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경찰청은 청소년 및 일반인 상대로 불법 스포츠토토 및 바카라, 슬롯 등을 제공하는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회원 10만명을 모집한 후 2천억대 온라인 도박공간을 개설한 운영자 5명을 국민체육진흥법 및 도박공간개설 등 혐의로 구속 송치하였다.
이들 조직은 ’23년 7월부터 ’24년 4월까지 경기 안산 지역 등에 거점을 두고 불법 도박사이트에 스포츠토토 및 바카라, 슬롯 게임 등을 제공하고 회원 10만명으로부터 2천억원대 도금을 교부 받아 운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불법 도박사이트 첩보 입수 후 통신, 계좌, 탐문 수사 등을 통해 사이트 운영장소 및 은신처 등을 특정하여 검거 후 추가 증거 자료 확보 등으로 불법 사이트와 공범을 특정 후 사전구속영장 신청하여 운영자 5명을 구속하고 도박행위를 한 청소년 3명을 포함한 행위자 30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2개소 이상의 작업장을 2~3개월 단위로 이동 운영하면서 경찰 검거를 피해 왔던 것이 밝혀졌다.
경찰은 현금 240만원, 휴대전화 56대, OTP 43, 주민증 13, 운전면허증 6, 노트북 3대 등과 범죄 수익금 기소 전 추징 보전 12억원을 압수했다.
수사과정에서 확보된 도박계좌 60여개에 대해 추가적인 계좌 분석 및 통장 대여자 등 불법 사이트 운영에 협조한 공범 등을 추적 수사하고
추징 보전된 범죄수익금 12억여원 외에 추가적인 불법 자금에 대한 추적도 진행 예정이며
아울러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유사한 사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수사도 확대할 방침이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경정 이현진)은 불밥 도박은 개인의 삶과 사회를 피폐하게 하는 유해한 행위로 이에 대한 단속 및 예방 활동을 지속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