪으셨을지 상상하기 어렵다”며, “도지사로서 희생자와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전북특별자치도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가족과의 면담에서는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사고 수습 과정에서 유가족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청취하며, 필요한 지원책을 논의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유가족이 안정적으로 사고 수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심리 상담 서비스 제공, 경제적 지원, 정부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고인의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