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일 전주대학교 JJ아트홀에서 도내 초등학교 연구부장과 교육지원청 업무담당 장학사 등 43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초등 수업혁신 및 학력신장 운영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전북교육청의 정책 방향인 학력신장과 수업혁신 과제를 안내하고, 이들 정책의 현장 안착 및 활용을 돕기 위한 것이다.
설명회는 1부 수업혁신, 2부 학력신장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수업혁신 분야에서는 ‘학생의 질문과 사고력이 살아나는 수업’을 위한 △개념기반 탐구수업 △자발적 수업 공개 및 나눔 활성화 △교원 수업전문성 신장 지원 정책을 안내하고, 관련 자료집 활용법도 설명했다.
이날 배부한 ‘개념기반 탐구수업 탐!탐!’ 자료집은 개념기반 탐구수업 이해, 단원 설계의 실제, 주요 교과별 개발 단원 예시를 학년별로 묶어 총 5권 세트로 제작됐다.
특히 ‘2024 수업혁신 지원단’의 현장 연구 결과물을 상세히 수록해 현장 교사들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했다.
학력신장 분야에서는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연계 △교수학습 기반 조성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 △교원 교과 역량 강화 지원 등 4대 주요과제 중심의 12개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대표적인 초등 학력신장시스템은 AI 코스웨어, 초등 학습플래너, 교과보충 프로그램이 있으며,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지난해 학생, 학부모, 교사로부터 8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 초등 학력신장시스템 ‘전북특별한클래스’도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초등학생 어휘력 향상을 위한 초등어휘사전 1600, 전북 초등 학습코칭 도움자료 보급 등 학력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정확한 진단으로 학생의 ‘기초학력’을 다지고, 기초학력을 넘어 ‘학력신장’을 기치로 내걸어 힘차게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선생님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올해도 수업혁신과 학력신장을 위해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