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최근 부안과 김제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강력한 차단방역 조치를 실시하며, 방역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1일 부안군 계화면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확진됐으며, 이는 전국적으로 31번째 발생 사례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6일 부안군 계화면 일대 가금농장 및 철새도래지 방역 현장을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대응책을 논의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부안군 관계자들과 함께 방역시설과 방역 절차를 면밀히 점검하고, 최일선에서 방역에 힘쓰고 있는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철저한 차단방역을 당부했다.
특히, AI 확산을 막기 위해 ▲농장 출입 차량 및 사람에 대한 철저한 소독 ▲가금농가 내·외부 정기적 방역 ▲철새도래지 출입 통제 등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시행할 것을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한순간의 방심이 치명적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위험시기 종료까지 가금농가에서는 과할 정도의 차단방역을 유지하고, 의심 증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방역기관(☏1588-4060)에 신고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전북자치도는 앞으로도 AI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금농장과 관련 시설에 대한 방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철저한 사전 예방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